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와 첼리스트' 돈연법사 선시특강

편집부   
입력 : 2008-08-25  | 수정 :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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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와 첼리스트'로 잘 알려진 돈연 법사의 선시특강이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선시특강은 도서출판 여시아문이 경허 스님에서 고암 스님에 이르는 12명 선사들의 선시를 본격적인 이론에 맞춰 해설한 송준영 시인의 '황금털사자의 미소' 출간을 기념해 마련했다.

잘 나가던 학승 돈연 스님이 홀연히 세속으로 돌아와 첼리스트와 결혼을 하고 강원도 정선에서 된장농사를 지은지 15년. 그동안 옷은 갈아입었어도 늘 수행자의 정신으로 시와 경학과 농사를 겸해왔다. 또 이날 그의 평생 도반인 첼리스트 도완녀씨가 첼로 연주로 돈연 법사의 특별강연회를 아름답게 장엄해 준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