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3월 30일 오전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지적 장애인 단체인 ‘동천일리하우스’와 함께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세가지 빛깔의 수제비 반죽을 참가자가 직접 손으로 반죽하는 수업을 통해 오감으로 음식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삼색 수제비 강의는 현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월강좌 ‘스님손맛 반찬비법’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제 스님이 맡았다.
동천일리하우스 관계자는 “사찰음식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이라는 공간에서 지적 장애인들이 사찰음식을 만들고, 사찰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모든 사람들이 사찰음식이 지닌 보편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공감하는 데 이번 행사가 의미를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