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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계 11월 학술대회도 ‘풍성’

편집부   
입력 : 2008-10-28  | 수정 : 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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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가을학계는 여전히 뜨겁다.

11월 1일에는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김용환)가 부산 안국선원에서 ‘현대불교건축의 방향과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통건축에서 본 현대 한국불교건축의 방향과 새로운 모색(한옥문화원 신영훈) △현대불교건축의 새로운 모색-사회적 소통공간으로서의 현대불교건축(한양대 우경국) △현대 한국불교사원의 건축과 방향(국민대 김개천) △안국선원의 건축플랜과 일본 현대불교사원의 건축 흐름(일본 오사카 예술대 카노) △중국 불교사원 건축의 성립과 전개(중국 청화대 곽대항)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불교미술사학회(회장 범하 스님)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제12회 추계 불교미술사학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되는 논문은 △고려시대 연화형 향로(이용진·불교중앙박물관) △사찰 중층불전에 관한 고찰(오세덕·동국대학교박물관 경주캠퍼스) △진관사 십육나한상 고찰(김희경·명지대학교 박사과정) △통일신라시대 판불연구(차윤정·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일본 흑전가소장 ‘능정일체안질병다라니경’에 대한 고찰(김종민·구주대학 인문과학연구원) △‘화엄해회제성중만도라’와 고려화엄(모리자네 쿠미코·대판대학대학원) △고려불교화에 있어서의 중국의 수용(이데 세이노스케·구주대학) 등 7개다.

한편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11월 8일 오전 9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제3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근대 한국불교의 자화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도불교의 소개와 전통불교의 재해석(이중표·전남대) △근대 일본불교의 대외진출과 한국불교(원영상·원광대) △근대불교와 민족(김순석·국학연구원) △근대 전통불교에 대한 계승과 단절(김경집·진각대학원) △불교의 철학화:백성욱의 ‘순전불교철학'을 중심으로(김영진·인하대 HK 연구원)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밖에도 청담사상연구소(소장 허익구)는 11월 11일 오후 2시 진주산업대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제7회 청담사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병기 교수(한국교원대),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 김광식 교수(부천대), 김선근 교수(동국대) 등이 청담 스님의 포교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한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는 11월 22일 오전 9시 30분 동국대 학술문화관과 덕암세미나실에서 ‘2008년도 가을 전국불교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불교교리·불교사학·응용불교 등 3개 분야의 자유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근대불교 선각에 대한 회고-백성욱·김법린 선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관련 전문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토론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