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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행복기원 법요식 봉행

편집부   
입력 : 2018-05-18  | 수정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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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을 굳게 하고 정진을 새롭게 하자”

대전불교총연합회는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2일 대전시청남광장에서 대전시민 행복기원 법요식을 거행했다.

명고, 관불 및 헌화, 개회선언문(공동대표 덕해 스님), 고불문(청림회장 일권 스님), 기원문(공동대표 승원 정사), 봉행사(상임대표 원명 정사), 봉축사(상임대표 석준 스님), 축사, 발원문(여성불자회장 엄정례), 법어(대표회장 무원 스님), 표창장 및 장학금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 법요식에서 대전불교총연합회 상임대표 원명 정사(진각종 대전교구청장)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지혜와 자비의 화신으로 이 땅에 오셨다. 지혜로우면 바르게 살고 자비로우면 행복하다”면서 “우리도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실천함으로써 부처님과 같이 살며 우리 사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자”고 말했다. 이어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에 즈음해 한반도에도 ‘평화, 새로운 시작’의 막이 올랐다. 주변국 정상들의 연쇄 대화국면으로 이어지면서 평화협력의 전기로 바뀌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번영과 상생의 새 새시대가 열리도록 우리들의 서원을 굳게 하고 정진을 새롭게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불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무원 스님(광수사 주지)은 법어에서 “탐진치의 삼독에 이끌려 오탁악세를 지어 내는 중생의 업장은 온갖 대리고 차별, 전쟁과 테러를 반복하고 있다. 인류가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외면하는 만큼 이 세상은 지옥 고통을 벗어날 수 없다”며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라는 자비희사의 실천으로 인과의 도리를 깨달아서 부처님을 수희 찬탄 공양 공덕으로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어 대전불교총연합회는 보문중·고 학생 1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불교문화 전시 및 체험 행사와 제등행진은 우천관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