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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수련대회 겸한 학술회의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선학회(회장 법산)가 고적한 산사에서 제 30차 학술회의를 겸한 하계 선 수련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선학회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속리산 법주사에서 선(禪)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제 30차 학술회의를 겸해 개최하는 하계 선 수련대회는 산사체험과 좌선수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좌선, 운력, 큰스님 법문(탐방), 문장대 산행 등 다채로운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선 수련대회에 앞서 첫째 날 열리는 학술회의는 불교문화연구원 김호귀 연구원이 '금강경의 발심에 관한 일고찰'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동국대 선학과 강사 적멸 스님이 '선원 청규에 관하여'란 주제의 발표를 한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6-21 16:50:13
한국선문화학회 학술발표회
한국선문화학회(회장 김용정)가 6월 19일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서 제 6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이덕진(창원전문대) 교수의 '보조지눌과 왕양명 사유체계에 대한 일고찰'과 김방룡(보조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석옥청공의 선사상'이 발표된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6-11 10:57:10
'생명살림운동' 토론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6월 16일 전남 남원불교대학에서 '생명살림 운동과 생활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생명, 신행단체 연합회 등 남원지역 생명살림 토론회 기획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생명살림불사를 위한 도법 스님의 즉문즉설 법회에 이은 생명살림 운동의 일환으로 '생활협동조합이란 무엇인가(최혁진 원주의료생협 기획실장)', '남원지역에서 생협을 어떻게 준비할까?(이향천 한생명 운영위원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생명살림 운동의 필요성과 실천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 지리산생명평화결사는 6월 13일 부산 소림사에서 3번째 생명살림불사를 위한 도법 스님의 즉문즉설 법회를 개최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6-08 15:57:32
"천태교판은 보편적 교리체계"
천태종(총무원장 운덕)은 6월 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산 관문사에서 2004년 춘계불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천태불교의 진흥과 신진 불교학자의 양성을 위해 천태불교문화연구원(원장 이재창) 주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지창규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는 '천태 화법교판의 사상체계'란 기조연설을 통해 "천태교판은 법화우월을 입증시키기 위한 종파적 교판이 아니라 불타의 내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교상적 교판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화법교판은 불타교설 전체를 내면적으로 분류한 후에 종국적으로는 모든 경전과 교설에 절대의 가치를 부여하는 원교개현의 교판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교수는 또 "천태교판은 경전이나 종차의 우열을 논하는 우열판단론이 아니라는 불차의 개현사상에 따라 분류한 교리수행론이라 할 수 있으며, 종파적 테두리를 벗어나 이론과 실천을 겸하는 보편적인 불교체계라는 점에서 천태교판은 바로 천태교관이고, 천태불교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2004-06-08 14:46:29
"신해행증의 완성은 회향에 있어"
부처님오신날 기념 한·일 불교학술회의 '불교·미래·수행'이 5월 21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미래불교학회(회장 장휘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일본 임제종 향악사파 미아모토 타이호오 방장 스님이 기조강연을 통해 "신해행증(信解行證)을 통해 깨달았다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자기 자체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회향될 때 비로소 신해행증이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며 "이처럼 신해행증이 인격화되어 사회에 회향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들은 항상 '나'라는 생각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휘옥 미래불교학회장은 일본 임제종 고오가쿠지에서의 선수행과 한국, 미얀마에서의 위빠사나 수행, 유럽 명상센터에서의 수행 등 불교의 다양한 수행을 몸으로 직접 체험한 체험기를 설명하면서 한국불교를 비롯한 세계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불교수행의 미래를 위해서는 교리와 수행을 함께 중요시 해야되...
2004-06-05 10:14:31
"불교의 생명력 잇는 봉축돼야"
"불교의 생명력을 잃지 않기 위해 한국, 일본이 서로 손잡고 노력하자." 한국의 조계종과 같이 선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 임제종 향악사파에서 최고의 선승으로 알려진 미야모토 타이호오 방장 스님(70)이 부처님오신날 기념 한일불교학술회의 참석차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5월 20일 방한 즉시 정신대 피해 할머니께 한일 과거사에 대한 사죄를 올리기 위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한 미야모토 스님은 "나눔의 집 할머니를 위로하러 갔는데 오히려 할머니들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 줘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며 "앞으로 전쟁은 영원히 일어나서 안되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못박았다. 미야모토 스님은 23세 때 출가해 수행전통이 혹독할 만큼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향악사에서 50여 년 청정비구로 수행 정진하고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일본의 전통 선수행도 힘이 약해지고, 형식적인 불교로 흘러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스님은 "일본 불교를 반추해...
2004-06-05 10:14:05
진각논문대상 당선작 6편 선정
제 6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작으로 6편의 논문계획서가 선정됐다. 진각종 교육원(원장 혜정) 종학연구실(실장 지정)은 불교와 밀교, 진각종 교학 등 세 분야로 나눠 접수한 논문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불교분야 4편, 밀교분야 2편 등 총 6편을 최종 논문작성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6편의 당선작 중 불교분야는 △설일체유부의 육인오과설에 대한 나가르주나의 비판연구(배경아) △근대중국의 불교부흥과 인문지식(김영진) △업보설과 회향사상의 비교연구(문을식) △19세기 서울·경기지역 불교사찰의 대방건축에 대한 연구(손신영) 이며, 밀교분야는 △보리도차제론에 나타난 초기유가행파의 지관 연구(차상엽) △인도주석서에 의한 진실섭경의 유가수행 해명(정성준) 이다. 불교 12편, 밀교 3편, 진각종 교학 1편 등 총 16편의 논문계획서가 응모된 제 6회 진각논문대상 심사는 진각종 종학연구실장 지정 정사를 심사위원장으로 하여 불교분야 5명, 밀교분야 1명, 진각종 교학분야 1명 등 전문 심...
2004-06-05 10:13:40
수련생들의 눈에 비친 불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가끔 소감문 읽는 보람으로, 기쁨으로 수련한다"고 말하는 성일 스님이 지난 30여 년간 신흥사(경기도 화성군) 경내에 청소년수련원을 개설해 짧게는 2박 3일간의 불교학교에서, 길게는 1년 과정의 불교대학을 마친 수련생들의 소감문 보따리 다섯 뭉치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책으로 엮어냈다.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책표지에서부터 행복을 전하고 있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1985년부터 2003년가지 배출된 수련생들의 소감문 가운데서 350여 편을 선정해 연대별로 정리해 놓았다. 내용은 한결같이 '불교를 믿는 불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부모님의 은혜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는 것과 '바르고 밝게 살아갈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게 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일'...
2004-06-05 10:08:42
열 번째 '불교 만화이야기' 출간
불교만화 포교지 '불교 만화이야기' 열 번째 책이 나왔다. '불교 만화이야기' 이번 호에는 '기도의 참뜻'이란 주제로 해동동자와 목어로봇 버비가 불교교리 '기도'를 만화로 풀어놓고 있으며, 우학 스님의 여덟 번째 생활법문 이야기 '축원문'과 불교동화 '수덕도령과 덕숭낭자', 오대산의 월정사와 상원사를 찾아 재미있고 신기한 사찰순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제 3회 전국불교만화공모전에서 수상한 '주리반특가' 등 3편의 작품과 영어·한자로 배우는 불교공부 등이 게재돼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6-04 15:28:27
영통사 관련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천태종(총무원장 운덕)은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와 공동으로 8월 19일 오전 10시 30분 북한 개성 자남산 여관 대회의실에서 남북불교 공동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남측에서 40여명, 북측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학술토론회는 '영통사 복원 회향과 대각국사 의천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총 7명의 불교 관련 학자가 각 국의 시각에서 영통사 복원에 따른 대각국사의 활동과 업적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남측에서는 이영자 교수(동국대 명예교수)가 '대각국사와 천태종 개립'에 대해, 김영태 교수(동국대 명예교수)가 '영통사와 대각국사 의천의 관계 고찰'을 발표하고, 북측에서는 윤국일 교수(사회과학원 실장)가 '조선 천태종의 시조 대각국사 의천', 리창언 교수(사회과학원 연구사)가 '영통사는 조선 천태종의 성지', 리의화 영통사복원위원회 부위원장(조선문화보존국 ...
2004-05-25 13:11:16
불교생태학 학술세미나 개최
현시대의 화두 '환경'을 주제로 제 3회 불교생태학 학술세미나가 5월 21일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동국대 홍기삼 총장은 축사를 겸한 발제강연을 통해 "현시대 젊은이들이 불교에 보다 쉽게 접근할 방법으로 불교와 일치점이 많은 생태학과의 적절한 상호작용에서 그 방법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 불교생태학은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가 균형 있게 필요한 것처럼 불교생태학에서도 숲과 그 방법론적인 길 역시 공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희망의 생태학, 길도 숲도 필요하다'는 주제 아래 불교생태학의 실천적 분야로서 농업생명분야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 7편이 발표됐다. 김종욱(동국대 불교학과)교수는 '농업적 생명, 산업적 생명, 그리고 불교적 생명'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농업적 생명관과 생태학적 생명관은 순환성을 본질로 한다는 점에서 일치하며, 순환적이라는 점에서 많은 부분을 공유...
2004-05-21 15:50:20
'비구니 삶과 수행' 첫 학술대회
한국 최초로 '한국 비구니의 삶과 수행'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5월 20일 오전 10시 조계종 한마음선원(주지 혜원) 안양본원에서 열렸다. '동아시아의 불교전통에서 본 한국 비구니의 수행과 삶'을 다룬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바바라루쉬(콜롬비아대학교) 교수의 '마음도 하나, 젠더도 하나-불교의 역사에 남은 여성의 발자취'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일간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는 이 외에도 '한국 불교사에서 여성의 역할과 성취' '제도의 변화와 한국 비구니 승가의 설립' '동아시아에서 여성 종교수행의 법맥과 전통' '창조적 종교표현과 새로운 가르침의 탄생' '한국여성의 불교·신앙에 대한 여성주의적 접근' 등 총 2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국 비구니를 주제로 최초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불교의 역사적 맥락에서 한국 비구...
2004-05-21 10:26:39
'생명복제' 학술발표회 개최
한국선학회(회장 현각) 제 29차 학술발표회가 5월 20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청아(선학과 박사과정 수료) 스님은 제 1주제인 '생명복제의 불교적 이해'에 대한 발표를 통해 "생명복제와 관련된 일련의 연구결과와 생명복제의 이론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사유실험 결과에 제기되는 생명복제의 근본문제들을 불교의 입장에서 이해하도록 살펴보았다"고 전제하며 "결론적으로 인간은 인간을 복제함으로써 창조와 진화를 양손에 쥔 채 인간의 육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게 되고 이러한 발전과정에서 불교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불교의 정신수행이 항상 함께 할 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극복하여 인간세상이 욕계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공(동국대 강사) 스님은 제 2주제 '공안의 일 고찰'을 통해 "공안이 같고 다름이 있다해도 옛 조사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듯 그 기원이나 형태의 분류 등을 철저히...
2004-05-21 10:25:16
불교학보 40집 발간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하는 불교학보 제 40집이 나왔다. 이번 호에는 박종호(동국대 선학과) 교수의 '초의 이종선 일고-능가경과 신회를 중심으로'와 김치온(진각종 종학연구실) 전임연구원의 '유가행파의 지관과 관연심소법에 대하여', 이현옥(중앙승가대) 강사의 '여성성불의 근거와 의미', 유화송(충남대 한문학과) 강사의 '조선불교통사에 나타난 이능화의 언문인식 고찰-언문자법 원출범천을 중심으로', 한상길(동국대 사학과) 강사의 '조선시대 불교사 연구와 조선불교통사' 등 16편의 논문이 게재돼 있으며 불교학보 제 1집부터 제 39집에 수록됐던 목록이 부록으로 실려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4-05-10 16:14:45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
"부처님은 열반에 즈음해서 비구들에게 '나에 의하여 설해진 가르침인 교법과 계율은 나의 사후에 너희들의 스승이다'라는 유언을 하셨다. 그래서 나는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의 책을 써서 펴내기로 했다." 법보시를 통해 보시행을 실천해오고 있는 원로 영화인 한갑진(한진흥업 회장·81)씨가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발간했다. "정신적 요구에 올바른 답을 주기 위해서는 역사적 인격으로서 석존이 과연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것을 설법했는가를 학문적으로 바르게 해명해서 그 정신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화적인 석존이 아닌 역사적 인물로서의 석존의 생애를 어떻게 하면 밝힐 수 있을까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 한 회장은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통해 신화적인 석존이 아닌 역사적 인물로서의 고타마 붓다의 참모습을 찾고자 '석존의 탄생' 에서부터 '조용한 입멸을 앞두고'까지 총 22장으로 엮어...
2004-05-07 14: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