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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자 자긍심 고취와 신심 증장에 최선”

편집부   
입력 : 2018-06-08  | 수정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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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

“군불자로서 자긍심 고취와 신심증장에 최선을 다하는 군불교 만들겠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이하 군종교구)는 6월 7일 서울 용산 국방부 호국원광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주년 성과와 군승파송 50주년 특별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교구장 혜자 스님은 “올해는 군승파송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다. 미래의 새로운 포교의 방향을 정리하고 군불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기”라며 “젊은 군장병에 맞는 전법활동 및 포교 방향을 정립하고 군불자 자긍심 고취와 신심증장에 최선을 다하는 군불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종교구는 군승 파송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육·해·공군 군승 설법대회(6월 19일) △군불자 통합 수계산림(9월 예정) △해외 파병부대 방문 격려(8∼9월 예정) △군승 50년사 발간(11월 30일) △전시복제 제작 봉정(11월 30일) △역대 군종교구장 공덕비 봉안 △50주년 기념법회(11월 30일) △계룡대호국사 영외법당 신축 등을 진행한다. 설법대회에는 각 군별 예선을 거친 육해공군 군승 11명이 경연을 벌일 예정이며, 군불자 통합 수계산림은 계룡대 호국사에서 전체 군불자들이 참여하는 대형행사로 마련된다. 역대 군종교구장의 공덕비는 초대 교구장 일면 스님은 교구본사 원광사 내, 2대 교구장 자광 스님은 연무사 내, 3대 교구장 정우 스님은 무량수전 내 공덕비가 세워질 예정이다.

군포교 시스템 연구 및 지속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포교 문서, 컨텐츠 편찬 연구 및 개선 △교구 조직, 제도 개선 및 각종 규정 개정 △군장병 참여사업 활성화 △신행단체 활성화 및 군불자 연수 확대 △후원역량 결집 등을 전개한다.

혜자 스님은 “군불교의 활성화와 군포교의 책임이 군종교구에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군불자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 다시 시작하는 50년,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말보다 실행하는 군종교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종교구는 제4대 교구장 임기 1년 추진 성과로 △현역 8국장 체제 정비 및 TF팀 통한 포교 역량 결집 △연대급(격오지) 전투부대 위주 법당 지원 △군승 재교육 확대 △108 군법당 순례 및 위문 △장군·장교 불자 등 계층 불자 관리 등을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