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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정기학술발표회 개최
한국선문화학회는 제 7회 정기학술발표회를 9월 18일 오후 2시 청호불교문화원(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원불교 허성도(예절다도학석사) 교무의 '다생활(茶生活)이 수행에 미치는 영향'과 김말환 법사(철학박사·국방부 군종실장)의 '대승경전에 나타난 깨달음의 방법과 심리상담에 대한 일고찰'이란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논평은 오상룡(농학박사·상주대 교수) 박사와 김호귀(철학박사·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박사가 각각 맡는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9-06 13:25:26
조계종 사상사 세미나 개최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화랑)가 9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근ㆍ현대 조계종 사상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구한말에서 해방 전까지의 대표적 고승 경허ㆍ만공ㆍ용성ㆍ한암ㆍ학명ㆍ효봉 스님 등의 사상과 업적정리 및 종단의 정체성과 수행풍토 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고영섭(동국대) 교수의 '경허-근대선의 개척자, 한국선 특성정비' △효탄 (동국대 강사) 스님이 '만공-경허선의 계승자, 선학원 창건과 재건' △보광(동국대 교수) 스님의 '용성-선교계율의 종합성, 항일불교, 선농불교' △혜거(금강선원장) 스님의 '한암-계ㆍ정ㆍ혜 삼학의 구현자, 지눌불교의 계승' △김광식(부천대) 교수의 '학명-선농불교의 개척자, 선원의 개혁' △김방룡(불학연구소) 연구원이 '효봉-근대선을 현대선으로 연계, 가야총림' 등의 논문을 각각 발표하...
2004-09-06 13:24:54
김영희 시인 '초록의 말' 발간
"살아 이 지상, 나에게 인연으로 다가온 얼굴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들꽃 한 송이…, 그 어느 것에든 나름대로의 소중한 의미가 되고 싶었다"며 김영희 시인은 세상 속 이야기들을 진솔한 초록의 말들로 담아 전하고 있다. '초록의 말'로 펼쳐진 60여 편의 시 하나 하나에는 들어 난 듯 감춰진 듯 불가와 인연이 깊은 시인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시인은 그리움을 시로 노래했으며, 불심 짙은 내면의 세계를 시로 승화시켜 놓고 있다. 또 현시대의 절망을 극복해 가는 모습까지 담고 있다. 김영희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및 현대시인협회 회원이며, 현재 지하철 '풍경소리' 작가회 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상한 섬' '行間의 바람' 등의 시집이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9-06 13:24:47
절이 좋아 산에 가네
'군불을 때는 구들방, 창호지를 바른 창살, 구불구불 구부러진 기둥과 서까래….' 옛사람이 살던 모습을 보여주는 사찰은 우리 사회 어느 곳 보다 전통을 고수하고 있으며, 우리가 잊고 있는 과거의 모습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매개체가 된다. 하지만 '일주문, 대웅전, 대적광전' 등 다양한 전각의 이름, 수많은 부처와 보살의 명호 등 불교의 이런 요소들은 일반인들에게 여전히 낯설음을 전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대개 절을 찾는 많은 이들이 무얼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이리저리 기웃거리기만 하고, 또 어려운 걸음을 하고도 대충 눈에 보이는 것만 보다가 제대로 묻지도 못하고 돌아가기가 다반사다. 저자 김경호씨는 이처럼 불교를 잘 몰라서 절의 곳곳을 낯설게 바라보는 이들을 위해 불교의 교리나 철학적 설명 대신 산사와 불교를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에 담긴 불교의 정신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불교를 문화적으로 친밀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책에...
2004-09-06 13:24:35
마음의 눈
'부처님은 천이백오십 대중과 함께 새벽 일찍 먼동이 트기 전부터 일어나 고요히 선정에 드신다.' 2500년 전의 아름다운 영상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독자들을 금강경 속으로 이끈다. '마음의 눈'은 저자 문윤정씨가 그간 '월간 불교'에 연재했던 금강경에세이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저자는 금강경을 제 1분 '하심하는 마음'에서부터 제 32분 '일체 모든 것은 꿈과 같다'에 이르기까지 에세이 형식으로 진솔하게 담아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엮고 있다. 또 전각가 고암 정병례씨의 그림이 함께 수록돼 있어 볼거리도 제공한다. "우리의 삶이 환화와 같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야 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만 한다고 금강경이 나에게 말해 주었다"는 저자는 부처님의 소박한 일상생활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금강경을 통해 현대인들의 일상에서의 거짓을 참된 길로 찬찬히 인도하고 있으며, 책의 제목처럼 마음의 눈을 ...
2004-09-06 13:24:29
직장 내 성폭력 등 특집 다뤄
참여불교 7, 8월호가 나왔다. 이 번호에는 지난 불교방송 PD헤드락 사건과 관련하여 '성찰! 폭력문화'를 테마로 한 특집을 통해 직장 내 여성에 대한 폭언·폭행의 실태와 폭력근절을 위한 방법을 다뤘다. 직장 내 폭언·폭행은 여러 가지 문제를 복합적으로 동시성과 일상성을 갖고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성차별, 성폭력의 문제로 여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의 근절방안은 직장 내 폭언·폭행에 대한 명문화된 예방 및 규제조항의 신설과 기업 및 노동조합의 폭언·폭력 추방을 위한 노력, 사회문화적인 관행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웅기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정책실장은 '폭력문화에 대한 불교적 성찰과 개선방안'을 통해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이 어우러져 폭력을 발생시키고 지속시킨다는 것이 바로 불교의 폭력관"이라며 폭력문화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비폭력평화 정신과 폭력에 대한 기준 정립 △사내게시판 등에 상담창구 개설 △사건 발생...
2004-09-06 13:24:25
도(道)정신치료 국제포럼
한국정신치료학회(회장 이정국)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도(道)정신치료와 서양정신치료 국제 포럼'을 8월 21, 22일 양일 간에 걸쳐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도(道)정신치료란 무엇인가?'란 주제아래 허찬희(한국정신치료학회) 이사의 '도(道)정신치료 소개'와 한국정신치료학회 이동식 명예회장의 '서양정신치료와 비교한 도(道)정신치료의 핵심'에 관한 발표를 비롯해 '동서 정신치료의 만남-동양의 도(道)와 서양정신치료' '이동식 선생과 도(道)정신치료에 관한 대화-동양의 도(道)와 서양 정신분석과의 만남'이란 주제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이 밖에 '이동식 선생의 도(道)정신치료 사례 발표 및 토론 I,Ⅱ'에서는 김종하(김종하 신경정신과)씨의 '한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문면담 및 21년 후 추수면담의 요약'과 최태진(최태진 신경정신과)...
2004-08-18 13:21:44
2004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선정
문화관광부(이하 문광부)가 학술출판 진흥과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2004 문화관광부 추천도서-학술부문'에 △시공불교사전(곽철환 편, 시공사) △원효 철학 에세이(신오현 지음, 민음사) △한국의 불상조각(문명대 지음, 예경) 등이 선정됐다. 문광부는 총류·어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순수과학, 종교·철학, 역사, 문학, 예술, 문화일반·문화재 등 모두 9개 분야 151개 출판사 250종 책을 8월 5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 된 불교 관련 서적으로는 △총류ㆍ어학분야의 '시공불교사전'을 비롯해 △종교ㆍ철학 분야의 '동양종교와 서양사상'(라다크리슈난 지음, 무우수), '고려후기, 조선초 불교사 연구'(황인규 지음, 혜안), '세계의 종교'(니니안 스마트 지음, 예경) 등이 선정됐으며 △역사분야의 '티베트와 중국의 역사적 관계'(김한규 지음, 혜안)와 △예술분야의 '한국의 불상조각&#...
2004-08-18 13:21:35
구름 뒤 파란하늘
"마음 속에 일어나는 생각들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같은 것…. 마음을 가로막았던 생각들을 놓아버리면 자연히 막힌 것이 없어지니 마음은 저절로 열리게 되고 밝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대한불교 어린이 지도자연합회 회장 정여 스님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담아 모은 '구름 뒤 파란 하늘'이 1, 2권으로 엮어져 나왔다. '구름 뒤 파란 하늘'은 아담한 크기와 소박한 그림이 돋보여 언뜻 시집을 연상케 만들기도 하는데, 책 속을 들여 다 보면 스님의 편안한 글맵시가 유유히 쏟아져 있어 갈수록 그 진솔함을 더한다. 두 권의 책에 나눠 담은 스님의 글들은 지난 BBS 불교방송 '생활 속의 부처님말씀 일일설법' 에 방송했던 원고를 일부 재구성한 것으로, 우리가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일들을 일깨워 줄 수 있는 틈 속 여유를 내내 마련해 주고 있다. 게다가 스님이 손수 그린 그림이 책 곳곳에 함께 수록돼 있어 책은 읽기도 편안하...
2004-08-13 00:48:00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반야경'의 핵심만을 260자라는 짧은 글로 함축하고 있는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이론만이 아닌 실천으로서 이야기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가 나왔다. '반야심경'을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놓은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는 반야심경이 그냥 이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서 어떻게 실천되어져야 하는지, 또 내 마음속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느껴지며 수행되어져야 하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해석하려는 저자 법상 스님의 노력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법상 스님은 "반야심경의 가르침이 지금까지도 단지 이론적이며, 논리적이고 철학적으로만 받아들여져 온 감이 많다고 생각했고, 참된 진리라면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그대로 우리를 평화로움과 행복으로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반야심경과 마음공부'에서...
2004-08-13 00:47:13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고요한 산사에서 하루를 지내보는 템플스테이는 높은 관심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러나 평소 사찰생활에 낯선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쉽게 실천되는 일만은 아니다.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템플스테이 전문안내서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불교신문 여태동기자가 10년 간의 취재경험을 살려 조계종 공식 지정 11개 사찰을 포함해 15개 사찰을 직접 답사하며, 각 사찰별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의 주안점과 특징들을 사진과 더불어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사찰의 위치와 연혁, 건물과 역사에 관한 설명과 함께 창건에서부터 그 사찰이 걸어 온 역사와 중요한 스님들을 안내하고 있어 단순한 템플스테이 안내서를 넘어 사찰순례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 사찰 생활을 위한 예절이나 일반적인 건물 등에 대한 설명을 담아 사찰문...
2004-08-13 00:45:54
불교문예 여름호 발간
불교문예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제 9회 현대불교문학상 시부문 수상자인 이시영 시인의 대표시 13편과 시인론, 독특한 작품세계와 말 예술이란 새로운 예술형태를 주창하고 있는 성찬경 시인을 시인연구에서 다루고 있다. 특히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시 특집을 수록하고 있어 시인들의 불교적 사상이나 정서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작시, 신작시조, 단편소설 등이 실려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8-02 12:56:46
한국선문화학회 수련대회
한국선문화학회(회장 김용정)는 '간화선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홍천 칠불선원에서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한다. 이 수련회는 '선가귀감을 통해 본 조선후기의 간화선'이란 주제로 자유토론회를 비롯해 '간화선 실수'와 '선무도 실수' 등 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는 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참석도 가능하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8-02 12:56:39
세계교수불자대회 8월 17일 개막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연기영)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제 1회 세계교수불자대회를 개최한다. '대화 문명시대의 아시아 문화와 종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불교와 세계평화' '불교교단의 정치참여의 의의와 과제' '불교적 실상과 현대과학의 비교 문화적 교감' 등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치경제 문제와 불교' '현대과학과 불교' '여성문제와 불교' '문화예술과 불교' 등 5개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대회에는 카럴 웨너 영국 런던대학 교수, 트요시 나카노 일본 소카대학 교수, 댄 로스데우스 미국 미주리대학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 불교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해 의견을 나눔과 동시에 현대 문명에 대한 불교적 대안을 ...
2004-08-02 12:56:32
고려불화 실크로드를 품다
'고려불화는 아름답다.' 세계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고려불화에 새겨진 상징과 은유를 다양한 도판과 이론적 실증을 들어 진정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임을 밝혀 놓은 '고려불화 실크로드를 품다'가 나왔다. 이 책은 고려불화에 담긴 불교사상과 고려불화에 숨은 상징성을 비롯해 각각의 구도와 그림 속의 문양, 지물들의 의미, 그 아름다움을 구현해낸 솜씨와 오랜 세월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제작기법 등에 대해서 전체 5장으로 나눠 고찰해 놓고 있다. 저자는 고려불화의 소재와 상징, 불·보살의 이름과 공능, 스타일과 양식 등에 대한 보편적인 설명으로 시작해 시대상황과 불교의 사상적·교리적 배경, 신앙형태 등을 통해 정토계열의 불·보살이 많이 그려진 이유와 석가모니불의 도상이 희소한 이유를 밝히고 있다. 현존하는 고려불화를 형태상으로 분류하면 아미타 및 관경 관련 그림이 압도적이며 뒤를 이어 관세음보살도, 지장보살도 등의 순으로 미뤄 보아 고려불화...
2004-08-02 12: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