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

편집부   
입력 : 2009-04-13  | 수정 :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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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한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이 4월 11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조계종 총무원과 현대불교문인협회,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이번 현대불교문학상은 시부문 오세영 시인, 시조부문 한분순 시인, 소설부문 김홍신 소설가, 평론부문 장경렬 평론가가 받았다. 계간 '불교문예' 신인상은 김종경, 임형신, 이정남, 한보경, 장화숙씨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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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경렬, 김홍신, 한분순, 오세영씨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장 수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의 고귀한 작품이 오늘날 한국문학과 불교문학을 빛나게 했다"며 "앞으로도 불교문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한국 문학계를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교문학은 중생의 미움과 원망, 상처와 실의를 달래주는 부처님 법어와 다를 바 없다"며 "앞으로 우주보다 더 넓은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무대로 불교적 상상력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서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개척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