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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도원의 한국 스님

밀교신문   
입력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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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 스님 저·금시조출판사·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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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이 프랑스 수도원에서 수행한 내용을 담은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 스님이 최신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다.

 

향적 스님은 프랑스 가톨릭 수도원 생활을 체험하고 돌아온 후 그때의 소중한 체험을 기록으로 정리해 20096프랑스 수도원의 고행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해인사 북 카페를 찾는 독자들이 왜 프랑스어 책만 있고 한글 책은 없느냐는 문의가 있어 절판한 프랑스 수도원의 고행을 개인적으로 감동스러웠던 일화와 수도원을 나온 이후 프랑스 대학에서 저널리즘 공부를 해보기 위해 어학공부 하던 시절 회상한 글을 첨부하여 교정 및 윤문하고 관련 사진들을 넣어 책을 새로 엮었다. 책 제목도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 스님으로 고쳐 발간했다.

 

이 책은 향적 스님이 지난 198912월부터 19908월까지 약 1년 동안 프랑스 삐에르--수도원 체험을 회고하며 쓴 해인에서 삐에르--비까지를 비롯해 유럽 문화 체험을 위한 만행’, ‘수도원 체험을 마치고’, ‘정휴 스님의 발문’, 삐에르--수도원 원장의 추천사순으로 묶여 있다

 

향적 스님은 묵언수행을 해야 하는 삐에르--비 수도원의 나날은 고행이었으나, 국적, 얼굴색과 말이 다른 가톨릭 성직자들과 생활하면서 종교의 본질 은 궁극적으로 같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