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원 성역화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도록 하겠다”

밀교신문   
입력 : 2022-06-29  | 수정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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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도진 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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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6월 29일 오전 울릉도 대아리조트에서 기자들과 차담을 통해 회당문화축제 개최의 소회와 회당대종사 탄생지인 금강원 성역화 불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도진 정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울릉도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규모 행사이다. 따라서 회복, 다시 시작, 새로운 서원의 메시지를 축제에 담았다”며 “종단과 울릉도가 함께 발전하는 인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새 기운을 불어넣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종조 탄생 120주년을 맞이했고, 내년에는 종조 열반 60주기를 맞이한다. 이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금강원 성역화 불사는 이번 집행부의 핵심사업이자 종조님께서 설하신 진호국가불사의 정신을 새롭게 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2026년 사동 공항 완공에 맞춰 금강원 성역화 불사를 완료하고자 한다. 회당대종사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울릉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진각종의 신교도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초로 진각종의 성지인 금강원을 찾아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종단협 회장단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도진 정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회장단 스님들이 함께 이번 행사에 동참하신 것은 전례가 없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취지를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고맙고 기뻤다”라며 “각 종단 원장 스님들이 함께 뜻을 모아 동참해주셔서 회당문화축제와 금강원 성역화 불사를 원만히 회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릉도=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