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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기초과학연구논문 게재 전국 최고
동국대(총장 홍기삼)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기초과학연구사업성과 분석결과 과제(센터)당 연구성과 학술지 논문게재 수에서 23.89편으로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는 또 과제당 SCI 논문게재 수에서도 국내 최고의 이공대학이라 불리는 한국과학기술원 14.43편, 포스텍 13.87편을 제치고 19.33편으로 월등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산학협력 및 연구클러스터 조성 등 이공계 분야의 집중 육성과 투자,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기초과학연구사업 성과분석은 2004년 과기부가 한국과학재단과 1천788억 원을 공동 투입한 협약과제 919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동국대는 전문학술지 논문게재는 국내논문 2천392건과 국외논문 5천579건을 포함해 총 7천971편의 실적을 기록했고, SCI 논문은 5천645건을 게재해 실적의 70%를 점유했다. 한편 한국과학재단의 200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기초과학연구사업 성과분석 결과에 의하면 ...
2006-04-05 16:43:44
11월 스리랑카서 국제학술세미나
회당학회(학회장 혜정 정사)가 주최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11월 스리랑카에서 개최된다. 회당학회장 혜정 정사는 "3월 22일 스리랑카 JGO센터에서 냐나 라뜨나 켈러니아 국제교류 담당교수와 학술세미나 관련 의견을 나누고 오는 11월 28일 스리랑카 켈러니아 국립대학교에서 제 4회 국제학술세미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3월 30일 밝혔다. '스리랑카 대승불교와 밀교'란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한국과 스리랑카 불교학자 각 3명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혜정 정사는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 등과의 세미나를 통한 교류가 진행되었지만 남방불교측과의 학술교류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학술교류를 통해 양측 불교교류도 활발히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3-31 14:48:38
(책)선사의 숨결 살아있는 선 바이블
(선의 황금시대·존 C.H.우·한문화·15,000원) 동양의 정신문화인 선(禪)은 서구인들에게 정신적인 깊이를 찾으려는 간절한 욕구로 드러난다. 선은 불교적 직관과 진리를 추구하는 종교적 열정의 힘을 도교와 접목시켜 발전시킨 형태다. '선의 황금시대'는 위대한 선사들이 많이 나온 당나라 시대를 일컫는데, 6세기 보리달마로부터 선종이 시작됐고 그 기초를 닦은 사람은 7세기 육조 혜능이다. 그 이후 마조 도일, 석두 희천, 남전 보원, 백장 회해, 황벽 희운, 조주 종심 등 걸출한 선사들이 선종을 발전시키고 역사를 빛나게 했다. 선의 바이블인 '선의 황금시대'를 쓴 저자는 선의 참된 모습을 보이고자 저술을 시작했다. 저자는 선에 대한 20세기 최고의 권위자라 할 수 있는 스즈키 아이세츠 박사와 토마스 머튼 신부 등과 교유하고, 종교와 동양사상을 두루 넘나드는 저술을 쓴 유능한 학자이며 참사람이다. 특히 이 책은 1967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40년이 지...
2006-03-30 16:48:30
고승법어집 '쥐가 고양이---' 봉정식
33인 고승의 법어를 담은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불교신문사 펴냄) 봉정식이 3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봉행됐다. 불학연구소 사무국장 명연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봉정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등을 포함한 종회의원과 각 국장, 부장 스님 및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정식에서 지관스님은 "스승의 지혜가 문자로 집대성된 것이 법문집이니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필코 배우겠다는 원력을 갖춘 이에게는 이 법어집이 방대한 팔만대장경을 모두 접한 공덕 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등 스님도 '중일아참'의 '권청품'에 나오는 "내가 이제 중생들을 위해 감로의 문을 여노라. 귀 있는 자는 듣고 낡은 믿음을 버려라"라는 말씀을 새기며 이 법어집에 담긴 감로법문대로 닦아나간다면 행복에 이를 것이라고 치사했다. 불교신문사 사장...
2006-03-29 17:28:45
(시집)삶의 풍경 시의 언어로 꿰어
(거꾸로 사는 삶·김석·오감도·7,000원) "산에는 꽃이 피고 지고/새들이 떠난 숲은 적막합니다//직장생활 24년을/토끼처럼 가쁜 숨 몰아쉬며 그렇게/살아온 날들 돌아봅니다//전우익 선생님의 말씀/'사람이 뭔데'/'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늘 화두처럼 품고 살아가겠습니다//삶이 한편의 시가 되는 그날까지/시와 함께 살아가겠습니다/때로는 무소의 뿔처럼/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서시 전문) 진각문학회 회원 김석 시인이 첫 시집 '거꾸로 사는 삶'을 출간했다. 시인의 삶과 그 주변의 그림을 시의 언어로 표현하는 김석 시인의 태도는 '서시(序詩)'에서 함축적으로 드러난다. "삶이 한편의 시가 되는 그날까지"에는 시집 전반부에서 지향하는 주제의식이 표출돼 있다. 시인은 삶을 조용히 바라보고 그 속에서 제재를 찾아 시의 언어를 꿴다. '차 마시는 밤'에 쓰인 '치근치근' '기웃기웃...
2006-03-28 11:34:14
(책)사랑하는 사람과 만나려면?
(도시남녀, 선방(禪房)가다·브렌다 쇼샤나·정신세계사·10,000원) 선(禪)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총체적인 면을 눈뜨게 하고 진짜 욕구와 가짜 욕구를 구별하며 언제라도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선과 사랑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고대의 경이로운 수행법인 선은 '사랑을 행하는 방법'이다. 삶이 가져다주는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을 나누며, 경이롭고 상냥하게, 우정과 유쾌함을 재발견하면서 선 수행을 하면 사랑과 인간관계는 다르게 보인다. '도시남녀, 선방(禪房)가다'에서 심리학자이며 인간관계 전문 상담가이자 선 수행자인 브렌다 쇼샤나 박사는 선을 수행하는 방식과 연인관계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를 접목시키고 있다. 준비하기, 자기 자신과 만나기, 자신의 내면을 비우기에서부터 타격에 대처하는 법까지 보편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즉 선 수행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을 지키며, 사랑하는 삶을 이...
2006-03-28 11:33:22
'참여불교' 월간으로 전환
'참여불교'가 창간 6년을 맞아 통권 23호만에 격월간지에서 월간지로 전환됐다. 판형은 기존 신국판에서 4×6배판으로 키워 다양한 편집이 가능하게 했고 '뉴스포커스' 등의 지면을 신설해 내용을 강화했다. 특집과 연중기획 등의 지면은 그대로 살려 수행과 회향이라는 애초 참여불교가 갖고 있던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호응이 컸던 '티벳불교의 산책'과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도 계속해서 연재된다. 3월호 뉴스포커스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수난사'와 '조계종 선거법 개정과 직선제 문제' 등의 기사를 실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3-24 17:58:57
'정토학연구' 8집 출판기념회
한국정토학회(회장 법산 스님)가 3월 24일 오후 5시 서울 남산타워호텔에서 설산 큰스님 미수기념논집 '정토학연구' 8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논문집은 지난해 9월 '불교신앙의 자력과 타력의 문제'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 발표논문과 기고논문들을 묶어 간행한 것으로, 특히 정토학회 고문인 정토사 설산 큰스님의 미수(米壽)를 기념하는 의미가 더해진 논문집이다. 특집논문으로는 동아대 철학과 강동균 교수의 '정토사상에 있어서 자력과 타력에 관하여', 동국대 선학과 법산 스님의 '선사상의 자력과 타력문제' 등 4편이 수록됐다. 기고논문으로는 육군교육사령부 김말환 군종법사의 '부적응 장병들에 의한 심리치료 사례연구', 광륵사 김성민 상임법사의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죽음 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6편이 수록됐다. 한국정토학회는 이날 출판기념회에 이어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도 봉행했다. ...
2006-03-24 13:38:01
'불교문화사상전집' 12권 출간
동국대 BK21 불교문화사상사교육연구단(단장 조용길)이 7년 간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불교문화사상전집' 12권을 출간했다. 불교문화사상사교육연구단은 BK21 사업의 인문사회부문으로 해외석학 초빙, 국제 공동 학술세미나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집은 그동안의 연구를 정리한 불교생태학의 이론체계가 상세히 담겨있다. 8권까지는 불교문화사상을 전반적으로 논한 논문들이 실려 있고 9권부터는 불교생태학에 관한 논문들이 실려 있다. 특히 12권은 불교생태학 국제학술교류대회에서 발표된 영어논문을 토대로 완성됐다. 조용길 단장은 "이러한 연구성과물은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써 향후 계속된 연구를 통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교문화사상사교육연구단은 교육인적자원부에 BK21 2단계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3-24 13:37:35
한국선학회 41차 학술발표회
한국선학회(회장 현각 스님)가 제 41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제 1발표를 맡은 성균관대 정연수 박사는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의 현담(玄談) 명칭 및 입제(立題)와 변제목(辨題目)에 관한 소고'를 통해 십현담의 내용에 실린 경덕전등록의 여러 판본 및 주석서를 변제목과 입제의 저자에 대해 살펴 분석했다. 이어 제 2발표에는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 주호찬 교수가 '벽송 지엄의 벽송당야로송(碧松堂野老頌)'을 보고했다. 주 교수는 지엄의 게송이 선지를 담은 법문으로서의 게송이라는 점에 착안, 지엄의 게송에 담긴 선시의 시적구도와 표현방식을 고찰하고 내용과 형식의 특징적 국면들을 논했다. 논평자로는 이기운 동국대 강사와 김호귀 동국대 강사가 각각 참여해 발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국선학회는 4월에는 삼룡사에서 학술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3-23 17:38:10
불교와 문화 3·4월호
불교와 문화 3·4월호(통권 69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특집 '깨끗한 마음, 깨끗한 세상 2006 청정운동-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를 다뤘다. 3월 29일 열린 2006 청정운동 발대식에 앞서 송석구 대한불교진흥원 이사는 '왜 다시 청정운동인가'를 통해 "청정운동의 새로운 전개는 신행수첩을 만들고 그 내용에 '보현행원품'의 십대행원을 지키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건기 전북대 철학과 교수는 '제 1차 청정운동의 성과와 불교운동의 방향'에서 2006 청정운동의 실천지침과 역대 정청운동실천 전국대회 모습을 서술했다. 특별기획 '미국불교의 현장 속으로 3'에서는 미국 동·서부지역 주요 한국사찰을 탐방, 한국불교의 현주소를 가늠해봤고, 미국식에 맞는 한국불교를 포교하는 것은 영어와 지도자의 수행력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테마기획으로 지리산 대안 스님은 건강밥상 '나른한 봄날을 ...
2006-03-23 17:34:02
유심 봄호 출간
유심 봄호(통권 24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에는 제 4회 유심작품상 수상자 발표와 심사평, 2006 유심신인문학상 당선자 발표, 기획특집 종교적 상상력과 문학 등이 수록됐다.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한 유심작품상 시부문은 이은봉 시인, 시조부문은 오승철 시조시인, 평론부문은 권혁웅 평론가가 각각 수상했다. 이은봉 시인은 '길은 당나귀를 타고'(실천문학사, 2005)로 삶의 비루함과 저열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중해 마땅한 사람에 대한 믿음을 열정적이고도 낮은 발성법으로 들려줬다는 평을 받았다. 오승철 시조시인은 '사고 싶은 노을'(태학사, 2004)에서 제주도의 지형과 풍속, 민중사와 가족사가 서정적으로 녹아든 깊은 통찰력을 지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권형웅 평론가의 '미래파'(문학과지성사, 2005)는 "2000년대 들어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시적 경향을 '미래파'라 이름 붙이고 그 내적인 지형도...
2006-03-22 12:04:30
'불교와 생태학' 학술발표회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이 3월 18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 67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불교와 생태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는 생태문화에 대한 문제점과 불교가 지닌 관점 및 의의 등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치온 진각종 교육원 연구교수는 '불살생의 생태적 문화에 대하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불살생의 문화적 배경과 당위성 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불살생의 동기를 논하면서 "불교의 경우 두려움 이외에 다른 사람의 느낌에 참여하는 능력, 즉 공감을 바탕으로 하여 불살생을 규범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살생은 업을 무겁게 하여 성도를 어렵게 하고, 일체중생 모두 불성을 지닌 존재이므로 살생을 한다면 이는 타인의 불성을 파괴하고 자신의 대자비 불성종자를 끊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덕전등록에 나타난 생태관'을 주제로 발표한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최동순 연구원은 전등록의 생태학...
2006-03-20 17:22:05
"종교는 민중의 소리내야"
(박노자 교수 강연) "종교는 짓밟힌 민중의 신음소리여야 하는데 오늘날의 종교는 신음소리를 진정시키고 침묵을 강요하는 마취제에 가깝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 박노자 교수는 3월 18일 오후 4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종교·사회운동·진보주의'에 대한 강연에서 한국 종교의 상도덕 문제를 비판했다. 1천70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한 강연에서 박 교수는 현대의 기복(祈福)신앙을 설명한 뒤 종교의 상품강매 성격에 대해 지적했다. 박 교수는 "현재의 신앙은 과거 나라의 안녕과 극락왕생을 비는 기복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면서 "과거보다 원자화, 개체주의로 변화된 현재의 종교는 기복신앙을 바탕으로 기복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교수는 한국사회는 학연, 지연, 혈연뿐만 아니라 교연(敎緣)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종립학교에서 강제성을 띤 신앙행동은 상품관계이며 마케팅일 뿐"이라며 한국 종교의 상도덕 문제를 꼬집었다. 박 교수는 맑스의 종교관을 인용해 ...
2006-03-20 17:21:30
구산논집 제 10집 발간
구산장학회(회주 현호)가 구산논집 제 10집을 발간했다. 구산논집 제 10집에는 박사과정 논문으로 동국대 불교학과 조준호 박사의 '불교사상 속의 생명권과 인권의 기초', 일본 불교대학 대학원 김춘호 박사의 '한국과 일본의 단탑(段搭)', 동국대 인도철학과 이영진 박사의 '상수멸의 역사적 전개와 변용' 등 세 편을 실었다. 석사과정 논문으로 이화여대 양혜원 석사의 '16세기 안동지역 불우(佛宇)의 존재양상 변화와 그 의미', 동국대 안유숙 석사의 '용수의 왕도론 연구', 동국대 정성우 석사의 '해인거사(海人居士) 충선왕(忠宣王)의 수광사 건립에 대한 소고' 등 세 편을 게재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3-20 17: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