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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영문 계간지 로터스랜턴, e-뉴스레터로 새단장
조계종 영문 계간지 로터스랜턴이 e-뉴스레터 형식으로 새롭게 발간됐다.e-뉴스레터는 기존 계간지에서 격월간 발행으로 변경해 구독자에게 개별 이메일로 발송된다. 기존의 종단소식과 해외교구소식은 물론 불탑을 비롯한 다양한 불교문화 소개가 담겨있다. 이와 함께 종단에서 제작한 각종 영문동영상 링크를 연결해 보는 재미를 추가했으며, 뉴스레터 말미에는 간단한 경구를 실어 독자들이 점차적으로 불교교리를 알아가도록 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7-18
인문학 독자를 위한 금강경
“누구나 한 번쯤은 ‘금강경’의 이름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대승 경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느 사찰이나 법당 마루 한쪽에는 ‘금강경’이 놓여 있고, 49재나 천도재에서 자주 독송됩니다. ‘금강경’이 있는 곳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과 같고, 경전을 수지 독송하는 일에 큰 공덕(功德)이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본문 중에서)집착과 고통의 번뇌는 시시때때로 생겨나 우리를 옭아맨다. 그런 번뇌를 끊는 강력한 지혜를 담은 경이 ‘금강경’이다., 이 경전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은 무엇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내려줄 ‘금강경’ 해설서가 출간됐다.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로 재직하며, 강단에서 ‘금강경’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저자의 글은 “누군가 애써 마음먹은 불교 공부가 낯선 개념과 용어들에 가로막히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완성되었다. 마그리트의 파이프 그림, 무지개의 스펙트럼과 같은 친숙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
2023-07-11
인문학 독자를 위한 법화경
“법화경은 한 마디로 붓다에 관한 이야기이자, 동시에 당신의 이야기이며, 그 말은 당신이 그토록 소중한 존재라는 뜻입니다.”(본문 중에서)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해야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고, 또 나를 둘러싼 세상을 이해하고자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나’라는 존재와 이 세상이 별개가 아니며 연기(緣起), 즉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아 어느 하나가 없이는 다른 하나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설하는 불교의 가르침 역시 나를 이해하는 하나의 지혜이다.보살행을 통하여 누구나 평등하게 붓다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불교 경전인 ‘법화경’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법화경’은 세상 속에서 사람들을 교화하며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보살의 실천, 즉 보살행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붓다에 대해 통찰한다. 나아가 보살행을 통해 또한 붓다의 가능성을 쥔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밝혀 주는 경전이 바로 ‘법화경’이다. ‘법화경’을 주제로 박사학...
2023-07-11
인문학 독자를 위한 금강경
“누구나 한 번쯤은 ‘금강경’의 이름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대승 경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느 사찰이나 법당 마루 한쪽에는 ‘금강경’이 놓여 있고, 49재나 천도재에서 자주 독송됩니다. ‘금강경’이 있는 곳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과 같고, 경전을 수지 독송하는 일에 큰 공덕(功德)이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본문 중에서)집착과 고통의 번뇌는 시시때때로 생겨나 우리를 옭아맨다. 그런 번뇌를 끊는 강력한 지혜를 담은 경이 ‘금강경’이다., 이 경전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은 무엇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내려줄 ‘금강경’ 해설서가 출간됐다.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로 재직하며, 강단에서 ‘금강경’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저자의 글은 “누군가 애써 마음먹은 불교 공부가 낯선 개념과 용어들에 가로막히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완성되었다. 마그리트의 파이프 그림, 무지개의 스펙트럼과 같은 친숙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
2023-07-11
지문경훈
불문에 들어온 초심 수행자를 위한 경책과 교훈을 모은 책이 ‘치문경훈’이다. 이 책에는 역대 고승들과 문인들이 수행자의 길, 수행 방법과 지침, 깨달음의 가르침 등에 대해 쓴, 초심자가 앞으로 수행자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예비 스님인 사미·사미니는 경전과어록보다도 먼저 이 ‘치문경훈’을 공부하면서 어른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길 뿐만 아니라, 어려운 한자가 가득한 원문을 읽고 해석하면서 한문으로 된 불서를 읽고 공부하기 위한 기본기를 다져 나간다.이 책은 역경 불사에 매진하겠다는 서원으로, 불교 경전을 기록한 모든 언어에 능통한 현진 스님이 1936년부터 현재까지 전통 강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진호 스님의 ‘정선 현토 치문’을 저본으로 하여 옮긴 것이다.누락이나 중략 없이, 한문으로 된 본문과 주석을 모두 담고 꼼꼼히 우리말로 옮겼다.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직역하되, 압축되거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풀어쓰거나 도움말을 첨가하는 등...
2023-07-11
잘자, 내사랑!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양질의 수면은 아이의 성장에도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매일 밤, 일찍 재우려는 부모와 좀 더 놀고 싶은 아이 사이에 ‘수면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럴 때 ‘자애 명상’으로 아이의 숙면을 이끌어 주면 어떨까? ‘자애 명상’은 나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힘을 기르는 명상이다. 가족 명상 지도자이자 미국 예일대 종교센터 불교 지도법사인 수미 런던 김이 ‘잘자, 내사랑!’이란 ‘자애 명상’책을 펴냈다. ‘수미 런던의 가족을 위한 명상’(담앤북스, 2018)이라는 가이드북을 펴내 그해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되기도 했던 수미 런던 김의 이번 책은 첫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애 명상’은 나 자신을 시작으로 가족, 친구와 같은 가까운 사람과 숲, 바다와 같은 자연, 마지막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에게 사랑을 보내는 명상이다. 모든 이에게 친절과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자애 명상의 핵심이다. 명상은...
2023-07-11
탄허 스님의 선학 강설
“옛날엔 도학군자(道學君子)가 글 가르치고 돈 받는 법이 없어. 지금은 학교가 사회 교육 제도로 되어 가지고서 선생이 국가의 법으로서 모두 월급을 받게 되었지만, 옛날에 그 사회 교육 제도가 발달되기 전에 자기가 자기 사랑에 앉아서 글을 가르치고 그래서 돈 받는 건 거의 없어. 저 보라고 굶어 죽어도 안 받어. 그러니까 사제 간 의(義)가 그렇게 두텁지. 스승・제자의 의라는 것이 그렇게 두꺼운 거다. 부모와 임금과 스승과 똑같이 대접하는 거야.”(‘탄허 스님의 선학 강설’ 본문 146쪽)선각자 탄허 스님의 강설을 열반 40년 만에 문자로 복원한 책 ‘탄허 스님의 선학 강설’이 나왔다. 40년간 수백 개의 테이프에 채록된 생생한 육성 법문 가운데 ‘주역’은 물론 ‘논어’, ‘맹자’, ‘도덕경’ 등 여러 고전과 여러 고전과 ‘치문’, ‘서장’, ‘선요’, ‘도서’의 핵심을 가르는 탄허 스님의 강설을 5개의 장으로 나눠 수록했다.유불선의 깊은 지혜를 삼켜 하나로 꿰뚫어 설명하는 ‘탄허 스...
2023-06-08
담마빠다
시대와 국적과 신분을 뛰어넘어 널리 읽는 책. 인류의 보편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어서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그런 책을 일컬어 고전(古典)이라고 한다. 불교 텍스트 중에도 고전이 있다. 2,600여 년 전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고 있는 ‘담마빠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불교 경전이자 국내 독자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책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이면서 동시에 붓다의 순수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전남대)가 새롭게 우리말로 옮겼다. 기존 번역서들의 오류와 왜곡을 바로잡아 원전의 의미를 오롯이 살리면서, 마치 시처럼 노랫말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원전의 특성을 고려해 우리말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리듬감을 더했다. 의미와 표현의 적확성, 형식적 유사성을 두루 갖춘 이 책은 우리말 ‘담마빠다’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6-08
명성 스님 수행록
한국 현대 비구니사의 산증인이며 현재 조계종 비구니 6,000여 명 가운데 2,200여 명을 길러낸 주역인 명성 스님이 자신의 일대기를 직접 회고하고 서술한 증언한 '명성 스님 수행록'이 책으로 나왔다. ‘명성 스님 수행록’은 명성 스님이 한국 근현대 불교를 관통하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직접 생생한 구술로 풀어놓은 회고담이다. 이에 한국 근현대 불교사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광식 교수가 정리해 한국 근현대 비구니사 연구의 귀중한 사료집으로 탄생하게 되었다특히 이책에는 부친인 관응 스님을 비롯해 탄허, 경봉, 법정, 광우, 묘엄 등 근현대 한국불교사를 빛낸 큰스님들과의 인연담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자료로 새겨진다.명성 스님은 청도 운문사 회주 및 한문불전대학원 원장. 1952년 합천 해인사 국일암에서 선행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운문사 승가대학장 및 주지, 비구니 별소 계단 갈마아사리 및 교수아사리, 전국비구니회 회장 및 원로의장을 역임했다. 대...
2023-06-08
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강화도
“강화도는 섬이다. 바람 부는 섬이다. 그러나 그 바람 속에는 역사의 흔적이 실려 있다. 강화도의 해안이나 내륙에는 어딜 가나 과거의 유산이 숨 쉬며 역사를 노래한다.”(본문 중에서)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 인천시 강화군의 주도(主島), 경기도 김포시와 접한 섬, 마니산과 참성단, 강화순무와 대몽항쟁 등으로 잘 알려진 강화도.강화의 역사를 인문학으로 새롭게 접근한 ‘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강화도’는 단순한 사료적 지식 나열에 하나씩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더해 전혀 다른 새로운 강화의 면모를 드러낸다.여행서처럼 가벼운 정보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서처럼 고리타분하지 않다. 한 권의 매거진처럼 산뜻한 디자인 속에 단행본의 알찬 지식이 담겼다. 두 번, 세 번 다시 볼수록 진한 여운을 주는 영화처럼 강화의 새로운 맛을 보여주는 책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6-08
우리 함께 떠나요
5만여 명의 구독자와 41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 여행’이 드디어 책으로 묶여 나왔다. 이 책은 사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카메라 한 대 메고 전국을 누비는 유튜버 무여 스님의 첫 여행기다.유튜버 무여 스님이 지난 4년간 여행한 120여 사찰 중 각 계절에 어울리는 32곳을 엄선해, 창건부터 오늘날까지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촬영한 100여 장의 사진을 곁들여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또 영상에 담지 못했던 선방(禪房)의 내밀한 모습과 학인 시절의 추억, 사찰 창건 뒷이야기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정진하고 있는 스님들의 삶과 가르침도 글로 풀어냈다. 각 꼭지마다 사찰 정보와 함께 가볼 만한 지역 명소도 소개한다.1부 ‘봄’편은 ‘아름다운 사찰 여행’의 첫 촬영지인 전등사로 문을 연다. 2부 ‘여름’편은 낙산사의 시원한 바다 풍광으로 독자들을 맞이한다. 3부 ‘가을’편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빛고운 국화로 장엄한 사찰들을 소개한다. 4부...
2023-06-08
나, 아직 열리지 않은 선물
2019년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를 펴내자마자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매김한 수좌(首座) 원제 스님이 이후의 수행과 공부를 점검하며 쓴 책 ‘나, 아직 열리지 않은 선물’이 나왔다.원제 스님의 글은 보면 볼수록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 문장도 버릴 것이 없다. 몸소 체득한 진리와 자유의 경험들이 문장 하나하나에 온전히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스님은 누구보다 삶에 대한 의문이 강렬했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정진했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세계 일주나 가자!’ 하고 2년여간 5대륙 45개국을 떠돌기도 했다. 선원 생활보다 더한 고행이었다. 이후 수행은 훨씬 수월해졌고, 어느 순간 홀연히 터졌다. 애쓰지 않아도 진리의 세상이 눈앞에 드러났고, 상황과 인연에 맞게끔 자신을 잘 부리며 자유로워졌다.원제 스님의 수행 에세이 ‘나, 아직 열리지 않은 선물’은 평생 애착하고 괴롭히며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나’로부터 벗어나 ...
2023-06-08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불교 공부는 어렵다.’ 불교 공부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생각이다. 공부하다 보면 흔하게 접하는 불교 용어는 한자를 봐도 이해가 되지 않고, 사전을 찾아봐도 피상적인 설명뿐이다. 그러다 보니 불교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무리 책을 읽고 강의를 들어도 단박에 이해하기보단 한 번 더 생각하고,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하지만 불교는 결코 난해한 무언가가 아니다. 우리가 불교 공부를 어려워하는 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인도에서 생겨나 중국을 거쳐 우리에게 전해지는 과정에서 더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알려주려는 마음에서 생겨난 다양한 용어와 개념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불교는 특별한 누군가만 알 수 있는 난해한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당연한 세상의 이치라는 걸 알 수 있다.‘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는 바로 이러한 장벽 때문에 불교 공부를 어려워했던 사람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언어로 재미있게 쓴 불...
2023-06-08
붓다의 언어
초기불교는 붓다께서 직접 말씀하신 원음이다. 이후 나타난 불교는 그 말씀을 시대와 지역에 따라 해석하고 표현한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불교의 원형이자 뼈대인 초기불교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불교 이해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이 책은 등현 스님의 오랜 불교 연구를 총망라한 저서 ‘불교를 꿰뚫다’에서 ‘초기불교’ 파트를 다듬어, 부드럽고 편안하게 읽히도록 운문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초기불교의 기초교리와 사마타·위빠사나 수행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방법, 대승불교의 바라밀 수행과 함께 진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완성하는 바른길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운문 형식으로 작성되었다는 점이다.불법의 길에 들어선 이들이 더 이상 헤매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담긴 이 친절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6-08
문득 돌아보니 늘 그곳에 있었다
충청북도 청주 마야사에서 산사를 가꾸며 꽃과 바람이 들려주는 자연의 법문을 펴고 있는 현진 스님이 사람에 관한 책을 펴냈다. ‘문득 돌아보니 늘 그곳에 있었다’는 출가한 이후 지금까지 만나고 헤어졌던 스승 및 도반에 관한 이야기이다. 성철 스님, 혜암 스님, 법전 스님, 월암 스님, 여연 스님, 혜남 스님 등 스승님들부터 관암 스님, 함현 스님, 설곡 스님, 성안 스님, 동은 스님, 일선 스님 등 저자의 삶 속으로 들어와 만나고 헤어졌던 도반들까지. 이들과 얽힌 사소하거나 묵직한 이야기들을 때로는 회고식으로, 때로는 현재진행형으로 풀어내고 있다.우리는 비슷한 에너지를 지닌 사림들끼리 자주 만나고, 그들과 행복한 에너지를 주고 받는다. 저자는 이들과의 수행담을 통해서 40년 출가의 길을 돌아보고자 했다. 그 어떤 이든 저자의 허물을 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했으며, 따스한 정을 나누었고, 가치관에 변화를 주었다. 책은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향기를 각각 품고 있다.책은 아주 단순한 가르...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