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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곳 사찰에 깃든 풍물과 역사
2002년부터 7년 동안 불교신문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42곳 사찰에 깃든 풍물과 역사에 관한 에세이를 담은 책 '길 위의 절'이 출간됐다.장영섭 기자가 본 길 위에서 만난 절, 그 속의 삶은 바르고 올곧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절이 먹은 나이에 걸맞게 그곳은 수많은 굴곡과 사실이 아닌 전설과 믿기 힘든 역사가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찰은 모두 마흔두 곳으로 소재로 삼고 있는 이야기 역시 마흔두 가지다. 공주 영평사의 구절초, 강진 백련사의 동백, 천안 광덕사의 호두나무 등 절 안팎에 흐드러진 풍광과 나무에서부터 의정부 망월사의 위안스카이, 괴산 공림사의 송시열, 상주 남장사의 이백 등 역사인물, 그리고 안성 칠장사에서는 반란을 꿈꾸었던 민중들의 지도자 임꺽정의 일들과 제주 서관음사에서는 4월 3일의 아픈 기억을 해내기도 한다.저자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찰을 답사하고 우연히 만난 절에서도 그 안의 깨달음, 생명, 역사, 풍경을 보아오며 사찰을 좀 더 세밀하게...
2009-04-22 15:41:30
불교와 밀교 수행지침서 출간
불교의 핵심 사성제와 8정도를 담은 '핵심아함경'과 밀교의 토대가 되는 경전 '대비로자나성불경소1, 2, 3권'이 출간됐다. '핵심아함경'은 체계적인 불교교리와 수행지침이 자세히 설명됐다. 스스로 경전을 읽고 그 안에 담긴 교리와 수행지침을 찾아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풀어냈다. 방대한 아함경 속에서 핵심이 된다고 생각하는 46개의 경을 엄선해 부처님의 출생동기부터 수행과정, 깨달음의 내용, 열반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특히 불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의 표기법과 달리 사성제(四聖諦)라고 쓰지 않고 4성제(聖諦)라고 썼다. 십이연기는 12연기로, 오온은 5온 등으로 표기했다. 이는 교리공부를 할 때 간단명료하게 핵심만을 이해시키기 위함이다. 책 크기(112*181) 또한 작게 구성돼 늘 지니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대비로자나성불경소'는 중국 당나라 때 인도 밀교를 ...
2009-04-17 12:48:50
연등축제의 모든 것 '한 눈에'
조계종 행사기획단이 엮은 책 '오감만족 연등축제'는 연등축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각 프로그램별 안내에서부터 천 년을 넘겨온 연등의 역사, 그리고 연등축제가 여느 축제와 차별화 되는 시점 및 성공요인까지를 260여 장의 화려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연등축제는 등을 중심으로 한 축제다. 불교에서 등은 지혜와 자비를 상징한다. 이는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평화공존의 지향과도 일치한다. 이런 연유로 연등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꼭 불교신도만은 아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연등행렬이지만 당일 낮에 진행되는 불교문화마당에도 연등행렬 못지않은 인파가 모인다. 사찰음식이나 탱화그리기 등 산사에서만 볼 수 있는 연등축제의 역사는 천 년을 훌쩍 넘겼다. 연등회에 대한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삼국사기'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경문왕 6(866)년 정월 15일과 진성여왕 4(890)년 정월 15일에 왕이 황룡사로 행차하여 연등한 것을 간등 하였다는 기록이 ...
2009-04-08 11:44:10
깊이 있는 명상 해설서
지금까지의 명상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광범위하게 정리해주며 명상의 배경이 되는 철학적 성찰의 변천까지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책 '명상의 정신의학'이 발간됐다.현대는 명상 붐의 시대이며 다양한 명상법이 존재하고 있다. 선이나 위빠사나, 요가 등의 전통적인 명상법을 접하기는 쉬우며 최근 10여년 사이 한국에서 생겨난 새로운 명상수련법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명상을 찾는 사람들 또한 다양하다. 몸의 건강이나 미용에 대한 관심에서 마음의 평화, 그리고 최고의 영적인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들까지. 명상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으며, 혹시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게 어떤 명상법이 적합한지 파악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이 책은 명상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 종교적 전통, 자기컨트롤기법, 주의집중법, 의식단련의 네 가지 측면에서 정의 내리고 있다. 그리고 일차적으로 명상에 대한 과학적 이...
2009-04-08 10:49:24
고해 건너 피안 이르는 길 제시
부처님 말씀을 바르게 전달하기 위한 인터넷 카페 '부처님말씀 바로알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훤일 스님이 부처님 초기경전을 인용해 중도연기법에 관한 수행의 지침서로 '깨달음에도 공식이 있다'라는 책을 발간했다."불제자로서 수행의 끝을 보고자 정진했는데, 그 끝을 보고나니 그 동안 기존의 불교교리 안에서 배워 알고 있었던 것과 부처님의 초기 가르침과는 너무나 동 떨어져 있었다. 바른 정법을 알기까지는 깨달음을 얻고 나면 모든 것에 무불통지하여 세상을 벗어나 불세계를 이루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깨달음이라는 것은 그렇게 허망한 갈망이 아니라 단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괴로움을 없애버리고 자아취착 없이 현상을 바로 통찰하여 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일 뿐,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깨달음에는 분명한 공식이 있으며 그 공식은 바로 중도연기법을 말하는데 부처님께서는 이 가르침만이 어리석음을 끊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하신다. 따라서 깨달음...
2009-04-07 16:01:28
티베트불교 수행방법 안내서
현대인들이 티베트불교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티베트 불교문화에 대한 굼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 '티베트 불교문화'가 출간됐다.'티베트 불교문화'는 티베트불교 겔룩파의 게쉐인 룬둡 소빠 스님이 티베트불교 전반에 걸쳐 설명한 책 'Lectures on Tibetan Religious Culture'를 지산 스님이 번역한 것으로, 원전은 현재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도서관에서 티베트어와 티베트불교를 가르치는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 책 1부는 티베트불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티베트불교의 여러 특징들에 대해 간략히 기술하고, 2부에서는 티베트불교 교학의 완성자로 알려진 겔룩파 창시자 쫑카파 존자의 '람림' 내용을 중심으로 모든 중생을 대, 중, 소 세 단계로 분류해서 각 단계별 수행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람림'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번역본이 2005년도에 출판되기도 했다.책은 ...
2009-04-06 16:11:33
덕일 정사 출판기념회 열려
덕일(대원심인당 주교·진선여자중학교 교장) 정사가 펴낸 '구석구석 숨은 서울의 역사이야기' 1, 2, 3권과 '육바라밀' 출판기념회가 4월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벨리 4층 메모리스웨딩홀에서 열렸다.이 자리에 참석한 진각종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출판기념회는 덕일 정사님처럼 사는 게 기쁘게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자리인 것 같다"면서 "종조님께서 육바라밀로 세상을 살아가는 여섯 가지 길을 제시한 것처럼 많은 분들이 '육바라밀' 이 책을 읽고 마음 밝히는 공부를 잘해서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기 바란다"고 했다. 경정 정사는 더불어 "구석구석 숨은 서울의 역사이야기를 보면 심미안을 갖고 공간구성능력을 잘 활용해 쓴 책 같아 본인의 특기를 잘 활용해 발간한 책 같다"고 말했다. 덕일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진각종 교화활동과 학생들을 지도하며 10권 이상의 책을 펴냈지만 이렇게...
2009-04-03 11:58:16
선종 본래의 선지 파악 ‘나침반’
돈황사본에 전하는 하택신회선사의 어록 등 법문 7종을 역주하고 해설한 돈황선종문헌역주 1권 ‘하택신회선사어록’이 출간됐다.이 책의 역주는 2007년 10월 (사)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연구지원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돈황에서 발견된 하택신회선사의 법문과 어록 7종을 비롯해 △남양화상돈교해탈선문직료성단어 △보리달마남종정시비론 △돈오무생반야송 △남양화상문답잡징의 △낙경하택신회대사어 △오경전 △오언율시 등을 역주, 해설했다.하택신회선사(684~758)는 육조혜능선사의 수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종사 내지 중국불교사상 중요한 인물이다. 1세기 전 돈황에서 그동안 실전된 많은 자료가 발견되고, 이를 중국의 호적(1891~1962)이 집중적으로 연구, 조명해 널리 소개하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돈황문헌 발견 이전에 그의 법문으로서 전하는 것은 짤막한 현종기와 종밀(宗密)의 여러 저술에 간략히 요약돼 전하는 내용뿐이었다. 그의 선법과 활동에 대해 많은 사실을 전하는 신출 돈황문헌 어록과 법문들...
2009-03-26 15:24:54
성전 스님이 내미는 따스한 손길
"가난하게 살기로 마음 먹으면 부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행복하게 살기로 다짐을 하면 불행이 와도 무섭지가 않습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얻은 모든 것들은 마음만 어지럽힌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안에서 얻은 것만이 행복이라는 것을 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사는 길은 그 어디에도 걸림 없는 자유로운 마음에 있습니다. 그마음이 이 어려운 시간을 사는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 중에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수행자적 관조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사유, 시처럼 아름답게 마음을 물들이는 문장으로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성전 스님의 감성에세이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와 '지금 여기에서 감사하라'가 동시에 출간됐다.법정 스님 이후 최고의 문장가라고 평가받고 있는 성전 스님이 매일 아침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
2009-03-26 12:08:25
육조혜능대사의 희망메시지…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 속에서 한껏 움츠려진 이들에게 용기를 줄 육조혜능대사의 정신을 재미있으면서도 올곧게 되살리고 선의 정수를 콕 짚어주는 책 '문안의 수행, 문밖의 수행'이 출간됐다. 이 책은 2008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불교 베스트셀러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로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월호 스님의 육조단경 강의를 수록한 책이다.육조혜능대사의 직설법어록인 육조단경은 참선의 가장 중요한 텍스트로 선종이 중국,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불교의 주류가 되고, 전 동양정신과 문화를 특색지은 선사상의 주춧돌이라 할 수 있다. 육조단경의 핵심은 "부처는 자기 성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몸 밖에서 구하지 말라"는 것으로 남녀노소, 빈자와 부자를 막론하고 누구나 똑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인간에 대한 긍정,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듬뿍 담긴 육조혜능대사의 '인간과 천상의 스승인 부처의 성품을 내 안에 갖추고 있...
2009-03-26 12:05:15
정찬주 소설 '열반경' 사이버 연재
소설가 정찬주씨가 불교소설로는 처음으로 소설 '열반경'을 인터넷에 연재하기로 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소설가 정찬주씨와 동국대학교 동국미디어센터는 부처님께서 열반하는 과정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소설 '열반경'을 인터넷을 통해 지난주부터 연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교문학이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에 불교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정찬주씨의 인터넷 소설 연재 소식은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모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 소설가 황석영씨와 박범신씨가 '개밥바라기별'과 '촐라체'라는 소설을 포털사이트에 연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적이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불교계 소설이 인터넷으로 연재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20만 명이 넘는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의 인터넷 연재실험이 포교적인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는 것이 불교계의 관측이다.동국미디어센터는 "재학생과 동문, 교수, 직...
2009-03-18 11:45:20
종교문화·종교교육을 논하다
다양한 종교 학자들의 종교문화와 종교교육에 관한 열린 담론을 엮은 책 '초월과 보편의 경계에서' 가 출간됐다.오늘날과 같은 다문화사회에서 같은 종교를 두고 얼마든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교 속에서도 공통적인 진리를 찾을 수 있다. 현대의 종교교육은 개인의 종교자유를 인정해야 하며 이를 통해 각 종교의 초월적, 보편적인 진리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담론이 진행된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의 종교문화와 교육문화의 역동성을 이해하기 위한 의도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한국종교교육학회에서 발표됐던 다양한 연구 성과물들이 수록됐다. 제1부 '종교와 교육의 본질을 말하다'에서는 △종교와 교육의 지향점 '자유' △종교간의 대화와 종교교육 △종교문화담론의 교육적 함의에 대해 다루었으며 제2부 '종교, 문화, 교육을 논하다'에서는 △유교의례와 생명윤리 △풍류신학과 한국적 기독교 종교교육의 형성 △동학의 한울사상과 ...
2009-03-16 15:50:17
진각대학 20년사 발간
1989년 개교한 진각대학(학장 경정 정사)이 개교 20주년을 맞아 '진각대학 20년사'를 발간했다.진각대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20년사는 진각대학 설립 이전과 초ㆍ중ㆍ후기 진각대학의 학제 및 주요 교육활동을 서술한 제1편 진각대학 설립과 발전, 진기 42년부터 62년까지 밀교신문에 게재된 진각대학의 활동사항을 정리한 제2편 밀교신문에 비친 진각대학 20년, 진각대학에 관한 종헌ㆍ종법ㆍ규정을 비롯해 역대 교육과정과 학생 현황 등을 정리한 제3편 진각대학 교육과정 등으로 구성됐다.진각대학원장 경정 정사는 발간사를 통해 "진각대학이 20주년을 고비로 진각대학원으로 승격돼 새 시대의 교육환경을 미리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번 진각대학 20년사의 발간은 지난 20년의 경험을 정리하여 도제양성의 새로운 이정표를 놓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지난 20년간 진각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진리의 가르침은 교화스승이라는 초발심의 시작"이라면서 "진각대학이라는 ...
2009-03-13 15:14:30
살아있는 성철 스님 육성법문집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1권에 이어 2권이 새로 출간됐다.성철 스님은 열반한지 15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앙받는 인물이다. 1967년부터 1982년까지 성철 스님이 한 상당법문을 모아 출간한 것이 '본지풍광'이란 법문집이다.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 제1권에서는 '본지풍광'의 전체 100칙 중 35칙까지 담았고 이번에 발간된 제2권에서는 36칙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담으면서 육성법문을 따로 표시했다.선종 전통에서 이러한 공안을 담고 있는 책은 중국 임제종의 '벽암록'과 조동종의 '종용록'이 있다. 한국에는 예로부터 이 두 권의 책 외에 '선문염송'을 통해 공안을 점검했다.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를 통해 성철 스님은 공안을 제...
2009-03-11 11:36:47
이 시대에 만나는 53 선지식
'선재야 선재야'는 현대판 '화엄경'의 '입법계품'이라 할 수 있다. 지은이 문윤정씨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선재가 되어 전국을 떠돌면서 53인의 선지식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53인의 선지식들은 이 시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들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선재는 도를 구하는 모든 구도자를 가리키는 것이기에 구도자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불자라면 그 누구나 다 선재이다. 우리는 때로 가르침을 구하는 선재가 되는가 하면 때로는 가르침을 주는 선지식이 되어 이 세상을 살아간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책들을 살펴보면 화엄경 입법계품을 번역한 책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책은 입법계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작가 나름으로 분석하여 실제로 그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아홉 명의 비구와 한 명의 비구니를 비롯해 원불교 교무, 목사, 프랑스 출신 신부, 아쉬람(힌두...
2009-03-10 1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