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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종이념과 수행가풍 되살리자”

편집부   
입력 : 2014-10-16  | 수정 :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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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대종사 열반 51주기 추념불사 봉행

심인은 곧 다라니를 내 마음에 새겨있는 불심인인 삼매왕을 가리켜서 말함이요 진리는 곧 변함없는 만유실체 본성이라 삼밀로써 내 마음에 항상 인을 새겨가져 실상같이 자심알아 내 잘못을 깨달아서 지심으로 참회하고 실천함이 정도니라.”(종조법어 심인진리’)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1016일 오후 2시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51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추념불사에는 성초 총인예하를 비롯한 혜일, 경정, 수성 정사 등 원로스승들과 교육원장 경당 정사, 총금강회 서울지부장 일헌 각자, 위덕대학교 홍욱헌 총장 등 서울교구 스승 및 종립학교장, 신행단체장,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장 등이 동참해 회당대종사 열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교육원장 경당 정사가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오늘의 추념불사를 맞아 우리 모든 진언행자들은 은혜 크신 대 스승님의 다함없는 서원을 받들어 육자진언 수행과 중생교화의 본지를 부단히 실천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불교상을 올바로 구현할 것을 서원한다고 전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선대의 많은 스승님과 신교도들께서는 진각성존께서 열반에 드신 후 종조님에 대한 그리움과 은혜를 갚기 위해 스스로의 중심을 항상 바로 잡아가며 심인진리의 등불을 굳건히 지켜왔다면서 그러나 지금 후대들은 말법시대, 물질의 이기와 탐진치 삼독의 물살에 휩쓸려 종단과 한국불교, 그리고 사회의 발전이 가져다 준 은혜를 망각하고 초기 교단 시절 가득했던 중생교화의 서원과 실천의 열기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정 정사는 또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최우선의 과제는 더 늦기 전에 참회하고 창종이념과 수행의 가풍을 다시 되살려 대승보살심을 이끌어내고 결집하는 일이라며 그리고 그 시작이 되는 오늘 추념불사의 단 역사의 분수령이 될 진각 100년을 향해 진각 수행의 대중적 이해실천이라는 두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성지 불승심인당을 비롯해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51주기 열반절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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