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이 종단 스승 의전과 관련해 의전법(儀典法)을 신설했다.진각종 종의회(의장 혜명 정사)는 12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종의회 의실에서 제382회 임시종의회 겸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종의회 종헌·종법개정위원회가 입법발의한 △현정원법 △포교회법 △교구청법 △심인당법 △교육과정운영법 △도제양성법 △진각대학원법 △밀교신문사운영법 △해인행운영법 △스승이시법 △종단산하기관관리법 △회당장학회운영법 △기로원법 △우용사법 △종유재산관리법 △의전법 △공포식법 등 17개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번에 신설된 의전법에는 총인의 불사참석 범위와 원장급 이상 스승의 의전(통리원장→종의회의장→현정원장→교육원장→진각대학원장)과 각 부·실장급 스승의 의전(총무→교무→기획→재무→사회→교법연구실장) 순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로스승의 경우 종단불사나 행사 시 별도의 자리로 예우토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의전법은 일부 보완과정을 거쳐 확정된다.종립학교법...

①회당의 무상불에 관한 연구 / 혜담(이경택) 정사·의밀심인당 주교진각종에서 불상(佛像)을 세우지 않는 이유는 '불타의 중생교화의 본뜻을 바로 가르쳐서 다신다불(多神多佛)을 세우지 않는다'라고 했다. 대신 불(佛)의 진리를 불격화한 무형상의 법신불(法身佛)을 세우게 된다. 진각의 불교에서는 '자기의 성품이 부처됨'을 의미하는 자성불(自性佛)을 무상불과 동일하게 보고 있다. 무상불은 무상을 불격화한 불이며 곧 청정한 자성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성불은 '자기에게 있는 심인(心印)'이라고 표현한다. '불법승(佛法僧) 삼보사불을 주(主)로 함은 부처님을 보고 경외하는 까닭에 법당 안에서만 두려워하며 공경하게 되고, 법보화(法報化) 삼신이불(三身理佛)을 주로 함은 법신비로자나불을 믿고 자기에게 있는 심인을 깨쳐서 찬성하며 환희하는 것이니 심인당 안에서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라도 법계 안에 있어서 그 범위가 넓고 크다...

진각종은 불기 2556년 석가모니부처님 성도절을 맞아 12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진각성존 회당종조 탄생성지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 12월 월초불공을 겸한 봉축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이날 불사에서 진각종 신교도들은 부처님 성도절을 봉축하며 부처님의 가지원력과 무진서원으로 인류의 공존공영과 남북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했다.

진선불교대학(학장 원암 정사)은 12월 6일 오후 1시 진선여자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제10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26명과 학장 원암 정사, 진선불교대학 강사를 맡고있는 수각 정사, 진선여자중학교 고병원 교장 등이 참석했다.진선불교대학은 불교입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신행을 실천하는 불자들에게는 수행과 교리를 겸비해 불교를 더욱 깊이 체득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강의다.

밀각심인당복지회(서울 성동구 도선동)는 11월 18일 겨울을 맞아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0여 박스는 서울 성동구지역의 불우이웃과 경찰지구대, 소방서 등에 전달됐다.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혜정 정사·서울 성북구 하월곡동)과 청소년육성회 성북지부는 12월 7일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의 연탄을 배달했다.'진각복지 119'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날 연탄지원에는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혜정 정사, 사무처장 상명 정사, 청소년육성회 성북지부 회원인 종암경찰서 김정환 정보관을 비롯해 진각종 통리원 종무원 및 진각복지재단 직원들이 함께 했다.'진각복지 119'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신속한 인적·물적지원을 하는 진각복지재단의 특화사업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150여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연탄지원사업을 함께 한 청소년육성회 성북지부는 진각복지재단 인근에 위치한 KT, 동덕여대, 하나은행, 종암경찰서, 월곡건강랜드 등의 기관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장학지원단체로 진각복지재단과 연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이번 연탄배달은 서울 성북...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11월 30일 오후 1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진각문화전승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진각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혜담(이경택·의밀심인당 주교) 정사는 '회당의 무상불에 관한 연구'에서 "회당 대종사는 불신관(佛身觀)을 표현하는 용어로 무상불(無相佛)을 언급하고 있다. 무상불은 상(像)이 없는 무형상의 불상을 의미한다"면서 "무상불은 무상(無相)을 불격화 한 것으로, 이는 참회원의 본심을 무상으로 교리화 한 것이다. 즉 진각밀교에서는 무상진리의 개념을 법계법신으로 삼고, 무상불의 개념을 자성법신으로 삼게 되었다. 따라서 무상불은 무형상의 불상인 마음 속의 부처님 즉 자성법신으로 개념화되어 수행대상으로 교리화 된다"고 말했다. 혜담 정사는 이어 "무상불은 자성법신의 원형이라 할 수 있으며, 진각밀교에서는 무상불을 심인인 '마음 속의 부처님'으로 삼아 이를 자성법신으로 칭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