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방건희)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시행한 제3회 나눔·성장 수업문화 공모전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에서 시행하는 나눔·성장 수업문화 공모전은 수업의 혁신 사례 공유를 통해 교사 간, 학교 간의 협력적 수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진선여고는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진선여고는 2019년부터 매년 ‘수업연구 선도교원(일명 선도교사)’을 선정하여 교원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토론 수업 및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연구함으로써 수업 혁신을 도모하며 수업나눔의 학교문화를 형성해 왔다. 

특히, 2022학년도에는 국어과의 김영서, 한성덕, 이경환 교사가 교원학습공동체를 형성해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질문이 있는 교실, 서울형 토론모형, 모둠 게임을 통한 문법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설계하여 여러 차례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진선여고 방건희 교장은 “평소 교직원 회의 때마다 선생님들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이라 강조해 왔고, 진선여고는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수업을 위한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