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2건 국보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199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화면 하단의 화기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을 비롯, 여성, 행종, 민희, 말인 등 화승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198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조선 후기 후불도로, 중앙의 영산회상도, 좌측의 약사여래설법도, 우측의 아미타여래설법도 3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존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용주사 ‘감로왕도’는 화기를 통해 1790년(조선 정조 14)이라는 제작 연대와 상겸, 홍민, 성윤, 유홍, 법성 ...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