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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을 위한 불교강의
2023년 영국 BBC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여성 100인’에 선정된 영국 출신 비구니 텐진 빠모가 ‘서양인을 위한 불교강의’를 펴냈다.이 책은 그녀가 1988년 동굴에서 나와 2000년 인도의 히말라야에 비구니 수행처인 동규가찰링 사원을 만들어 주석하기 전까지 유럽과 북미 그리고 오세아니아 등 ‘서양인’을 위한 포교 활동하며 진행했던 법문 중 1996년과 1997년 미국, 그리고 1998년 호주에서 진행되었던 강의들을 편집한 것이다. 2002년 미국에서 발매돼 여전히 독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2004년 ‘마음 공부’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한 차례 출간된 적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총 14장 중 두 개의 장(13장과 14장)은 아예 번역되지 않았으며, 번역된 장 중에서도 본문과 묻고 답하기 부분이 대거 삭제된 채 출간됐다.이번에는 번역 출간은 2023년 미국에서 재발간된 판본을 기준으로 누락된 장과 문장이 없이 모두 번역됐으며 첫 출간 당시 정착되지...
2025-01-15
육자진언의 수행체계
운문사 승가대학 교수사를 역임한 법장 스님이 티벳불교 전통의 육자진언 수행체계를 정리한 책을 펴냈다. ‘육자진언 수행체계’는 티벳 경론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초의 육자진언 연구서로 한역에 비해 육자진언 관련 경론들이 상당수 잘 보존되어 있는 티벳 경론에서 육자진언 해석을 총망라하고 그 속에 담긴 수행법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시한 육자진언 수행지침서이다.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이라는 긴 이름으로도 불리는 육자진언 ‘옴마니반메 훔’은 우리 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때마다 독송되는, 가장 널리 알려진 진언 중의 하나이다.이 책은 이처럼 대승불교권에서 일상화되고 중요시되는 육자진언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서로,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제1장에는 티벳 경론에 나타난 육자진언의 전거를 밝히고, 그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육자진언에 관한 티벳 경론은 총 39종이며, 이를 네 가지 주제, 즉 육자진언의 기원, 공덕, 상징적 의미, 수습법 및 염송법으로 나누어...
2025-01-15
무비 스님의 초발심자경문
무비 스님이 한문 원문에 독음과 현토를 부기하고 우리말 번역을 담아, 누구나 소리 내어 읽고 그 뜻을 새길 수 있도록 한 초발심자경문 독송본이 나왔다.‘초발심자경문’은 지눌 스님의 ‘계초심학인문’, 원효 스님의 ‘발심수행장’, 야운 스님의 ‘자경문’을 한 권으로 합본한 책으로, 불교 초심자가 스스로를 일깨우고 경계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는 불교 수행 지침서이다.출가자라면 불문에 들어 가장 먼저 배우는 입문서이자 평생을 곁에 두고 읽게 되는 ‘초발심자경문’은 이러한 ‘초발심’을 점검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나라 근현대 불교의 중흥조로 불리는 경허 스님께서 평생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책으로도 유명하다.재가 수행자도 예외는 아니다. 일상의 번잡함 속에서 마음이 흐트러질 때 ‘초발심자경문’을 읽으면 불자로서 갖추어야 할 몸과 마음의 자세를 되새기게 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1-15
지혜, 타고나는가 배워지는가
사단법인 밝은사람들연구소 학술연찬회에서 발표된 글들을 모아 간행한 열아홉 번째 밝은사람들 총서 ‘지혜, 타고나는가 배워지는가’가 출간됐다.우리는 지혜를 추구하고 지혜로운 삶을 지향한다.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이고, 지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지혜는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밖에서 얻는 것인가, 인간이 본래 타고나는 성품에 구비되어 있는 것인가? 이 책은 불교(초기, 대승, 선)와 서양철학, 심리학 등의 시각으로, 지혜에 대한 지혜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서양철학, 심리학 분야의 다섯 꼭지로 구성된 이 책은 인간이 시대와 지역에 관계없이 지혜를 강조하고 지혜를 통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불교를 비롯한 각 전문분야의 연구자들이 지혜는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지혜로운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이재우 기자 san1...
2025-01-15
바다를 건넌 붓다
불교의 바다연대기는 아직 미궁의 세계이다. 불교사의 전개와 그 전파의 파장은 바다를 통하여 가장 먼데까지 작동되었다. 스리랑카와 동남아 등 바닷길로 전파되었으며, 심지어 아프리카 홍해의 항구 베레니카에서 불상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명·청대에는 유라시아 극동의 아무르강변과 사할린까지 관음당이 존재했던 비석이 프리모리예 박물관에 전해온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수미일관되게 바다를 통한 불교의 연대기에 주목한다.저자는 20여 년에 걸친 현장조사에 입각하여 방대한 분량의 ‘해양실크로드문명사’를 출간하고, 이의 자매편에 해당될 수 있는 ‘바다로 간 붓다-세계불교 바다연대기’를 마무리하므로써 인도양과 태평양에 걸쳐있는 아시아의 바닷길을 마감한다. 이 책은 ‘유럽 이전의 바닷길’로서 아시아문명을 형성시킨 바닷길 네트워크의 원형질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페르낭 브로델이 ‘액체의 역사’를 주창하였듯이, 이 책 역시 문명이 오고간 액체의 역사를 불교를 매개로 보여주고 있다. 불교의 바닷길은 이제...
2024-10-31
불교를 알면 삶이 자유롭다
세계적 기업 구글의 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마음챙김 명상’ 열풍을 불러일으킨 ‘내면검색(Search Inside Yourself)’. 이 프로그램은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능숙하게 다루어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아 왔다. 놀라운 점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에 ‘불교’가 있다는 점이다. 내면검색 프로그램의 개발자이자 당시 구글 엔지니어였던 차드 멩 탄은 왜 불교에 주목한 것일까?불교의 교조인 붓다는 깊은 마음 수행과 신중한 탐구, 고통의 본질에 대한 철저한 앎을 바탕으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개척했다. 그리하여 불교는 ‘고통에서의 완전한 벗어남’을 최종 목표로 하며, 앎과 정신 수행을 통해 ‘마음의 본래 상태’인 ‘기쁨’에 머물도록 한다.멩은 이러한 불교를 ‘마음의 과학’이라 말한다.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 불교는 ‘지금 여기에서 확인 가능한 가르침’으로서 경험론적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비적 대상에 대한 믿음’ 대신 ‘몸과 호흡, 마음과 ...
2024-10-31
상처주지 않을 결심
미국의 폭력적인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쿠 클럭스 클랜)’의 간부를 직접 만나 친구가 되고, 몇 년간의 대화 끝에 약 200명이 KKK를 탈퇴하도록 만든 한 흑인 음악가가 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사실만으로 모르는 사람을 증오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에서 대화를 시작했던 대릴 데이비스는 무지가 공포를, 공포가 증오를, 증오가 분노를 낳으며 그 분노에서 파괴적인 행동이 촉발된다고 말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축의 시대’, ‘신의 역사’의 저자 카렌 암스트롱이 ‘상처 주지 않을 결심’을 통해 독자들에게 제안하는 바도 이와 같다. 저자는 ‘지구 공동체’를 살아가는 일원으로써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전쟁, 학살, 혐오 범죄 등 지난 수천 년간 축적된 인류의 경험과 그로부터 얻은 지혜를 정리한 이들은 모두 인류가 서로 협력하고 이타적인 감정을 키워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이는 개개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대의 문제 ...
2024-10-31
관계에 능숙해지는 법
베스트셀러 ‘붓다 브레인’의 저자, 릭 핸슨. 그는 명상을 통해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신경심리학자로, 그의 연구 업적은 CBS, NPR, BBC 등에 조명되기도 했다. 또한 NASA, 구글, 옥스퍼드, 하버드 등에서 강연해 온 전문가이자 명상 지도자로서 현재도 세계 각지의 명상 센터에서 대중을 지도해 오고 있다.그런 그가 이번에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들고 왔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은 대부분 다른 이의 관계에서 비롯된다.”인간이 ‘사회적 동물’인 이유는 우리가 ‘관계’를 맺으며 살기 때문이다. 고로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관계란 숙명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개개인의 일상을 뒤흔드는 관계의 고통 역시 숙명으로만 받아들여야 할까? 수천 건의 과학적 연구는 다음과 같은 공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간관계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 말인즉슨 우리는...
2024-10-31
인도 불교 철학
불교를 공부하는 출발점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석가모니의 근본 가르침에 가까운 초기불교 공부에서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우리에게 보다 익숙한 대승불교 공부에서 시작해야 할까. 만약 불교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그 공부의 바람직한 출발점은 불교철학사 공부일 수 있다. ‘인도 불교 철학’은 그러한 안목과 태도를 키워 주는 불교철학사 공부에 어울리는 책이다.이 책은 아비달마 시기(서력 기원 초기 무렵)부터 다르마끼르띠의 활동 시기(7세기 무렵)까지의 인도 불교철학사, 즉 아비달마 불교·중관학파·유가행파·인명학파로 이어지는 사상적 흐름을 다룬다. 이 시기의 인도 불교는 이후에 아시아 각 지역에서 전개된 여러 ‘불교’들의 교리적 기반이 됨으로써 2,500년 불교철학사의 뼈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인도 불교 철학’은 이 시기의 불교철학사를 다룸에 있어서 분석적 관점과 역사적 관점을 동시에 구사한다. 그 결과 이 시기의 인도 불교가 제시한 여러 사유라는 ‘나무’, 그리고 학...
2024-10-31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
2019년, 미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불교철학 강의의 면면을 지면에 옮겨 많은 인문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미네소타주립대 홍창성 교수가 이번에는 자신의 주전공 분야인 ‘서양철학’ 강의를 들고나왔다. 대학 강단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수천 명의 미국 대학생들이 수강한 그의 ‘서양철학’ 강의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그동안 우리가 접해 온 서양철학개론은 대부분 역사상 중요한 철학자들의 주장을 시대별로 소개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자칫 몇몇 철학자들의 이름만 기억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와 달리 홍창성 교수의 강의는 서양철학의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친다는 데 특징이 있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서양철학의 ‘화두’에 관한 역사상의 열띤 논쟁을 검토하게 되며, 나아가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형성하도록 훈련받게 된다.홍창성 교수의 서양철학 강의에서 다루는 다섯 가지 주제는 ‘삶’(도덕철학)과 ‘앎’(인식론), ‘존재...
2024-10-31
기도 가피 이야기
불자라면 모르는 사람 없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다. 시청률 1위, 인기 검색어 순위 1위에 빛나는 BTN 〈소나무〉가 그것이다. 그런 스님이 인생의 역경 앞에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쓴 ‘광우 스님의 기도 가피 이야기’가 출간됐다.부처님께서는 ‘자기가 지은 복대로 산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 밭에 무엇을 심었느냐에 따라 삶 가운데 좋은 열매를 맺을지, 나쁜 열매를 맺을지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업과 윤회, 인과의 진리로 이야기되는 이 가르침은 우주의 법칙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 씨앗을 심고 있는가? 세세생생 나쁜 씨앗을 심어 받은 악업의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광우 스님은 그 해답이 바로 ‘간절한 기도’에 있다고 말한다. 염불, 오체투지(절), 사경, 진언 수행 등 정성 어린 기도 수행엔 업장을 소멸하는 복과 선업과 공덕의 힘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불보살님을 향한 기도의 오묘하고 진실한 힘을 전한다. 특별한 것은 지극한 기...
2024-10-31
나는 어떻게 붓다가 되는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이 있다. “당신이 부처님(붓다)입니다.” 우리가 붓다라는 선언은 ‘인간=붓다’처럼 등호가 성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붓다처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의문이 남는다. 우리는 어떻게 붓다를 이루고 어떻게 붓다로 살 것인가? 이 책 ‘나는 어떻게 붓다가 되는가’는 티베트 불교 수행의 정점인 족첸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우리가 붓다가 되는 일은 꿈만 같은 일일까? 족첸의 관점에서는 “인간과 붓다는 그저 존재의 기반에서 일어나는 서로 다른 방식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선(禪)과 맥락을 같이 하는 족첸은 티베트 불교에서 최고 정점에 있는 마음 훈련이다. 티베트어 ‘족(dzog)’은 완전하다·완벽하다·전체적이며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의미이며, ‘첸(chen)’은 위대하다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위대한 완성’ 정도의 뜻이다. 이 책은 족첸을 통해 우리가 애써 눈을 돌려 외면하고 있는 불성을 해방하고, 인간이면서 동시에 붓다라는 사실을...
2024-10-31
틱낫한 인터빙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불교는 교리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아니다. 현실에서 우리가 겪는 괴로움을 치유할 수 있는 법이다. 특히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는 2,600여 년 전 붓다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수행과 가르침이 필요하다.틱낫한 스님이 만든 ‘14가지 마음챙김 수행법’은 바로 그 필요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전쟁’이라는 혼란한 상황에서 처음 만들어진 ‘14가지 마음챙김 수행법’은 전통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정리한 것으로,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걸쳐 현재까지도 틱낫한 스님이 세운 명상 공동체 플럼빌리지에서 활용되고 있다. 틱낫한 스님의 핵심 가르침인 ‘상호존재’라는 개념을 통해 세상 만물의 연결성을 강조한 이 수행법은 단순한 명상 기법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평화와 행복을 찾는 종합적인 삶의 방식을 알려주는 지침이자 현대인을 위한 ...
2024-10-31
철학자와 함께 읽는 동화
흔히 인문학은 ‘자기 성찰학’이라고 한다. 나와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그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공부라는 뜻에서다. 동화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우리가 가장 처음 만난 ‘인생 지도’이자 ‘인문학의 보물창고’다.‘철학자와 함께 읽는 동화’는 ‘동화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이자 2020 세종도서 선정작인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의 개정판으로, 오늘의 시점에서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동화 2편을 새롭게 담았다. 저자와 ‘백설 공주’ ‘흥부와 놀부’ ‘요술 맷돌’ 등 추억 속 동화 30편을 다시 읽으며 그 속에 담긴 삶의 의미와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동화에는 어릴 때 미처 읽어내지 못한 인생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아이들의 눈과 마음으로 쓴 동화는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동화라는 거울에 나의 마음과 우리의 관계를 비추어보면, 오늘을 살아갈 마음의 힘은 물론 어...
2024-10-31
불경
세계 3대 종교로 불리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운데 유독 불교에만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한 권으로 이루어진 불경이다. 물론 불교에는 수많은 경전이 존재하지만, 모든 불자가 기본적으로 알고 삶의 지침으로 삼아야 할 ‘단 하나’의 바이블은 없었다. 이 책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석학 이중표 교수가 평생의 불교 공부를 집약하여 만든 세계 최초의 한글 불경이다.율장, 4부 니까야, 숫따니빠따, 담마빠다 등 석가모니 붓다의 실제 가르침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근본불교 텍스트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선별하여 정리한 대작이다. 이제 한국의 불자들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불경을 가지게 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불자가 불교 공부와 수행의 중심을 붓다의 삶과 가르침으로 전환하여 진실한 붓다의 삶, 바른 불자의 길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