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통사' 올 연말 출간
동국대학교 출판사업팀은 6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세기 한국불교 최고의 명저라고 일컬어지는 고 이능화 선생의 '조선불교통사' 전집이 올 연말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불교통사'는 한국의 불교를 고대사회의 전래과정에서부터 고려, 조선, 그리고 1916년 저술을 완성할 때까지의 근대불교를 총망라한 최초의 연구서이자, 자료집이다. 그러나 2300여 쪽의 방대한 분량에 순한문체로 되어 있어 난이도가 높아 일반인들이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여러 곳에서 수 차례 번역 시도는 있었지만 완간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역주사업은 2002년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국학분야 기초학문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2004년 1차 작업을 마쳤으나 그 동안 후속보완작업을 거쳐서 현재 한자 원문입력 대조작업, 통일윤문작업, 그리고 한국불교사 분야의 석학인 김영태 교수의 감수과정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될 '조선불교...
2008-07-07 11: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