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 임명

편집부   
입력 : 2011-09-21  | 수정 :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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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9월 20일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교구발전을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봉선사는 용주와 더불어 한수남북을 담당하는 주요한 교구본사"라며 "포교사업, 교육사업을 잘하고 계시고 5대 결사 등 종단 주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다"면서 앞으로의 4년도 고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신임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은 "봉선사는 운허 스님 상주도량이고 한글번역, 역경도량이며 포교중심도량으로서 종단의 뜻에 따라 역경, 포교, 교육사업을 비롯해 스님들의 복지문제에 신경을 쓰겠다"면서 "말사주지 임명은 본사와 말사의 소통문제이므로 많은 스님들과 상의하고 소통해서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수 스님은 기홍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3년 봉선사에서 운경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6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어 봉화정사 주지, 용문사 주지, 백련사 주지, 백화암 주지를 역임하고 조계총림선원, 봉암사 태고선원, 동화사 금당선원, 상원사 용문선원 등에서 10여 차례 안거수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