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겨울이 지나면 자연스레 오는 봄의 길목에서 시샘하는 바람에도 밝은 햇살에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약속되어진 봄을 기다립니다. 입춘이 지나면서 새벽 차가운 초승달이 마음을 설레게 하며 달빛이 차곡차곡 채워짐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일찍부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되어봅니다. 바쁜 일상으로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혹시 무언가를 깜빡하고 잃어버렸음을 알았을 때,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하고 아쉬웠던 기억이 있으신가요?살면서 한두 번쯤은 예기치 못하게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을 겁니다. 열쇠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지갑, 휴대전화, 소중히 간직하던 아끼던 물건들, 혹은 즐거웠던 기억들, 가끔은 아주 소중한 존재도...사람들은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나 사람은 오래 곁에 두고 싶어 합니다.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것이라 할지라도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그때의 섭섭함, 당혹함이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속상하지만, 잃어버렸다가 생각지도 ...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