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사회부장 도심 스님)와 10·27법난 피해자 모임(회장 원행 스님)은 10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10·27법난 명예회복과 치유’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동국대 장성우 교수가 ‘10·27 법난의 불교사적 배경과 향후의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종교 탄압의 상징적인 사건인 10·27법난의 불교사적 배경과 향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며, 논평은 동국대학교 한상길 교수가 맡아서 진행한다.
이어 중앙승가대학교 김응철 교수는 ‘10·27법난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명상법 연구’를 주제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해 트라우마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치유방법의 일환으로 문화치유명상을 제안할 예정이며, 논평은 동국대 조기룡 교수가 맡아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학술세미나는 봉선사 원로의원 일면 스님이 참석해 당시 참담한 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