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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대상에 ‘최영철·고광록·구본길·임혁·김동준 불자’ 선정

밀교신문   
입력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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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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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영철·고광록·구본길·임혁·김동준 불자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는 4월 30일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불기 2568(2024)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최영철 작곡가, 고광록 변호사, 구본길 펜싱선수, 임혁 배우, 김동준 배우를 선정했다.

 

최영철 불자는 작곡가로서 법회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삼귀의, 사홍서원을 작곡했으며, 이 외에도 약 200여 곡에 달하는 찬불가를 작곡하여 불자들의 신심 고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광록 불자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월정사 신도회장을 역임하며 교구 신도회를 화합으로 이끌었으며, 특히 조선왕조실록 의궤 환지본처 범도민환수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지난 2023년 11월 오대산으로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가 환지본처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구본길 불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때마다 불자선수 임을 자랑스럽게 밝혀왔다. 

 

임혁 불자는 조계종 포교원 연예인전법단 연예인분과 회장으로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재소자들을 상대로 공연과 포교활동을 하며 공덕을 쌓고 있다. 올해에는 포교원에서 진행하는 ‘리딩 불교성전’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음성 포교에 앞장서는 등 불자로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김동준 불자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항상 무대에서 만(卍)자 악세사리를 착용하여 불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부산 소재 사찰을 다니며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에서 현종 역할로 출연하여 스님 역할을 위해 삭발을 하는 등 국민들에게 불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 15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