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만다라

말[馬]의 정면으로 가서 문제를 응시하자
이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저곳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중도(中道)라고 한다. 중도를 유지하려 하기 위해서는 양쪽을 모두 두드려 보는(叩其兩端)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양극단을 두드... 2012-06-15 16:27:19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옛날 어떤 사람이 저녁만찬(파티)에, 일곱시까지 열 명의 손님들을 초대했습니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이 가까워오자 한두 명씩 파티석상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정각 일곱시가 되자 중절모를 쓴 나이 지긋한 한 사나이가 ... 2012-06-05 10:18:43
자성일, 저음의 염송소리를 기대하며
진기 55(2001)년부터 금강회 활동을 시작했으니 금강회 활동을 한지도 어느덧 10여 년이 지나갔다. 금강회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소회가 있겠으나 함께 활동했던 각자님들이 많이 생각난다. 지금도 그렇지만 1... 2012-05-14 20:05:4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중생이 아프니 내가 아프다
최근 들어 신문지상을 뜨겁게 달구었던 ‘탈북자난민 강제북송’ 문제는 방관하거나 외면만 할 수 없는 우리민족의 문제였기에 우리들의 가슴을 더욱 더 아프게 했습니다. 탈북문제는 정치나 이념과 체제를 넘어선 인도적 차원... 2012-04-12 17:37:54
베이비부머
베이비부머는 미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결혼이 한꺼번에 이루어짐에 따라 출산율이 갑자기 높아진 시기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아이(Baby)가 급격하게 증가(Boom)한 베이비붐 세대로 풀이할 수 있다... 2012-03-29 17:36:11
주름은 주름이고 대머리는 대머리다
‘만약 내가 눈이 먼다면?’ 반대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이 멀고 나 혼자만 볼 수 있게 된다면?’ 이라고 한 번이라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지? 아마도 열에 아홉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 2012-03-15 11:41:46
늘 처음처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 사람의 능력보다 그가 평소에 베풀었던 배려로 세상을 살아간다라고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심인당 생활을 하다보면 이래저래 보살님들로부터 공양 받는 일들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2012-02-28 11:50:37
박수 없어도 떠날 때
문화콘텐츠를 기업적 규모로 장악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기획에서부터 연출 또는 출판미디어의 축(軸)이 가까운 몇 년 이내로 한층 더 젊은 세대로 이동된다는 예측에 이론을 제기하는 이는 매우 적다. 구체적인 증거 또는 ... 2012-02-15 14:20:41
가상세계
SNS의 영향력 증대, 시티 파머와 뉴 시니어족 등장, 민주화 요구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 확산, 블랙 스완(Black Swan·있을 법하지 않은 재난사고)에 대비한 위기관리 중요성 대두…. 반드시 그 방면의 ... 2012-01-31 18:52:55
웃고싶다, 그러나
세상이 누룩처럼 부풀어 마르지 않을 욕망으로 치달리다가 문득 잘못되어도 되돌아갈 힘을 잃고 있지나 않은지 걱정이다. 겉보기 좋은 글과 말들이 화려한 날개를 달고 우리가 서 있는 땅을 망각하고 하늘만 쳐다보는 본질을 ... 2011-12-16 16:28:23
노래도 세상을 뜨는구나
TV를 켰는데 마침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면, 꽃미남 아이돌 스타나 하의실종 패션 걸 그룹의 새된 목소리와 현란한 율동이 화면을 채울 공산이 큽니다. 섹시 코드를 장착한 걸 그룹의 극성은 대략 난감하기만 합니... 2011-11-30 10:07:34
새롭게 태어나는 날
어려서부터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나는, 불명만큼은 좋은 이름으로 받고 싶어서 나름 11월 수계불공을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받고 보니 거룩하고 불교적인 불명이 아닌 여자이름 같은 불명이 나왔다. 내가 원했던 불... 2011-11-15 12:44:30
일상에서의 선물, 탁발
계곡의 물이 흐르는 것도, 비가 내리는 것도 넉넉하고도 가누지 못할 무게로 인한 수평을 이루려는 힘(중력)으로, 어찌 보면 평등한 법으로 향하는 순차적인 흐름으로 가늠해 본다. 일상에서 나누는 아름다움은 입던 옷가지... 2011-10-28 16:53:43
무소유
비구 법정이 쓴 수필 '무소유'에는 성인으로서의 풍모와 인간적 향기가 함께 배어 있다. 스님은 장마가 끝나 무더운 어느 여름 날 외출을 했다가 뜰에 내놓고 나온 난(蘭)이 더위에 시들지 않을까 걱정 돼 안절부절 한다... 2011-10-13 16:27:01
봉정암 가는 길
교구의 전수님들과 설악산 봉정암을 찾아 예참키로 하고서도 내내 걱정이 떠나지 않았다. 교화활동이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따로는 거의 하지 않았는데, 산길 30리에 가까운 먼 거리를 갈 수 있을지 하는 것에 대한 두려... 2011-09-30 10: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