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곁들인 불적답사기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셨던 보리수 아래에서 새벽정진하던 그 시간으로 언제든 달려가 내 영혼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시간적 공간을 2년 전 붓다의 나라 인도에서 만들게 됐다.”향덕(옥정심인당 주교) 정사가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며 남긴 생생한 현장기록에 법문을 곁들여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인도불적지순례 법문집 ‘나마스테, 여기는 붓다의 나라’가 바로 그것. 이 책은 2005년 11월 말 진각종 정사, 전수 도반 14명과 함께 열흘간 떠난 인도순례 여정을 낱낱이 기록한 기행문이자, 부처님 제자로 수행해 가는 저자의 법문이 가미된 법문집이며 부처님 일대기가 함께 그려진 새로운 형식의 인도불적답사기다. 향덕 정사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욕심이 될지도 모르지만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장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동산을 시작으로 카필라성, 쿠시나가르 열반당, 바이샬리, 나란다대학, 죽림정사, 영축산, 보드가야, 바라나시, 녹야원 등의 순으로...
2007-12-17 17: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