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확충·인성교육 강화할 터"

편집부   
입력 : 2007-06-19  | 수정 : 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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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승 금강대 총장

"금강대의 재정 확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강구할 것이다."

금강대 성낙승 총장(사진)은 6월 18일 서울 경운동 금강신문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금강대학이 전국 최고의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지만 이러한 혜택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대학 자체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금강대학은 천태종으로부터 전교생 장학금 혜택과 2인 1실의 기숙사 제공, 해외 교환학생 연수지원, 우수 졸업생 해외 대학원 진학 학비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성 총장은 종단 지원금 의존률을 줄이고 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장학금액 조정, 특수대학원 설립, 재단후원회 설립 등 재정확충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학교가 발전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기 위해서는 금강대 교직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금강대는 불자들이 정성껏 모은 시줏돈으로 운영되는 학교라는 점을 교직원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들의 가정이라는 생각으로 절약하는 생각을 갖고 학교운영에 임해야 학교가 발전한다."

성 총장은 금강대 교육방향에 대해 "고교 내신 1, 2 등급의 학생들로 구성돼 실력으로는 이미 입증이 되었지만 인성교육 과정은 미흡한 점이 많이 있다"며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행정실습 능력을 겸비한 교육을 펴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