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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리퀴드 사운드·앙상블 파 샤쥬’ 초청공연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08-24  | 수정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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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정사의 ‘대승기신론’ 강의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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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서울교구(교구청장 신혜 정사)는 8월 17일 오후 서울 탑주심인당에서 혜정 정사의 ‘대승기신론’ 강의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 연주 그룹 ‘리퀴드 사운드’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 고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파 사쥬’이 ‘동서고악: 음(音)으로 통하다’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대금, 해금, 아쟁, 타악 등 전통 국악기와 트라베르소, 리코더, 바로크 바이올린, 바로크 첼로, 쳄발로 등 바로크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익숙한 한국의 민요와 전통 산조, 서양의 켈트음악으로 대표되는 춤 음악 10여 곡을 선보였으며, 특히 서원가 ‘종조님을 그리며’와 ‘청산은 나를 보고’를 선보여 신교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앙상블 파 샤쥬팀’에는 대구 희락심인당과 서울 밀각심인당에서 수행정진한 고 묘정인 보살의 딸 임재영 씨가 첼로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앙상블 파 사쥬’의 임재영 씨는 “그동안 저희가 파리 등지에서도 공연장이 아닌 성당과 사찰 등에서 공연을 많이 해왔는데, 심인당에서 열린 이번 공연도 집에 돌아온 것처럼 무척 마음 편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면서 “관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진각문화전승원에서도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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