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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개관… 만해 동상 제막

편집부   
입력 : 2018-06-04  | 수정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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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건평 1,993.3㎡… 지상 2층, 지하 4층

선학원은 6월 2일 오전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개관식 및 만해 한용운 스님 동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사장 법진 스님, 장로원장 혜광 스님, 총무이사 송운  스님, 재무이사 정덕 스님, 고산문화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 정세균 전 국회의장,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등 참석자들은 선학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기념관 1층에서 현판 제막과 만해 한용운 스님의 동상 제막식을 갖고 2층 대법당에서 개관식을 봉행했다.

이날 이사장 법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개관식은 선학원의 지난 100년을 돌이켜보고 다가올 미래 100년을 계획하기 위해 초석을 놓는 장소이며 시간”이라며 “그간 흩어진 자료와 알려지지 않은 문헌과 기록을 모아 후손들에게 계승될 자료 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기념관 개관과 만해 대선사의 동상을 제막해 사부대중에게 옛 조사의 수행가풍을 계승 발전하는 도량이 되며 시민에게는 역사 문화 명소로 자리잡아 새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산문화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기념관에서 왜색불교 청산에 앞섰던 선학원 선사들의 정통성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고 했다.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내의 소중한 자료를 통해 독립과 민족불교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인 김종엽 씨의 판소리 공연, 아산시 보문사와 제천시 강천사의 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기념관 건립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은 연건평 1,993.3㎡에 지상 2층, 지하 4층 규모로 전시관, 대법당, 시민선방, 만해홀 등이 마련됐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