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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칠존이야기 12- 금강욕보살

밀교신문   
입력 : 2018-07-23  | 수정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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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를 쏘아 떨어뜨리는 보살

욕망의 역설이란 말이 있다. 불교에서는 모든 욕망을 버려야 열반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열반을 성취하기 위해서 욕망을 버리려고 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욕망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토인비, 비스베이더, 허먼 등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허먼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일 내가 욕망을 지멸시키고자 욕망한다면 결국 모든 욕망을 다 지멸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다만 한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시켰을 뿐이기 때문이다.”

욕망의 역설은 열반이라 하여 모든 욕망을 없애려는 욕망 속에 포함된 실제적인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이 문제는 일찍이 불교 내에서도 논의된 적이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