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괴로움을 알아야 인생의 행복이 보입니다”티베트 켄포 소달지는 ‘괴움을이야말로 인생이란’ 책에서 삶의 고통에 대처하고, 나아가 고통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생 조언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책의 전반에 걸쳐 불법(佛法)의 지혜를 전하는 동시에, 생로병사·인과응보·말·부모·친구 관계 등 우리네 삶 전반에 걸친 공통의 화두에 대한 사유를 펼친다. 이 책을 통해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 대처법(고통을 없애는 다섯 가지 방법)과 인과응보의 이치(인과응보를 믿어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등 인간이라는 존재의 공통 관심사를 예로 들면서 친절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설명으로 우리에게 그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티베트 불교의 진언(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부르는 진언)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책의 2장 ‘부처님처럼 되기’에서는 청정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장 ‘언어 수행’에서는 불교에서 강조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말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6장 ‘부모가 바로 보살’에서...
2022-04-01
자연 속으로, 마음 안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의 저자 강명희 작가가 ‘자연 명상’으로 돌아왔다. ‘자연 속으로, 마음 안으로’는 그가 오대산 자락 백화도량 명상원에서 오랜 시간 도반들과 이어 온 자연 명상 강의록을 모아 엮은 책이다.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 1장 ‘자연 명상이란 무엇인가’에는 자연·마음·명상 등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2장 ‘일상에서 하는 다양한 자연 명상’에서는 저자는 ‘불교의 자연 수행법인 6계관과 계차별관 이론에 기초한 요소 관찰법’에 기초한 자연 명상법을 제안한다.3장 ‘불교의 자연 명상법’에서는 지·수·화·풍·공·식 성품 관찰을 불교의 전통 수행법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마지막 4장 ‘실제로 자연 명상하면서 겪는 궁금한 것들’은 자연 명상 수행자들이 가졌던 현실적 의문들에 대한 저자의 답변으로 구성됐다.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연의 마음을 알게 되면 하늘이 뿌옇다면 뿌연 대로,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눈이 내리면 내리는 대로, 길이 미끄러우면 ...
2022-04-01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웨인 다이어가 영적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우리 안에 내재된 영성 능력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회복함으로써,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을 밝힌다. 작자는 우리가 왜 인생에서 더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지, 왜 더 큰 평화와 성취를 구하지 못하는지, 왜 고통스러운 문제에 시달리는 일상을 반복하는지, 근본적인 원인과 함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영적 해결법을 제시한다.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1~6장)에서는 ‘영적 해결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토대를 설명한다. 다양한 영적 전통의 경전과, 양자역학 등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분야를 참고하지만, 특정 종교의 수련법만이 우월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모든 종교와 사상, 가르침에 열린 자세로 영적 개념들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보다 유용한 방식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정리하고 있다.2부(7~13장)는 ...
2022-04-01
종단협, ‘한국의 불교국보 성보’ 도록 발간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하 종단협)가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15번째 외국어 책자 ‘한국의 불교국보 성보’를 발간했다. 도록으로 발간한 이 책은 영문과 국문을 함께 실어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읽을 수 있도록 했다.비매품으로 2,000권 제작했으며, 종단협 소속 종단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해외 사찰, 주한 대사관, 해외 대사관, 해외 한국문화원, 해외 도서관 등에 배포됐다.종단협은 “지금까지 사찰을 직접 방문하거나 박물관 특별전에서만 만나 볼 수 있었던 각 시대의 문화예술 최고 경지인 ‘국보 문화재’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선조들이 만들어낸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3-04
정독 선문정로
부산 동의대 강경구 교수가 1981년에 출간된 성철 스님의 법어집 ‘선문정로’를 쉽게 풀어쓴 ‘정독 선문정로’를 출간했다.이책은 ‘선문정로’의 19장 체제를 그대로 따르면서 각 장마다 1.설법의 맥락, 2.설법의 특징을 서술하고, 3.선문정로의 ‘인용문 분석’으로, 성철 스님의 인용문은 별색으로, 글자의 생략과 바뀜, 대체 등은 대괄호 [ ]와 동그라미 숫자를 이용하여 검정색으로 구분하여 표시했. 이어 ‘선문정로’의 번역문을 싣고 저자의 현대어역을 실었다. 그리고 ‘성철스님 따라하기’와 ‘성철선 실천하기’의 내용이 담긴 저자의 상세한 해설이 있다. 특히 저자는 한문투의 번역문을 한글세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했다. 또한 글자의 생략이나 바뀜 등은 [ ]를 이용하되 문맥과 뜻이 통하도록 했다. 이 책의 본문에 해당하는 [해설]에서는 인용문의 출전을 밝히고, 성철 스님이 돈오돈수를 주장한 이유를 설명하고, 인용문에 있는 동그라미 숫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분석하여, 성철 스님의 뜻이 어...
2022-03-02
보리도등론 역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비추는 등불, ‘보리도등론’. 티베트어 원전을 완역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보리도등론’은 1042년 쇠퇴해 가는 티베트불교를 다시 세우기 위해 초청된 인도 승려 아띠쌰가 티베트의 법왕 장춥외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저술한 경전이다. 모두 68구의 게송으로 구성된 이 짧은 논서는 후기 인도불교의 사상은 물론, 정통 불교의 맥이 살아 있는 현교와 밀교 양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가르침을 아우르고 있다. 수행자의 근기를 작은 사람(下士), 중간 사람(中士), 큰 사람(上士)으로 나눠 궁극에는 모두가 보살에 이르는 수행법을 담은 이 책은 훗날 티베트불교의 수행체계인 도차제(道次第)의 토대가 되었으며, 종파를 막론하고 반드시 읽어야 하는 대표 수행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그 전모가 소개된 적이 없었다. 우리나라 초역본인 이 책은 역자 중암 스님이 티베트어로 된 여러 판본을 비교·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각각의 게송에 숨어 있는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여...
2022-02-17
10대를 위한 반야심경
일본 교육심리학자인 사이토 다카시가 ‘10대를 위한 반야심경’을 펴냈다.‘반야심경’은 600권의 방대한 경전을 260자로 응축한 만큼 그 가르침이 심오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핵심은 매우 간단하다. 첫째, 반야심경은 오래된 자기계발서이다. 반야심경은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를 밝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둘째, 반야심경은 주문이다. 주문은 나쁜 기운을 쫓거나 어떤 일을 이루게 해달라고 외우는 짧은 글귀를 뜻하지만, 일상에서 좋은 말을 적어 붙여 두거나 마음에 새기는 이치와도 통한다. 즉 반야심경은 삶의 고통을 없애는 주문으로, 힘들 때 외움으로써 고통을 날려버리라고 한다.이 책은, 두 가지 핵심에 주목한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10대를 위해 쉽게 풀어 쓴 반야심경 해설서이다. 저자는 문학, 역사, 철학, 교육 분야의 책을 펴내며 누적 천만 부 판매를 기록한 초베스트셀러 작가로, 10대 시절 반야심경을 만나 도움을 받았다. 또 불교의 가르침이 고통에...
2022-02-17
두 번째 수필집 ‘마음을 씻다’ 발간
진각문학회 백승분(묘혜정·대구 의밀심인당 신교도) 편집국장이 최근 수필집 ‘마음을 씻다’를 발간했다.‘코로나19가 준 선물’, ‘자식 농사’, ‘육신사에서 선조들을 만나다’, ‘뚝배기보다 장맛’ 등 50여 편의 글이 실린 이번 수필집에서 백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가을에 만난 자작나무 숲에서 세상살이의 굴곡을 나무와 풀과 미물의 눈으로 보고,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세상살이의 마음으로 본다면 그리 심각할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라앉은 일상을 건져 올려 다독이고 붕 뜬 마음을 눌러 앉혀 숲에 풀어놓았다. 그 때마다 자신과 주변을 살피며 생각나는 대로 글로 옮겼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군가의 눈가가 젖어오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백승분 편집국장은 밀교신문 칼럼인 ‘만다라’를 2년여 간 연재했으며,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에서 은상, 달구벌수필문학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달구벌수필문학회, 수필미학문학회, 대구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
2022-02-14
밥 한술, 온기 한술
“당신의 춥고 허기진 속을 채워 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서울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원경 스님(심곡사 주지)이 ‘밥 한 술, 온기 한술’을 펴냈다.원각사 무료급식소 운영자인 원경 스님은 온기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기꺼이 마음자리를 내어주는 봉사자들, 급식소 현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풍경. 그 안에서 피어나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마주하며 이를 기록했다. 1부 ‘따뜻할 때 어서 드세요”라는 말’을 통해 저자는 코로나19 속 어려운 상황에서도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를 맡은 과정과 이곳에서 일어난 다양한 풍경을 기록했다. 2부 ‘심곡 일지’에서는 유독 세 편에 걸쳐 정성스레 써 내려간 ‘법정 스님’과의 일화가 눈에 띈다. 3부 ‘울리지 않는 종은 종이 아니다’는 스님이 이제껏 살아오며 깨우친 인생의 의미에 대한 글을 모았다. 삶의 어려움과 갈등을 대하는 지혜,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 인생에서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자신의 경험을 솔...
2022-02-04
성인(聖人):한암 대종사
오대산 월정사 원행 스님이 한암 대종사(1876∼1951)의 일대기를 담은 ‘성인(聖人):한암 대종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약관의 나이에 오대산문으로 출가해 탄허 스님과 만화 스님을 가장 가까이서 모셔온 원행 스님이 쓴 ‘한암 대종사 평전 에세이’다. 한암 대종사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근대불교사와 한국의 근현대사를 병렬시켜 종교와 시대정신의 조류를 새롭게 조망한다. 한암 저술의 중요한 대목과 어려운 게송들을 소개하며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용어로 해설을 덧붙였다는 점도 여느 불교서적과 결을 달리한다. 또한 당대의 선승은 물론 많은 지식인들과 교류한 편지들을 원문대로 소개하면서 가벼운 해석을 덧붙여 한암의 정신적 궤적과 수행의 과정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즉 특히 불교용어를 최대한 절제하면서 어려운 용어들은 친절하게 해석해둠으로써 종교적인 벽이 느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근현대사에 관심이 멀어진 청소년들이나 일반 시민들도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역사 인식에 ...
2022-02-04
안녕, 우리 동물 이웃들
동물과 인간의 관계, 사랑과 보살핌을 담은 환경 그림책이 세상에 나왔다.‘안녕, 우리 동물 이웃들’은 동물과 인간의 관계, 생명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또한, ‘안녕, 우리 동물 이웃들’은 익숙한 현실에서 한 발짝 물러서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를 통해 이웃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동물 또한 우리의 이웃임을 부드럽게 전달하지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그림이 간결한 글 속에서 내용을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세상 모든 생명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고, 사랑과 보살핌을 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는 자유, 안전, 존중, 행복 같은 소중한 가치를 배우게 된다. 열린 마음으로 사랑과 연민을 가지고 생명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언제나 이웃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특히, 이 책에는 ‘고양이, 강아지 같은 동물이 받는 사랑과 보호를 다른 동물은 왜 똑같이 받지 못할까?’ ‘우리가...
2022-02-04
깨어 있음
‘깨어 있음’은 영성가 에크하르트 신부와 틱낫한 스님에게서 찾은 그리스도인과 불교도가 만나는 한 지점에 대하여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영적인 생각과 지혜를 하나로 묶는 데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브라이언 피어스 신부의 저서다.저자에게 영감을 준 두 명의 영성 대가는 14세기 독일의 영성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신부와 현대의 틱낫한 스님이다. 저자는 시대적으로 동떨어져 있으며, 아주 다른 종교적 전통에 속해 있는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 대화를 시도한다. 저자가 주목한 것은 불교의 마음챙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마음챙김 수행을 통해 해탈로 가는 여정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분명한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책 전반에 흐르는 두 종교의 조용하고 평온한 어울림은 자신과 다른 것에 마음을 여는 ‘관대함’ 덕분이다. 두 영성가의 지혜와 깨달음이 담긴 아름다운 언어들은 우리를 단순히 도량 넓은 인간이 아니라 균형 잡힌 인간으로 이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
2022-01-10
대전환 붓다는 지금도 걷고 있다
김재영 법사의 ‘붓다의 불교' 4부 ’대전환 붓다는 지금도 걷고 있다‘가 출간됐다. 김 법사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붓다의 불교-Buddha-study’ 교재 개발에 착수해, 2017년 1부 ‘화엄코리아’를 시작으로 2018년 2부 ‘붓다의 일생 우리들의 일생’, 2019년 3부 ‘새롭게 열린다 붓다의 시대’를 발간했다. 저자는 책에서 현재의 불교는 캄캄한 혼돈의 시대라면서 붓다와 시민들이 무릎 맞대고 둘러 앉아 토론하는 ‘Buddha의 불교 운동’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재영 법사는 1970년 동덕여고 재직시절 동덕불교학생회를 창립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동덕여고·대광고·영훈고 학생들을 연대한 청보리학생회 창립, 곧이어 대학생들의 청보리청년회 창립하는 등 1970년대와 1980년대 불교부흥운동에 앞장섰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1-10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
어린이들에게 마음챙김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와관련된 도서 출간도 증가하고 있다.‘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은 그 중에서도 2021년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어린이 마음챙김’ 도서다. 저자 한나 셔먼가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모두 풀어놨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놨으며 △ 60가지가 넘는 ‘연습’을 통해 감정과 생각, 행동들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 또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익힌 것들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책에 포함된 62가지의 활동은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해 대부분 1분에서 10분을 넘지 않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에서부터 집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린이들의 동선과 일정에 맞춰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
2022-01-10
호흡그리기
최근 건강이나 심리 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호흡’이다. ‘숨만 잘 쉬어도 병원에 안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최신 연구 성과와 정보들이 쏟아진다. 톰 그레인저가 펴낸 ‘호흡그리기’ 역시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호흡’이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자세히 말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점에서 다른 책들과 큰 차별이 있다. 육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 바른 호흡이 어떤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최신의 연구 성과를 비롯한 지견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호흡 관련 도서들이 일부 정신 건강에 대한 이점, 예를 들어 스트레스 해소나 분노조절 등에 바른 호흡이 큰 역할을 한다는 데까지 나아갔지만 이 책의 저자는 여기에 더해 내적 감각 능력과 자기 인식 능력, 더 나아가 창조적 통찰력까지 그 지평을 넓히고 있다. 또 하나의 결정적 차이는 책 속에 제시된 선과 그림을 따라가며 혹은 때때로는 백지에 자신만...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