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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종사 법계품서식 봉행

편집부   
입력 : 2018-05-18  | 수정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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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타 스님 등 12명 대종사 품계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품서식이 5월 17일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봉행됐다.

종정 진제 스님는 원로의원 성타·지하·보선·법타·철웅·덕민·무비·법산·혜국·세연·무관·무여 스님 등 총 12명의 스님들에게 대종사 법계증과 가사를 수여했다. 원로의원 월주 스님과 봉암사 수좌 적명 스님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법계를 품수 받은 스님들은 가사를 이마 위로 올리는 정대를 행하고, 진제 종정예하에게 받은 가사를 수한 뒤, 부처님 전에 삼배의 예를 올렸다. 이어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깨달음과 지도자의 상징인 불자(拂子)를 봉정했다.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조계종은 뼈를 깎는 성찰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부응하고, 견구준승의 종강을 바로 세우고 수행풍토를 진작하고 승가 화합에 우선해야 할 것”이라며 “연민과 자비로 구세대비의 행으로 대중들을 섭수하고 행화에 매진해 종지종풍을 부양하고 무상의 불법이 구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종사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의 스님에게 주는 법계로 종단 최고 지위에 해당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