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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님 학술논문 공모
국립 진주산업대학교 부설 청담사상연구소(소장 허익구)가 '2004년도 학술연구논문'을 공모한다. 청담사상연구소가 공모하는 학술연구논문은 청담 대종사의 정화사상(정화운동의 근본정신)을 주제로 청담 대종사의 사상 및 문학작품과 관련된 논문 및 기타 불교관련 논문 총 5편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논문신청서와 계획서를 3월 15일까지 연구소에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자료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10월 25일까지 완성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11월 중 학술세미나를 통해 논문발표 시간을 갖게되며 연구비는 논문 각 편당 300만 원이다. 논문신청서는 청담사상연구소 홈페이지(chungdam.jinju.ac.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문의전화 055-751-3699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3-05 17:19:16
불교문화연구 4집 발간
동국대학교 불교사회문화연구원에서 학술논문집 '불교문화연구' 제 4집을 펴냈다. '불교문화연구' 제 4집은 '신라 지장선사와 그의 시'(김영태)와 '불교교육의 기원과 실제'(임태평), '초기불교의 생태관'(이철헌) 등 논문 6편과 2003년 11월 '불교의 화엄세계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동학술세미나에서 발표 된 논문 4편이 특집으로 엮여져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3-05 17:19:09
참여불교 1-2월호, 밀교학보 5집 발간
(참여불교 1, 2월호) '참여불교' 1, 2월호가 발간됐다. '2004 종교트렌드'와 '생활세계의 성찰과 대안- 직장편'을 기획특집으로 다뤘다. 기획연재로 다룬 '한국불교사의 개혁가들' 첫 편은 '원효-정의행'을 실어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생활수행 편에서는 수행상담과 복음서강의 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참여불교'는 그간 편집방침과 판형에 대해 무겁고, 어렵다는 독자의 의견이 많아 이번 호를 기점으로 생활글과 수행에 도움되는 글도 다루고 있다. (밀교학보 제5집) 위덕대학교 부설 밀교문화연구원에서 '밀교학보' 제 5집을 펴냈다. '밀교학보' 제 5집에는 '불교 Tantra의 특성'(장익) 외에 '한역 밀교경전궤 번역의 제문제' '밀교의 유가수행의 전개에 대한 소고' '대일경의 성립에 관한 일고...
2004-02-24 16:16:55
(인터뷰)"지식은 나눌수록 봉사하는 것"
한국불교학도서관협의회 초대 회장 최인숙관장/ "한국불교학도서관협의회는 이제 도서관의 위상을 놓이고 불교학의 발전을 위해 실천에 들어간 것이다. 동국대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봉사하여 한국불교문화의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불교학도서관협의회(이하 불도협)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인숙 동국대 중앙도서관장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3월 도서관장으로 임명된 최 회장은 불교학 도서관에 대한 무지에서 출발해 도서관장을 지내면서 불도협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고 불도협 창립준비위원장에서 협의회를 이끄는 회장직을 맡기에 이르렀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1982년 독일 마인즈대학에서의 유학시절 이미 도서관협의회의 필요성을 경험한 바 있다. 책값이 비싸 도서관을 통해 책을 빌려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떤 책이든 대출할 수 있어서 불편함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처럼 지식을 함께 나누는 것은 남에게 봉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최 회장은 불도협을 통해 새...
2004-02-24 16:16:44
(새책)번뇌 업 고통/정승석/민족사
인간을 이해하는 데 가장 많이 운운되면서도 그 실상을 지나치기 쉬운 몇 가지 주제를 인도철학자 정승석씨는 '번뇌, 업, 고통'으로 취급한다. 책 '번뇌 업 고통'은 인도철학을 전공한 저자 정승석씨가 평소에 느낀 인생에 관한 몇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그것들을 솔직하고 평범한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가고 있다. 우리는 흔히들 번뇌니 업이니 고통이니 하는 말을 생활 속에서 자주 하면서 또한 듣고 지낸다. 그 말의 뜻을 얼마나 정확히 인지하고 있을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주제는 모두 마음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하지만 마음의 실상을 이해한다고 곧 인생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번뇌 업 고통'의 저자는 이 주제를 체계적인 기획 아래 선택하지는 않았다. 인간으로서 살아가면서 흔히 떠올리는 것이 그런 주제들이라는 사실 자체가 그것들은 인간 이해의 선결 사항임을 대변하고 있다. '...
2004-02-24 16:16:17
아름다운 우리사찰…/이규성/운주사
한국 사찰의 설화와 전설을 만화로 그려낸 '아름다운 우리사찰, 13가지 숨은 이야기'가 출판됐다. 우리나라의 오래된 사찰은 규모나 지역에 관계없이 설화나 전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사찰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전설을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양산 통도사, 고창 선운사, 지리산 화엄사, 강화 보문사 등 전국 13개 사찰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큰 선각자들이 고난과 고통 속에서 사찰을 창건하고 불사를 일으키는 과정과 그들이 불교의 진리를 널리 전파하는 과정에서 참 선행을 실천하며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점이 담겨있다. 불보살의 가피가 담긴 이야기, 스님들의 치열한 구도행을 담은 이야기, 부처님에 대한 순수하고 굳은 믿음을 담은 이야기 등 한국의 사찰과 그에 얽힌 옛 고승들의 일화는 선인...
2004-02-24 16:16:13
불교문예 겨울호 발간
'시의 보살'이 되기를 염원한다는 시인. 불교문인들의 마음소리가 작품 세계로 담겨져 '불교문예 2003 겨울호'로 엮여져 나왔다. 계간으로 발간되는 불교문예는 이번 통권 24호에서도 의미 깊은 작품들로 매여져 있다. 먼저 제 8회 현대불교문학상 시부문 수상자인 정희성 시인의 수상작 '저문 강에 삽을 씻고' 등 10편의 시와 소설부문 수상자 최인호씨의 소설 '몽유도원도'가 그것. 이들 작품에 문학평론가의 작품론이 더해져 그들의 작품세계를 한층 더 깊게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기획특집 '불교시인론'에서는 박희진 시인이 직접 선정한 대표시 10편과 유한근 선생의 시인론에서 풍류도와 불교의 시인 박희진의 시 세계가 일별된다. 바람따라 풍경따라 떠난 남해안 일대의 사찰 순례는 청담 스님의 자취에 취하게 만든다. 이번 호에는 특히 계속 미뤄져 왔던 동시, 동화가 실려 내심 반갑기만 하다. 불교문예를 통해 불교문인들...
2004-02-09 11:32:12
금태 양부대법의 전개에 대하여
/ 김치온/ 회당학회 홍보이사-진각종 종학연구실 상임연구원 대일경이 성립된 이후 금강정경 성립 중국에는 동시대에 전해져 함께 학습 '금강정경'과 '대일경'이 인도에서 성립할 때는 전혀 다르게 성립됐다. '대일경'이 먼저 성립되고 이어서 '금강정경'이 성립된 것이다. '금강정경'이 성립된 이후에 금강정경계의 밀교가 계속 전개되어 '대일경'의 유행 시기는 비교적 짧았다. 그러나 이들이 중국에 전해진 것은 거의 동시대였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유포됐으므로 그 당시의 분위기는 양부대경을 함께 학습하는 분위기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실 양부대경을 함께 학습하는 모습은 선무외나 금강지, 일행과 불공 등에서 매우 짙게 나타난다. 특히 불공에 와서는 '대일경'과 '금강정경'을 이원론적으로 파악하고 양부대경이라는 양계구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 예로 불공이 번역한 만다라의궤...
2003-12-16 15:00:12
육자진언과 37존의 관련성에 대하여
/혜정 정사/회당학회장-유가심인당 주교 북인도·티베트 등의 천년고찰 마다 육자진언 신앙의 중심은 37존만다라 동북아세아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오래 동안 알려지고 신행된 진언 '옴마니반메훔'은 육자대명왕진언이다. 진언이 지닌 본래의 뜻이나 공능을 표현할 수가 없어 해석할 수도 없지만 이 진언을 방편상 해석하면 '옴'자는 이 세상의 소리 가운데 제일 첫 소리인 A와 U의 모음과 자음 M의 합성어다. 어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응아'라고 처음으로 내는 소리처럼 이것은 시작의 소리이다. '훔'자는 소리 중에 끝소리인 H와 U의 모음과 자음 M의 합성어다. 한글 'ㅎ'과 영어 'H'가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호흡의 소리이듯 이 소리는 진행(삶)이면서 중단(열반)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렇게 '옴'과 '훔'의 시작과 마침이 계속되는 중간과정으로 지, 수, 화,...
2003-12-16 11:55:36
당대의 밀교와 법문사
/ 전중배 / 회당학회 총무이사- 동국대 강사 황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큰 발전도모 지궁은 불지사리 공양위한 만다라도량 중국 섬서성 부풍현에 위치하고 있는 법문사는 당대 밀교의 실상을 전해주는 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1987년에 시작된 발굴을 통해 석가모니의 불지사리가 모셔져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법문사 지궁에서 발견된 불지사리를 포함한 당시 당 황실에서 보시한 불상, 법기, 다기, 금은기, 유리기물 등의 유물로 인해 거의 1천여 년 넘게 자취를 감췄던 당밀의 실상을 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궁에서 나온 만다라도상은 당대 밀교와 일본 밀교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밀교가 중국으로 들어온 시기는 위진남북조시기이나 선무외, 금강지, 불공 등 세 명의 서역승려가 대일경, 금강정경 등 순밀계통의 경전을 바탕으로 도입한 것은 당 현종 개원연간이다. 이 때서야 비로소 밀교가 계통적이고 조직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정순밀교시기라고 할...
2003-12-16 11:55:26
법문사와 상원사 만다라 제존의 표현원리
/ 허일범 / 회당학회 기획이사- 진각대 교수 금강·태장계만다라 일부합치 동질성 조성 계기와 목적상 독특한 양상보여 중국 법문사 지궁에서 출토된 봉진신보살 좌대의 인각만다라와 한국 상원사의 문수보살복장유물에서 발견된 종자만다라에서 독특한 양상으로 전개된 만다라를 접할 수 있다. 이들 두 만다라는 각각 중국 당대와 한국 고려대에 조성된 것으로 400여 년의 시간적 선후관계가 있지만 조성의 목적이나 내용의 표현방식에 있어서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즉 두 유물은 사리공양에 의한 공덕성취와 복장유물의 봉안을 통한 치병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제작된 것이다. 내용적으로는 금강계만다라와 태장계만다라의 일부를 합치시킨 형태라는 점에서 동질성을 가지며 다같이 금강계 오불종자진언과 법보화 3신진언, 관세음보살 내지 육자대명왕진언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법문사와 상원사 만다라는 각각 공양존 봉진신보살과 복장존 문수보살의 조성을 계기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두 만다라는 목적...
2003-12-16 11:55:16
법문사 지하궁전의 당밀만다라
/한금과/ 박물관장-연구원 현·밀의 원만경지와 무상의 성취 표현 황제의 즉신성불 외에 천하태평 발원도 법문사 지궁은 불지사리를 봉양하여 금강계와 태장계가 결합한 양부만다라가 되었고, 사방으로 빛이 두루 비춤으로써 당밀의 대천세계를 이루게 되었다. 이것은 불교가 소승과 대승으로부터 밀승 최고의 단계까지 발전되어 이르게 된 것이니, 모든 부처와 보살들을 모아 놓아 현·밀의 모든 교상(이론)과 사상(실천)의 원만한 경지와 무상의 성취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당(李唐) 왕조의 전후에 불지사리를 '결단탑(만다라) 아래'에 영접해 봉양한 것은 이 무상한 법계 속에서 호국우민(護國佑民)하고 홍법이생(弘法利生)하여 온 세상에 태평함이 열리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분명한 것은 지궁은 당밀만다라로 배치됐으니 지궁 전체가 불지사리를 공양하는 대만다라이며, 불지사리는 삼매야만다라이고, 사리를 모시는 여러 법기, 공양기 및 공양법이 법만다라이며, 여법하게 공양한 것이 ...
2003-12-16 11:55:07
법문사에 대한 약술
/ 본혜 / 법문사 스님 한때 궁정사원으로 일컫던 '장안명찰' 지하궁전 발굴로 밀종의 대찰로 명성 법문사는 본래 아육왕사로 칭하였다. 아육왕탑이 있고, 그 가운데 석가모니의 지골사리가 있다고 전하여 명찰이 되었다. 법문사의 설립에 관한 전설은 일찍이 동한의 환제(桓帝), 영제(靈帝)시기에 나오는 것이다. 오직 탑으로서 절이 유명하였다고 한다면, 법문사의 보탑은 늦어도 이 시기에 이미 건립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불골(佛骨)을 소장한 법문사는 소박하게 불교의 성지로 일컬어지면서 궁정사원(宮廷寺院)이 되었다. 당시 승려는 5천여 명에 이르렀다. 30년에 한 번씩 모두 7차례에 걸쳐 탑을 개방하는데 그 때마다 풍년이 들고 사람들은 화목하였으며, 바람과 비가 순조로웠다고 한다. 법문사는 극성기인 당대로부터 명대 중기에 이르기까지 7, 8세기의 극심한 변화를 거친다. 이 시기의 법문사는 쇠락하여 잡초만 무성하게 되었다. 명대에 수 차례 사찰을 정비하고 수리하였다. 성화 ...
2003-12-16 11:55:02
한중불교국제학술대회 개최
회당학회·중국불교협회 합의/ 12월 8일부터 중국 법문사서/ 한·중 불교국제학술대회가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 섬서성 법문사에서 개최된다. 회당학회(회장 혜정·진각종 교육원장)는 9월 29일 오전 11시 진각종 교육원 회의실에서 중국불교협회 한국지부 부부장 보정 스님과 한·중 불교국제학술대회와 관련한 회의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육자진언과 만다라의 세계'란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측에서 발표자를 포함해 참관인 등 모두 80명이 참석하며 중국측에서도 50여 명의 중국불교협회 스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혜정 회당학회장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 양측의 불교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학술적인 면에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3-12-04 09:29:13
'현대심리학으로…' 추천도서로 선정
불광출판부에서 출간한 '현대심리학으로 풀어본 유식 30송'이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10월 28일 문화관광부에서 발표한 제 36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중 교양부문의 종교·철학분야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올해 4월 초판된 것으로 전통적인 불교를 공부한 스님들에게도 어렵게만 느껴지던 부처님의 가르침 유식 30송을 현대심리학을 공부한 서광 스님이 현대적인 언어와 해석으로 일반 독자와 불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기존의 한문 용어를 모두 각주로 처리하고 최대한 현대적인 말로 바꾸었을 뿐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와 산스크리이트어를 함께 표기했고, 부록에는 유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유식 30송에 대한 산스크리이트어 원문을 포함해 한문 번역과 우리말 번역, 영어 번역도 함께 싣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교양부문 추천도서는 총류·어학(3종), 종교·철학(9종), 문학(17종), 예술(8종), 문화일반·문화재(7종), 아동·청소...
2003-11-20 17: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