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오월에는…
파랗게 펼쳐지는 하늘, 그 아래로 초록빛으로 물들고 울긋불긋한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멋진 향기를 전해주는 계절의 여왕임을 표현하고 있는 오월입니다.‘오월’이라는 수필에서 피천득 님은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라고 하였고, 이양하 님은 ‘신록의 예찬’이라는 수필에서 “어린애의 웃음같이 명랑하고 깨끗한 오월의 하늘”이라고 했습니다. 유난히 생동감 있는 오월의 푸르름은 살짝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설렘을 마음에 전해 주며 은은한 미소로 어느새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오월은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또 가정의 달, 감사의 달,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 등 오월에 붙여진 의미가 많은 걸 보면 일상에서 인연 짓는 모습이 더 다양하게 펼쳐짐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펼쳐진 오월에는 푸른 정취와 마음껏 소통하며 공감하는 모습으로 인연 짓는 오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통과 화합, 공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들 합...
2016-05-02 09: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