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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19세기 후반 제작 추정 ‘칠성여래도’ 도난 신고 접수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개인 소장 비지정문화유산 ‘칠성여래도’(1점)의 도난 사실을 국가유산청 누리집의 ‘도난 국가유산 정보’를 통해 공고하고, 전국 경찰청·지자체·유관단체 등에 알렸다. ‘칠성여래도’는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북두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제작된 불화로, 칠성각에 봉안된다. 이번에 도난 공고된 ‘칠성여래도’는 치성광여래와 칠성각부를 그린 불화 가운데 한 점으로 제작 시기는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며 제작자 및 봉안되었던 사찰 등에 대한 정보는 화기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 이번에 도난 공고된 ‘칠성여래도’는 한국인 구매자가 미국의 온라인 골동품 판매 플랫폼을 통해 올해 2월 구입해 국내에 반입했으나 운송 과정에서 배송을 받지 못해 관할 지자체에 도난 신고하여 국가유산청에 11월 접수됐다. 국가유산청은 도난·도굴된 국가유산의 회수를 강화하기 위해 제보를 받고 있으며, 도난 정보를 제공한 자나 체포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2024-12-03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국 괘불의 미 3, 4편 발간
한국 괘불의 미 3, 4<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우리나라 괘불의 조형적 특징을 지역별로 고찰한 학술총서 ‘한국 괘불의 미 3: 충청지역’과 ‘한국 괘불의 미 4: 서울·경기지역’을 발간했다.제3편(충청지역)에는 사찰에 소장된 국가지정 괘불 15점의 지역별 조형적 특징과 역사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제4편(서울·경기지역)에는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 6점의 도상 분석, 시주자, 화승, 채색 재료와 기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국공립 도서관, 박물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도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02
국가유산청, 전남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명승 지정
영취산과 흥국사 전경<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남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한다.‘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지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수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영취산 기슭에는 조선시대 의승수군이 활약했던 호국불교의 상징 흥국사가 자리하고 있다.국가유산청은 “여수시와 협력하여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02
대한불교진흥원, 월간 불교문화 12월호 발간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2월호가 발간됐다.12월호 특집은 ‘불교와 욕망’을 주제로 △초기 불교에서 보는 욕망(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유식 불교에서 보는 욕망(한자경 이화여대 교수) △선불교에서 보는 욕망-진흙이 없으면 연꽃도 없다(중앙승가대 교수 금강 스님) △철학에서 보는 욕망(박범석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 △욕망에서 서원으로(성태용 건국대 명예교수)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욕망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욕망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해 자비와 지혜를 실천하며 타인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2024년 캠페인 ‘우리 함께해요!’에서는 허미숙 군포 송안초등학교 교장이 원각사 무료급식 봉사에서 경험한 나눔의 가치를 담았으며, 이밖에도 ‘치유의 숲, 사찰림을 가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문화재의 시선으로 보는 절집 이야기, 청송 주왕암 나한전’, ‘원빈 스님의 경전 이야기,『입보살행론...
2024-11-28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시상식 성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27일에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화엄실에서 ‘2024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이번 ‘템플스테이논문 공모전’ 대상에는 박기경(경상국립대)의 ‘템플스테이 가치가 글로벌 정체성, 환경 관심, 자아확장 및 지역사회 반응에 대한 통합적 분석’이 차지했다.최우수상에는 주하정·노환수·이재현(한양대)의 ‘템플스테이와 인근 둘레길의 연계 활성화 전략’이, 우수상에는 윤희수·정성훈·김근현(성균관대)의 ‘SNS상에서의 템플스테이, 사찰음식에 대한 인식 분석: 텍스트와 이미지 분석을 중심으로’와 송만석(하나포스)의 ‘템플스테이 의제 설정: 템플스테이에 대한 매스미디어 보도와 대중의 관심’이 수상했다.‘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대상에는 김예진·정예서·윤승용(경희대)의 ‘언론 보도기사로 살펴본 사찰음식에 대한 주요 토픽 및 연도별 변화 분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선희·임주환·양서윤(이화여대)의...
2024-11-28
예천 보문사 신중도, 35년 만에 환지본처
조계종 방문단은 11월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대학교 스마트미술관(관장 반야 말로이)을 방문해 예천 보문사 신중도(이하 신중도) 반환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스마트미술관은 도난 성보인 신중도의 조건 없는 반환에 동의하고, 협의에 따라 신중도는 35년만에 본래의 자리인 예천 보문사로 돌아오게 됐다.예천 보문사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었던 신중도는 1989년 6월 5일 아미타불회도, 삼장보살도와 함께 도난당했으며, 신중도를 제외한 2점의 불화는 2014년 국내에서 환수되어 현재 보문사에 봉안되어 있다. 조계종 측은 “신중도의 도난의 역사와 종교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반환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해준 시카고대학교와 스마트미술관 측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1-21
BTN, 크리스마스에도 ‘절로갈까’ 개최
BTN불교TV(사장 구본일)는 붓다회 회원을 위한 일곱 번째 이벤트로 크리스마스에도 ‘절로갈까’를 개최한다.서울 국제선센터에서 12월 24~25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BTN 크리스마스에도 ‘절로갈까’는 붓다회 회원 중 미혼남녀 20명을 초청한다.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설립된 수행센터인 국제선센터는 도심 한가운데서 불교의 전통 수행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사찰이다.특히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절로갈까에서는 ‘나는절로’ 전문 MC로 유명한 심목민 씨가 커플레크리에이션을 담당해 참가자들의 즐거운 첫 만남을 책임질 예정이며, 스님과의 차담 및 선명상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함께 풀어내는 시간을 가진다. 접수는 12월 15일까지 전화(1855-0108)로 하면 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4-11-18
문화사업단, ‘2024년 한국전통사찰순례 3차 회향식’ 성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11월 1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2024년도 한국전통사찰순례 3차 회향식’을 진행했다. 이번 3차 순례에는 총 70명이 회향을 마쳤으며, 회향식에는 4쌍의 부부와 일본인 회향객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향자들에게는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증서가 수여됐다.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대우 스님은 “작은 수행들이 쌓여 종교적으로 성숙한 문화 의식을 만들 것”이라며 “회향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말고, 회향 공덕을 가족, 이웃 그리고 사회 전반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1-18
천태종, 제6회 천태사진공모전 수상자 발표
금상에 진갑생 ‘삼광사 천태종 연등행사’<사진=금강신문> 천태종이 실시한 제6회 천태사진공모전의 수상자가 발표됐다.금상에는 진갑생 씨의 ‘삼광사 천태종 연등행사’, 은상에는 김광주 씨의 ‘구인사 대조사전 관람’, 동상에는 이형록 씨의 ‘구인사 영산재 바라춤’ 등 3점이 선정됐다.이번 천태사진공모전에는 총 410점이 출품됐으며, 11월 6일 심사를 통해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가작 10점, 입선 67점 등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은상은 300만 원, 동상 3명은 각각 100만 원, 가작 10명은 각각 30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가 부여된다. 한편, 수상작은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이 기간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1-13
대한불교진흥원, 11월 화요열린강좌 개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는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 성소은 대표를 초청, 11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명상, 이렇게 시작하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일상 속 명상을 통해 온전한 나(참나)를 만나는 시간을 안내한다.성소은 대표는 일본 릿쿄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성공회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선불교의 법어를 만나고 기독신앙을 졸업, 3년간 참선, 출가수행을 했다. 환속 후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를 설립, 인문학적 반려명상과 자기수련의 대중화를 위해 강의와 집필 등을 하고 있다.강좌는 11월 19일 오후 7시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열리며, 강좌 후 BBS-TV와 유튜브 ‘헬로붓다tv’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4-11-06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3년 만에 고향에 다시 서다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내 복원이 완료된 국보 _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_동측면<사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과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의 복원 공사를 완료하고 11월 12일 오전 11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앞 광장(강원 원주시)에서 복원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광국사탑이 113년 만에 원위치였던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에 다시 서는 것을 기념하고, 훼손되었던 탑의 보존처리와 복원의 성과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 식전 공연(창작음악극)을 시작으로, 제막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법천사지에 있었던 지광국사탑은 일제강점기인 1911년 처음 반출된 뒤, 서울 명동(1911년~1912년)과 일본 오사카(1912년)를 거쳐 경복궁 경내(1912년~2016년)에 있었으며, 2016년 해체되어 국립문화유산연구원(대전 유성구)으로 옮겨졌다. ...
2024-11-06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제12회 전국불교합창제’ 개최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정혜신)는 11월 14일 저녁 6시 서울 KBS홀에서 ‘2024 제12회 전국불교합창제’를 개최한다.‘천년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합창제는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지회와 경기남지회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조계종, 진각종, 천태종, 태고종, 총지종, 불교방송 등이 후원한다.합창제는 총 120분 동안 합창단원을 비롯 1천 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월정사 연꽃합창단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대구·경기북·충청지회가 참여하는 1부 권역별 합창 발표, 2부 칸타타 ‘찬불소리’로 이어진다.특히 2부 칸타타 ‘찬불소리’는 이 곡의 작곡자인 김회경의 지휘하에 서울·경기남·대전지회와 매트오페라합창단 등 250여 명의 대규모 합창단, 60여 명의 오느름 민족음악관한악단, 손가슬, 최승현, 황병남, 최은석 등 성악가와 남도창 이승훈으로 구성된 5명의 솔리스트가 40여 분간 석가모니부처님을 향한 예경과 찬탄의 마음을 그려낼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2024-11-04
대한불교진흥원, 월간 ‘불교문화’ 11월호 발간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1월호가 발간됐다.11월호 특집 주제는 ‘불교와 사회참여’로 △불교에서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가(구상진 변호사) △경전에서 보는 불교와 사회참여(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부교수) △한국 불교의 사회참여 역사와 성찰(박수호 중앙승가대 교수) △현대 불교 관점에서 보는 사회참여에 대한 해석(이병욱 보조사상연구원장) △붓다의 가르침과 생명평화의 길: 한국불교의 사회참여(이명호 인드라망연구소장) 등을 통해 불교가 사회적 실천을 통해 현대 사회와 어떻게 소통하며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는지 살펴본다.2024년 하반기 ‘우리 함께해요!’ 캠페인은 이윤미 영어 관광통역안내사가 제안하는 함께 사찰로 가야하는 이유가 담겨있다.이밖에도 ‘정여울 작가의 이럴 땐 이 책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설 속에 담긴 치유와 깨달음’,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마음챙김...
2024-11-04
문화사업단·주오사카 한국문화원,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 성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과 오사카 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이하 문화원)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을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가 진행된 10일 동안 △불교문화전시 △불교문화공연 △사찰음식 강의 △일일 템플스테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나라가 문화적 교류를 나누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양국이 문화적 소통의 창구를 넓혀가는 과정에서 문화사업단이 뜻깊은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1-01
국가유산청,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2건 국보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199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화면 하단의 화기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을 비롯, 여성, 행종, 민희, 말인 등 화승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198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조선 후기 후불도로, 중앙의 영산회상도, 좌측의 약사여래설법도, 우측의 아미타여래설법도 3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존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용주사 ‘감로왕도’는 화기를 통해 1790년(조선 정조 14)이라는 제작 연대와 상겸, 홍민, 성윤, 유홍, 법성 ...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