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향일암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밀교신문   
입력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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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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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일원 전경(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1013일 전남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과 거북이 등껍질 무늬의 암석들, 해탈문 등 석문(石門) 그리고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서로 조화를 이뤄 그 자체 경관도 빼어나다.

 

관음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진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親見)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찰이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