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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 이해의 첫걸음

밀교신문   
입력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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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현 지음·혜안 펴냄·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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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불교 역사와 예술을 공부한 신대현 학자가 불교미술 이해의 첫걸음이란 책을 출간했다.

 

신대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예술, 그중에서도 우리 문화의 최대 보고인 사찰과 불교미술을 좀 더 쉽게 감상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불교미술은 그것이 장식하는 공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기에 작품은 물론 전각부터 마당, 그리고 절 입구까지 구석구석 의미와 사진도 충실하게 실었다

 

저자는 우리나라 불교미술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작품에 녹아 있는 당시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성을 파악하고 느낀다면 감동이 배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불교미술이 일반미술과 다른 점은 종교적 의미와 상징성이 다른 장르보다 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에, 이를 통해 불교미술 작품에 담긴 옛날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적 감각, 사회적 분위기가 이해된다면 불교미술의 가치와 의미가 훨씬 가깝게 다가올 것이고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혁신이 교차하는 지점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대현 교수는 불교미술이 일반미술과 다른 점은 종교적 의미와 상징성이 다른 종류의 미술보다 더 다양하게 구성된다는 점이라며 불교미술에 담긴 옛날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적 감각, 사회적 분위기가 녹아들어 있음을 본다면 불교미술의 가치와 의미가 가깝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