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봉은사 '판전' 사보로 개편
조계종 봉은사가 발간하는 불교교양지 '판전'이 사보로 개편됐다.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3월 4일 조계사 인근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판전' 제호와 편집방향을 바꾼 새로운 사보 '봉은판전'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봉은판전'은 사찰 내 소식을 중심으로 편집이 이루어진다. 취재는 신도 가운데서 전직 취재 및 사진기자와 시인 등 자원봉사자들을 선발해 운영된다. 총 5천부를 제작하며 2천500부는 일반인들도 볼 수 있도록 사찰 내에 비치한다. 새롭게 선보인 '봉은판전'은 '원학 스님의 동다송 해설'을 비롯해 이 달의 봉은인물, 지상법문, 불광보조,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등과 사내 소식을 담은 '봉은한마당' 코너로 구성돼 있다.위영란 봉은사 홍보실장은 "봉은사는 신도를 중심으로 수행과 신행, 기도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활동과 대중적 포교활동 등 신도중심도량"이라며 "이러한 신도들의 ...
2014-03-06 18:07:39
"무아를 실천하라"
'깨달음의 실천'(성엄선사·오용석 옮김·해조음)은 중국출신으로 대만에서 수행하고 일본에서 유학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홍법활동을 했던 성엄선사(1930∼2009)의 '금강경' 강설집인 '복혜자재'를 번역한 책이다.성엄선사의 금강경 강설은 마음의 생태학, 자아의 승화, 사회의 정화, 복혜자재 등 네 가지 핵심주제로 대변되다.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쓰고 가꾸며,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를 어떻게 정화할 것이며, 인과의 법칙을 복덕과 반야로 승화시켜 대승의 서원을 실천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현대적 안목과 해석이라 할 수 있다. 성엄선사의 가르침은 '무아'를 실천하라는 것이다. 소아적 자아를 극복하고, 대아적 자아도 극복해야 하는 경지다. 참 지혜란 번뇌를 끊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번뇌를 만들지 않는 것이며, 혹여 번뇌가 생기더라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수행과 깨달음은 이기적 자아를 자비의 작...
2014-02-27 14:50:30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삶에서 깨어나기'는 우리가 찾는 안전한 피난처가 바로 우리 마음 속에 있음을 깨우쳐 주고 거기에 이르는 방법을 일러준다. 이 책은 진짜 보물이다."스피릿 록 명상센터 공동설립자이자 '기쁨을 깨워라' 저자인 제임스 버라즈가 '삶에서 깨어나기'(타라브랙·윤서인 옮김·불광출판사)에 보내는 찬사다.길들여진 삶에서 깨어나 온전한 개인으로 살아가기를 권하는 책 '삶에서 깨어나기'의 저자는 책머리 '들어가는 말'에서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길들여진 삶에 얽매여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꿈에서 깨어나듯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바로 보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메시지다. "불교 원래 이 세상과 떨어진 교 아니므로(중략) 현실 떠난 다른 이상 설하시지 아니하고 세간 떠나 출세간을 설한 일이 없었으니"로 대변되는 법문처럼 모든 일과 마음작용은 일어난 그 자리에서 해결하고...
2014-02-27 14:49:14
공(空)을 깨닫는 27가지 길
"연기적 존재의 확인, 무아의 인식, 허상과 집착을 떠난 니르바나(열반).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가장 처음 했을 사유의 내용들일 것이다. 이를 체험하면 불교의 핵심사상인 공(空)을 깨닫게 된다."불교의 근본 가르침과 선불교, 현대심리학, 상담학 등을 중심으로 현대적 개념의 힐링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용타 스님은 최근 펴낸 '공'(민족사)을 소개하면서 "불교의 핵심사상인 공을 깨달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고통과 번뇌,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종교를 초월해서 누구나 실천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용타 스님이 일반인들도 공을 깨달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용타 스님의 공(空)에 대한 인연은 이채롭다. 용타 스님은 친구를 통해 '반야심경'을 접하고 '색즉시공'을 이해하면서 일생일대의 환희를 체험했다. 이렇게 '공'을 처음 접한 용타 스님은 다시 친구의 인연으로 청화 스님을 만났을 때 자신이 체험했던 '공&#...
2014-02-17 11:53:28
'선문염송집' 뿌리를 찾아서
'선문염송집'은 고려시대 진각혜심 선사가 편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찬술한 공안집 중 가장 많은 수의 고칙(古則)과 여러 선사는 물론 거사들의 염송, 법어를 수록한 방대한 선문헌이다. 전 30권 10책으로 구성된 '선문염송집'은 지난 수백 년 간 한국 간화선수행의 교본이었다. 화두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간화선 주제를 1천463칙 화두 속에 담고 있는 '선문염송집'은 그래서 한국 최고의 선서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선문염송집'은 모든 계보를 달마문하로 일괄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선승을 연대순으로 싣고, 거사도 송(頌)이 있으면 선승 밑에 실었으며 송, 염, 상당법어 순으로 실은 것도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선사들의 이름에 별명을 많이 썼던 것만큼 같은 칙에 대한 앞의 송과 뒤의 염, 상당법어에 이르기까지 다른 별명을 쓴 것도 이 책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만하다.'선문염송집'은 그동안 30권 ...
2014-02-17 11:52:21
성철 스님 추모 글 모음집
성철 스님의 열반을 추모한 글 모음집이 출간됐다. 20년 전의 일을 되새겨 겨레의 정신을 곧추세움에 한 역할을 하자는 성철스님문도회의 뜻을 담은 것이다. 그래서 '나 홀로 가노라 만고의 진리를 향해'(성철스님문도회·장경각)는 불자와 언론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의 저명인사가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했던 글과 성철 스님의 제자, 신도들이 매년 기일을 맞아 추모하며 썼던 글 등 69편을 담아 엮은 것이다. 제1장 '가야산의 호랑이'는 법전, 일타, 지관, 법정 스님 등 15명이 성철 스님을 기억하는 글을 수록해 성철 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은 어떠했는가를 세세하게 보여준다. 제2장 '동구불출, 그 역사를 찾아서'는 10년 간 암자를 벗어나지 않은 동구불출수행의 역사와 눕지 않고 수행하는 장좌불와의 신화를 증빙하는 서옹, 혜암, 법전, 도우, 일각, 일타, 혜춘, 묘엄 스님과의 인터뷰다. 제3장 '겨레의 스승'은 서정주 시인의 헌시를 비롯해...
2014-01-22 16:12:14
"평생 현역 자기를 혁명하라"
"여행은 운명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다." "여행도 하고 돈도 벌어라. 여행작가는 평생 현역이다."문윤정 여행작가 코치의 말이다. 에세이스트로 문단에 이름을 올리고 나서는 삶에 대한 의문을 풀고 싶어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가 인도·네팔여행기 '신들의 땅에서 찾은 행복 한 줌'(바움·2006년)을 펴내고 여행작가로 변신한 저자는 한국책쓰기성공학코칭협회에서 여행작가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온 국민이 여행작가가 될 수 있고, 또 되기를 권하는 듯한저자는 '운명을 바꾸는 자기혁명'인 여행을 하고 나서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자기소개서'인 책을 써 여행작가가 되라고 한다. "책 쓰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행서 한 권을 내겠다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여행작가가 될 수 있다"면서 책부터 쓰라고 거듭 강조한다. '여행작가의 모든 것'(문윤정·위닝북스)은 저자의 이 ...
2014-01-22 16:11:09
"우선 멈춰라 그러면 보이리"
도로주행에서는 '우선멈춤'이 있다. 철학에서는 '판단중지'가 있다. 생각에도 '잠시멈춤'이 필요하다. 모두 한 템포를 늦춰 속도를 조절하고 이성을 회복하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시, 멈춤'(페마초드론·김미옥 옮김·담앤북스)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잠시 멈출 것'을 당부한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 너머에 있는 것을 보고, 남의 고통과 세계의 불안전한 상황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마다의 역기능적 습관을 바꿈으로서 자연히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울러 저마다 가진 공격성과 중독에 대한 욕구를 버릴 수 있다면 지구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타고난 지성과 열린 마음, 그리고 따뜻함에 대해서도 강조한다.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티베트어 셴파(shenpa)는 집착으로 번역되기도 하고 '가려운 곳을 긁는 고통'이라는 뜻이 담...
2014-01-13 14:22:30
붓다로부터 배우는 처세술
"나쁜 마음을 먹고 근거 없는 비난을 하거나, 욕을 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도망칠 필요는 없다. 어떤 말을 들어도 7일 정도만 기다려 보라. 왜? 붓다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붓다는 7일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나고, 아무도 욕을 하지 않게 된다고 가르친다."(67쪽·코칭)'붓다의 인생코칭'(우에니시아키라·유윤한 옮김·민족사)은 비즈니스와 같은 현실적인 상황에서 붓다로부터 배우는 처세술이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돼 있다. 마음 다스리는 법, 행복하게 사는 법, 화내지 않고 사는 법, 행동력 키우는 법, 균형 있게 사는 법, 리더로 사는 법, 번뇌를 다스리는 법, 욕심 다루는 법 등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겪을 수 있고 만날 법한 이야기들이다. 그럴 때 주저앉아 있을 필요도 없고 망설이거나 절망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맞닥뜨린 상황이야기와 코칭을 따라가며 실천하다 보면 평상심의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래서 누구나 '붓다에게 ...
2014-01-13 14:21:21
초기경전 속 삶의 힌트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고, 성불은 붓다가 된다는 것인데, 붓다가 되려면 붓다의 인간적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해야 하지 않겠어요."'붓다 한 말씀'(이미령·불광출판사)의 저자가 하는 말이다.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진행자이자 번역가, 북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7년여 동안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만나 초기경전을 읽었다. 80여 명으로 시작한 초기경전읽기모임이 끝나갈 무렵에는 10여 명만 남을 정도였다.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모임에 끝까지 남은 이들이 갖게된 매력은 컸다. 원전으로 읽어봐야겠다는 말도, 다른 경전과 연계해서 다시 읽어보겠다는 말도 하게됐다. '붓다 한 말씀'의 저자는 이 경지를 넘어서면서 "경전이라는 텍스트가 개인, 개인에게 녹아 들어간 본보기이자 각자만의 언어로 말하고 소통하는 것이 독서의 완결이자 경전읽기의 완결"이라고 했다. 그리고 덧붙인다. "경전은 지금 이 시대에서 붓다의 역...
2014-01-13 14:19:57
문학인들의 불교인연이야기
"객방을 안내해 주고 단출한 요와 이불을 가져다 준 어린 비구니가 장지문을 닫다가 문득 고개를 돌려 내게 물었다. 출가하시려구요? 나는 출가하고 싶었고 동시에 세상에서 더 견디고 싶었다."('나는 문학으로 출가했다' 48쪽)'나는 문학으로 출가했다'(불교신문 엮음·조계종출판사) 책 속에 있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활동하는 김선우 작가의 글이다. 김 작가는 책 표지제목이 된 자신의 글에서 "예! 라고 소리 높여 말하고 싶었고 동시에 아니요! 라고" 자신의 몸이 스스로를 주저앉히기는 했지만 은연중 문학으로 출가한 속내를 드러낸다. '나는 문학으로 출가했다'는 김선우 작가처럼 불교와 인연을 맺은 문학인들의 구도에세이다. 불교신문에 2년 여 동안 '문학인들의 불교인연이야기'라는 기획으로 연재됐던 내용을 수정, 보완해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한승원, 김연수, 성석제, 남지심, 정찬주, 김정빈 소설가를 비롯해 도종환, 김용택, 고형렬, 문...
2013-12-16 10:52:34
명사들이 본 성철 스님 이야기
"밤이 깊어가자 늦가을 산 속은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 듯 무척 추웠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둘 불길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저도 너무나 추워서 점점 불길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지금 이 불길이 무엇인가. 바로 스님의 법체를 태우는 불길이 아닌가. 스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태워서 나를 추위에 떨지 않게 해주시는구나'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정호승 시인이 성철 스님 열반 20주기 추모에세이집 '참선 잘 하그래이'(김형호 외·김영사)에서 밝힌 말이다. '참선 잘 하그래이'는 성철 스님이 열반에 들면서 남겼던 "참선 잘 하그래이"라는 말을 단순히 기억하는데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에 옮길 때 그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펴낸 책이다. 20년 전 다비장에 모여 밤을 새우며 자리를 지켰던 문인이나 학자 등의 글을 모아 엮으려던 애초의 기획의도와는 다소 멀어졌지만, 평소 성철 스님과 인연...
2013-12-16 10:51:34
긍정의 힘을 갖게 하는 역발상
동그라미를 닮으려는 스님이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동그라미를 그리려고 갖은 애를 다 썼다. 그 결과 어느새 동그라미를 제법 그리게 되면서 스스로도 동그라미를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나답게,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여 '알고 보면 괜찮은'(불광출판사)을 펴낸 마가 스님 이야기다. 책제목은 공모를 통해 얻었다. 이 말은 누구나 알고 보면 괜찮은 존재라는 이야기도 된다. 뭇 생명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역 발상의 지혜다. 어떠한 상황에서거나 '그래도'라는 말은 가능하다. 그래서 마가 스님은 "제주도보다 아름다운 섬, 그래도에 자주 갈수록 행복해집니다"라고 했다. 마가 스님 역시 그랬다. 스님의 표현을 빌리면 자신이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가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픽업되는 바람에 아버지 없이 자랐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아버지를 찾...
2013-12-16 10:50:34
호국불교자료 승장·승역편 발간
불교사회연구소는 11월 29일 '호국불교자료집 1'(승장 편) 수정·보완본과 '호국불교자료집 2'(승역 편)을 발간했다.불교사회연구소는 2012년 1차로 작업대상 시기를 조선시대로 선정해 휴정(休靜), 유정(惟政), 영규(靈圭), 처영(處英), 각성(覺性) 스님 등 사료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승장(僧將), 승통(僧統), 총섭(摠攝) 목록을 작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비변사등록' 등의 관찬사료, 사지류, 문집류 등에서 발견되는 승장관련 자료들을 묶어 2012년 12월 '자료집1'(승장 편)을 간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수정·보완본은 2012년 발간 이후 1년 동안 발굴한 새로운 자료를 수록하고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 '호국불교자료집2'(승역 편)는 승역(僧役) 관련 자료를 중점으로 군역(軍役), 역역(力役),...
2013-11-29 17:58:36
'대승기신론 강해' 대상 수상
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올해의 불서10 대상 수상저서로 '대승기신론 강해'(한자경·불광출판사)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생태사회와 녹색불교'(유정길·아름다운 인연), '담마빠다'(김서리·소명출판사) 등 2종이 선정됐으며 입선에는 '고려시대 불교조각연구'(최성은·일조각), '한국불교의 일생의례'(구미래·민족사), '별을 밝히는 아이'(강미정·참글어린이), '병사와 풍경소리'(함현준·운주사), '십지경-오리지널 화엄경'(전재성·한국빠알리성전협회), '위빳사나 수행방법론1. 2'(마하시사야도 저, 일참 역·이솔), '계율, 꽃과 가시'(원영 스님·담앤북스) 등 7종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실크로드 고전여행기1. 2. 3. 4. 5'(김규현 역주·글로벌콘텐츠)가 뽑혔다.대상에는 1천만 원, 우수상에는 400만 원, 입선에는 100만 원...
2013-11-27 16: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