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가톨릭대 유학생 대상 템플스테이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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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연계, 순천 송광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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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경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107, 8일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순천시와 연계하여 진행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예불, 타종체험, 법고관람, 불일암 포행을 비롯해 푸드앤아트 페스티벌 참가 및 낙안읍성 등의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새벽예불에 참석한 청 카이 후아(대만) 학생은 어둠이 깔린 산사에서 스님들의 예불소리를 들으니 불교문화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어 영광이었다잠시였지만 내 자신의 괴로움이 사라지고,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응우옌 수장(베트남) 학생은 한국하면 K-POP 같은 문화가 떠오르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요한 불교문화와 화려한 K-POP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이번행사는 지방자치단체, 그 중에서도 순천시와 함께 세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이 있는 다른 지역과도 협력하여 외국인들에게 불교문화와 지역문화를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