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듯이 우리 일상도 피어나길
불안과 공포감이 실린 긴급 안전문자가 또 울렸습니다. 다음 주 출근조차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우리 일상에 침투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TV와 신문,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치솟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극명하게 드러나는 나라별 대처법, 어수선한 분위기 속, 코로나바이러스에게 일상을 내어주고 집 안에서 웅크리며 잠잠해지길 기다릴 뿐입니다.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일시 멈춤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것이 잠시 멈췄습니다. 정치적인 움직임, 경제적 손실, 외교 문제 등 복잡하고 어려운 얘기 대신, 소소한 일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 변화 속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돌아봅니다.나의 첫 재택근무직장인 5년 차, 3주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 확진자가 없는 상황에서 네이버웹툰의 발 빠른 대응으로 전 직원 모두 원격근무체제로 돌입했고 업무에 필요한 모니터, 컴퓨터 등 중대형 장비를 갖고 올 ...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