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토뉴스
포토 > 포토뉴스

조계종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공식 출범

편집부   
입력 : 2018-06-12  | 수정 : 2018-06-12
+ -

위원장에 전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설정 스님 “사실에 근거해 의혹 규명”

조계종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는 6월 11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전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으로 원로의원 종하 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성우 스님, 도법 스님, 지환 스님을 선출했다. 실무를 맡을 간사는 총무원 기획실장 일감 스님이 맡았다.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에는 명예원로 4인(밀운, 도문, 원명, 혜승), 원로의원 4인(월주, 월탄, 종하, 원경), 교구본사 주지 5인(호성, 성우, 덕문, 진화, 허운), 중앙종회의원 5인(원행, 초격, 범해, 만당, 호산), 선원 3인(무여, 인각, 의정), 교육 2인(종호, 주경), 율원 3인(무관, 지현, 덕문), 중진 14인(혜총, 선용, 지원, 도법, 지환, 영진, 법안, 철산, 노현, 혜일, 수현(비구니), 일법(비구니), 승혜(비구니), 계호(비구니)), 비구니 대표 3인(육문, 행오, 대현), 집행부 4인(지현, 일감, 종민, 진각), 재가대표 5인(이기흥, 윤기중, 김동건, 김성권, 양희동) 등 총 52명이 참여한다.

전체의원 52명 중 36명이 참석한 1차 회의에서는 △종단 자주권 수호위원회 △의혹 규명 및 해소위원회 △혁신 위원회 등 소위원회도 구성했다.

종단 자주권 수호 위원회는 혜총(위원장)·인각·선용·호성·덕문(화엄사)·범해·노현·주경·혜일(간사)·육문·행오·지현·진각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윤기중 포교사단장이다.

의혹 규명 및 해소 위원회는 무여·무관·원행(위원장)·의정·진화·철산·초격(간사)·법안·덕문(통도사)·수현·일법·종민 스님,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장이다.

혁신위원회는 도법스님이 소위원장을, 만당스님이 간사를 맡았다. 참여 위원은 지원·허운·지현(송광사)·도법(위원장)·지환·영진·호산·만당(간사)·종호·일감·승혜·계환,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양희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이다.

비상기구인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는 종령에 따라 8월 30일까지 활동하며 필요할 경우 1차에 한해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상황은 모두 저희 부덕에서 비롯됐지만 이미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렸고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해소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위원회가 구성되는 만큼 저와 관련된 사항은 모두 맡기겠다. 사실에 근거해 의혹을 규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