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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문화 균형과 조화로 승화
스스로 고봉(高峰)이라 이름했으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고불(古佛)이라 불렀던, 휘가 원묘(原妙)인 고봉 스님의 '선요'는 참선수행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실참실오(實參實悟)하는 조사선과 간화선의 요체를 설해 놓은 것으로, 전통강원 이력과목 중 사집(四集)의 한 과목이기도 하다.'선요'는 참선수행의 요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다. 고봉 스님이 간화선수행을 실참하고 깨달은 체험을 바탕으로 간화선수행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다. 그래서 화두를 들고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없어서 안 될 수행지침서가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큰 지남이 될만한 가르침이다. 우리나라 조사선의 전통을 뿌리내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고봉 스님은 "우리가 본래 부처임을 알고 믿음, 분심, 의심 세 가지 요소를 갖추어 정진하면 누구나 반드시 깨침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조사선과 간화선의 정견을 갖추게 되면...
2014-10-16 13:00:20
수행의 일대전환 이끄는 해설서
'삼계를 벗어나는 최상의 해탈법'(여시아문)은 중국의 고승 담허(1875∼1963)대사의 명저인 '염불론'을 무심 송상섭 선정수련원 지도원장이 번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내용은 간략하고 더없이 명확하다. 가장 중요한 해탈법의 핵심은 "옛 중원(中原) 오종(5宗:선종, 교종, 밀종, 율종, 정토종)의 진액을 하나로 모아 읽으면 누구나 낙오 없이 해탈하게 되어있다"고 한다.말만 풍성하고 핵심이 빠진 내용은 읽을 수록 심혼만 산란해지고 해탈로 가는 길을 오히려 방해한다. 그러나 경전이나 선정을 바르게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라도 호흡을 가다듬고 경건히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내용이다. 여래께서 간절히 일러주신 해탈의 돈법(頓法)이 숨김없이, 또 확연히 설파돼 있기 때문이다. 염불을 통해 일념, 무념에 들 수 있는 방법으로 사마타(止)와 위빠사나(觀)를 동시에 닦는 정혜쌍수(定慧雙修)를 설명하면서, 선정(禪定)의 힘을 얻는 방법도 체험적으로 일러주고 있다. 선정을 닦지 ...
2014-10-02 09:42:36
관음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관음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중략) 보살은 여래와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을 초월한 모습으로 나타나 중생을 구제하기 때문에 관음 관련 경전의 대부분은 여성의 형상으로 그 모습을 규정짓지 않는다. 그러나 7세기 중엽 이후에 힌두교의 여성숭배신앙이 불교에 유입되면서 여성적인 모습을 한 관음이 경전 상에 나타나기 시작한다."(133 페이지)'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불상의 마음'(고명석·조계종출판사)은 불·보살의 명호나 탄생배경, 모습, 역할, 관련스토리, 역사, 신앙, 문화적 특징 등을 망라해 궁금증을 한꺼번에 해결해주기 위한 책이다. 불상을 통해 불교사상과 믿음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각의 불·보살은 저마다의 본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본원에 의해 다양한 신행이 전개된다. 여러 가지 기도법과 수행법은 물론 이에 따른 신행문화도 모두 이러한 본원에 의해 전개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신행과 문화를 각각의 불·보살을 통해 조명한다. 종교적, 사상...
2014-10-02 09:41:38
현장 스님 번역본 역주
유마힐 거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유마경'은 불이법을 탁월하게 설하는 불가사의 해탈법문이다. 불이중도를 통한 해탈의 길을 탁월한 통찰력과 논변으로 설하며, 불이중도란 무엇인지를 다양한 상황에 대입해 설법한다. 불이중도란 결국 이 세계 자체의 본질임을 알 수 있도록 차근차근 이야기를 전개한다.그러므로 '유마경'은 예로부터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경전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서도 선종을 비롯한 각 종파에서 중심경전으로 삼아 열독했으며, '육조단경'이나 증도가 등 선종의 주요 문헌들에서도 많이 인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유마경' 한역본으로는 7종이 있다. 그 중에서도 티베트어본과 내용이 가장 유사하며 산스크리트어 원본에 가장 충실한 번역본으로는 현장 스님이 번역한 '설무구칭경'이 있다. 김태완 무심선원장이 220여 시간에 걸쳐 매주 한 시간씩 행해진 법문에 따라 5년 여간 번역하고 주석한 '...
2014-09-01 15:14:02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
'여시아독 수트라'(비구 범일·김영사)는 부처님 금구설(金口說)인 사부니까야와 사아함경을 읽고 부처님이 발견해서 시설한 진리, 즉 불법(佛法)을 체계적이고 논리적, 과학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물리학 박사출신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물리천문학과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출가했다. 삶과 우주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서 출발하고 있는 이 책은 부조리와 모순,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 위없는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미국 유학으로도 풀리지 않던 문제의 답을 불교에서 찾았다는 저자는 영원불멸한 진리를 찾아 물질과학의 우주론에서 정신과학의 불교로 탐구방향을 전환하면서 출가했다고 밝힌다. 저자는 이 책의 몇 가지 특징을 꼽는다. 첫째는 새로운 방식으로 결집된 경이라는 점을 든다. 그래서 제목에 '여시아독'을 덧붙였다는 것이다. 둘째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이론적 완전성을 갖추었다고 한다. 셋째는 257개의 문제가 수록돼 있다고 말한다....
2014-09-01 15:13:13
진정한 수행이자 해탈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디서 찾고 어떻게 얻어야 할까?'참나를 찾는 행복명상'(도서출판중도)의 저자 곽도영 박사는 행복을 찾고 얻는 방법으로 명상을 꼽는다. 저자는 "내면의 고요와 편안함 즉 안락으로 내면세계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열반적정의 희열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고 굳게 믿게 됐다"면서 "행복을 찾는 길은 명상보다 더한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저자는 나아가 "명상은 참나를 찾는 진정한 수행"이라면서 "참나를 찾는 일은 사바세계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밝힌다. 저자는 또 "명상은 안팎으로 마음의 흐름을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변화를 알아차려 온전하게 현재의 깨어있음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차려 몸과 마음이 하나이고, 우주와 자신이 소통함으로써 고요와 평화를 느끼는 충만한 자리"가 된다고 했다.힐링명상의 시대, 행복명상 지침서를 자부하는 이 책은 대학과 평생교육원, 사찰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저자의 명상법회...
2014-09-01 15:12:01
‘아함경’ 평석 12책 20권 발간
학담(전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스님이 ‘아함경’ 평석 12책 20권을 발간했다.도서출판 한길사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기획 출판된 ‘아함경’은 △귀명장 △불보장 △법보장 △승보장의 큰 틀로 재구성한 것으로 1만1천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학담 스님은 9월 19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함경 출간을 준비한 것은 1980년대 해인사 선방에 있을 때, 아함 교설이 화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면서 “그때부터 아함-화엄을 꿰뚫어 정리하겠다는 원력을 갖고 정리해 왔다. 아함경 해석서 발간을 기획해 작업한지 4년이 걸렸다”고 취지를 밝혔다.아함경 권별 주제는 1책 ‘연기법의 믿음과 우러름’(귀명장), 2책 ‘붇다의 생애’, 3책 ‘붇다의 진실과 보디의 길’(이상 불보장), 4책 ‘연기법의 언어’, 5책 ‘아함경의 비유’ 6책 ‘시대철학과 연기법의 진리’, 7책 ‘연기법의 세계관과 실천관’, 8책 ‘선과 니르바나’(이상 법보장), 9책 ‘상가와 출가수행’, 10책 ‘...
2014-08-21 10:11:25
불교 키워드 49개 해설집
불교에는 두 글자로 된 용어가 많다. 그중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핵심 키워드라 할 49개의 용어를 경전에 근거해 풀어내며 이 시대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를 제안한 책이 있다. '두 글자로 깨치는 불교'(가섭 스님·불광출판사)다."모든 인연은 모였다가 흩어지게 마련이다. 인연의 모임은 흩어짐으로 끝이 있고, 그 끝은 또 다른 인연을 잉태하는 힘을 갖는다. 불교에서 끝은 영원한 끝이 아닌 새로운 인연을 불러오는 씨앗이 되어, 우리의 생각과 생명을 움트게 한다. 그러므로 모든 인연의 마무리는 아름답고 좋아야 한다. 그것을 선근공덕 회향이라 한다."(회향, 212∼213쪽)불교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을 요즘말로 쉽게 해설해줌으로써 누구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적인 환경과 정신이 녹아있는 해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살아있는 언어로 우리 곁에 머물게 하는 장엄한 불사(佛事)가 아닐 수 없다. 현대 한국불교의 자...
2014-08-17 13:52:11
문 없는 관문을 뚫는 이야기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떼고 백척간두에서 발을 뗄 수 있는가? 어떤 권위에도 억압받지 않는 자유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인문학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갈파해온 한 철학자는 키에르케고르의 말을 빌려 풀이한다. 최근에 나온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동녘)라는 책의 저자인 강신주 철학자는 "백척간두에 서 있는 것이 자신에 대해 주관적인 것이라면, 그곳에 발을 떼고 평지로 내려오는 것은 자신에 대해 객관적이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여기에 덧붙여서 "자신에 대해 객관적인 사람은 타인의 주관이나 주체를 의식하는 사람, 즉 타인도 그만의 본래면목으로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일 수밖에 없지요. (중략) 이렇게 백척간두에서 내려온 사람만이 세계에 자신만이 주인이 아니라 삶에서 마주치는 모든 타인들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라고….저자는 '무문관'의 48개 관문에서 이처럼 어떤 외적 권위에도 휘둘리지 않는 자유와 함께 자신만 주인공의...
2014-08-17 13:51:15
불교예술과 미학의 세계
"나에게 불교상징물들은 여전히 살아 있고, 느껴지고, 말을 건네 오는 어떤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예술작품이며 종교상징물이다."'미술관에 간 붓다'(나무를 심는 사람들)의 저자로, 미학을 전공한 명법 스님이 '이것은 예술입니까?'라는 명제로 책 머리말에서 한 말이다. 불교예술을 통해 본 미학을 정리한 이 책에서 명법 스님은 "불교수행이 예술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고, 미학적 훈련이 불교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었던 것처럼 독자들에게도 그런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책의 의미를 밝힌다.누군가에게는 오체투지를 하는 예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심미적 만족을 주는 (예술)작품이 될 수도 있는 불교상징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읽어내는 미학적 관점에서 저술된 책이 '미술관에 간 붓다'다. 배트맨과 사천왕의 공통점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반가사유상의 차이까지 새롭게 해석한 불교예술과 미학의 세계를...
2014-08-17 13:50:17
인연의 소중함을 노래하다
경상도 사투리로 스님을 '시님'이라고 부르는 할머니와, 그를 '할매'라고 부르는 스님이 있다. 조계종 용지암(경남 합천)에 사는 팔순의 공양주 할머니 보살과 승려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젊은 주지스님 간의 이야기다. 스님과 할머니는 한 절에 머물면서 서로를 의지하는가 하면, 때로는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며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다. '우짜든지 내캉 살아요'(공감)는 저자인 도정 스님이 할머니 보살과 함께 했던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면서 얻은 호응과 공감에 힘입어 펴낸 인연의 소중함을 노래한 것이다.도정 스님은 이 책에서 '가르침 없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스님과 공양주 보살의 소박한 일상 속에서 한적하고 고요한 산사의 사계절 풍경을 비롯한 소소한 나눔의 정을 느끼게 한다. 사람 사는 냄새 진하게 묻어나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는 재미를 더해주는 덤이다. 스님은 기쁠 때나 슬플 때만 가슴에 눈물이 차는...
2014-08-04 15:04:09
"본래 자기모습을 찾아라"
"바깥에 있는 부처는 설사 석가와 미륵일지라도 참 부처가 아니라고 하셨다.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도 참 부처가 아니요, 오직 자성불 만이 참 부처라 이르셨다. 부처님의 49년 가르침은 다른 중생이 아닌 오직 바로 지금의 나에게 깨달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라 하셨다."'자기에게 돌아 오라'(심성일 엮음·침묵의 향기)의 역자가 3년 여간 불이법문을 설한 한 스님의 가르침을 엮은 책에 있는 말이다. 그 스님은 조계종 대덕사(부산시 동래구 구만덕로)에 주석하며 인연 있는 공부인을 지도하고 있는 춘식 스님이다. 춘식 스님은 10대 후반에 '육조단경'을 읽고 발심해서 출가한 다음 설봉학몽대선사와 그의 법제자인 금산지원선사의 뒤를 잇고 있는 스님이다.춘식 스님의 가르침은 한 마디로 "바깥의 모양에 속지 않고 본래 있는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이며 참된 불교"라는 것이다. 자기 바깥에서 부처를 찾아 헤매거나 작은 깨달음에 멈추지 말고 궁극의 깨달음에 이르기를...
2014-08-04 15:03:07
해월 스님 구도·깨달음 이야기
"장좌불와에 들어간 지 한달 만에 지독하고 무서웠던 수마와 싸워 잠을 항복 받았다. 수행자 해월은 지극히 고요한 상태에 들어간다. 번뇌망상을 만들어 마음 안으로 집어넣으려 해도 지극히 고요한 평화는 곧 번민을 흡수해 평화를 노래하는 전령사로 만들었다."한 수행자가 깨달음의 마지막 한 고개를 넘기 위해 지구에 내려와 고난과 고통을 받아들이며 수행하고, 마침내 자성관음(自性觀音)을 발현해 깨달음을 이루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원력을 갖춘다. '소설 군야'(석암 스님·비움과소통)는 이 같은 픽션과 논픽션을 동원해 자유인 해월 스님의 구도와 깨달음을 이야기로 풀어낸 구도소설이다. 저자인 석암 스님이 프롤로그에서 "그것은 바로 나의 꿈이기도 하였다"고 밝힌 바대로 저자는 구도의 길을 해월 스님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미래를 내다보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한 수행자가 열심히 정진해 그 깨달음으로 세상을 교화하고 아름답게 장엄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며 나라와 부모, 그...
2014-07-15 15:54:56
원형논쟁 종지부 찍을 연구서
진실이라고 굳게 믿었던 이야기가 실체 없는 허상, 곧 마야(Maya)일 가능성이 높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국보 제24호 석굴암과 동해의 아침햇살 이야기 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소설가 겸 중학교 국어교사로 있는 성낙주 석굴암미학연구소장의 입장은 단호하다. 신화와 현실이 충돌할 때는 신화를 접어야 한다고…. 성 소장은 "실체 없는 신기루를 정수리에 이고 살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면서 "맹목의 믿음과 찬사만으로는 결코 진실을 담보할 수 없다. 무조건적인 예찬이 이야기를 진실로 만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신화와 환상에 가려진 석굴암의 맨 얼굴을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은 '석굴암, 법정에 서다'(불광출판사)는 석굴암 복원공사 50주년을 맞아 펴낸 석굴암 원형논쟁의 모든 것을 담아낸 종합연구보고서다. 1964년 7월 1일 준공된 문화재관리국의 석굴암 복원공사는 일제가 석굴암에 남긴 상흔을 씻어내는 일종의 씻김굿이었으나 원형논쟁이라는 거센...
2014-07-15 15:53:48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영문 법어집 출간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영문 법어집 ‘Finding the True Self’(참나를 찾아서)를 출간했다.진제 스님의 이번 영문 법어집 출간은 ‘Open the Mind, See the Light’(마음을 열어 빛을 보다)에 이어 두 번째이다.이번 법어집에는 부처님의 정통법맥을 잇고 있는 79대 법손인 진제 스님의 바른 참선법이 오롯이 담겨 있어 한국의 정통 간화선을 배우고자 하는 서구인들에게 훌륭한 수행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진제 스님은 이번 영문 법어집을 미국과 유럽의 유수의 대학과 주요 도서관에 기증하여 한국의 간화선 수행법을 전 세계에 널리 선양할 계획이다.진제 스님은 “동양정신문화의 골수인 한국의 간화선 수행법을 전 세계에 널리 유포하여, 종교의 참된 가치인 인류의 정신문화를 고양함으로써 지구촌에 참된 평화가 깃들고, 인류에게 영원토록 행복한 삶을 영위케 하려는 목적으로 출간하게 되었다”며 영문 법어집의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법어집은 간화선과 바른 참선 수행법에 대한...
2014-07-04 11: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