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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학술상 박태원 교수 등 3명 선정
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4월 22일 제2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박태원 울산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대학원 강사 명법 스님, 서울대 박사과정 최성호씨 등 3명을 선정했다. 상금은 교수부문 논문 우수상은 500만원, 비전임 교수부문 저서 우수상은 400만원, 학생부문 논문 동상 200만원이다.교수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태원 교수의 수상작 논문은 '간화선 화두간병론과 화두 의심의 의미', 비교수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법 스님의 수상작 논문은 '선종과 송대 사대부의 예술정신', 학생부문 동상 수상자 최성호씨의 논문은 '담연의 수행론에서 돈(頓), 점(漸)개념 용례분석' 이다. 운영위원회는 "박태원 교수의 논문은 간화선수행에 수반될 수 있는 병통이 무엇인지를 기존의 연구를 비판하면서 명료한 논의를 전개해 나간 우수한 논문"이라며 "이 논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간의 연구업적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효학술...
2011-04-27 14:25:34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자 발표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 3월 21일 제5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선리연구원학술상은 조계종 교육원 고상현 연구원이 논문 ‘고려시대 수륙재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한다. 또 김종수(세명대 강사) 박사, 남궁선(동국대 강사) 박사, 권경임(덕성여대 강사) 박사 등 3명이 각각 학술상을 수상한다. 고상현 연구원은 ‘고려시대 수륙재 연구’에서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영혼에게 공양을 베푸는 수륙재의식이 고려시대에 어떤 목적과 유형을 통해 이루어졌는지 분석했다. 선리연구원은 “고려시대 수륙재 설행에 대한 연구가 사료의 부족으로 인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에서 기본 사서류, 수륙의례집, 승려 및 문인의 개인문집 등 여러 관련 문헌을 통해 고려 수륙재의 양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우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학술상을 수상한 김종수 박사는 ‘서계 박세당의 삼소철학과 유불교섭-종교간 대화의 모색’에서 종교간 대화를 둘러싼 유의미한 선례를 서계 박세당이 구축...
2011-03-22 17:12:49
한중일 ‘화엄경문답’ 학자 한 자리에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가 ‘화엄경문답을 둘러싼 제 문제’를 주제로 제5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월 25, 26일 양일 천태종 관문사(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동화엄종의 창시자인 신라시대 의상 스님의 강의를 지통 스님이 기록한 ‘추동문답’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법장찬 화엄경문답’의 사상사적인 검토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는 3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동국대 김상현 교수가 ‘화엄경문답의 연구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일본 고마자와대학 이시이 코우세이 교수가 ‘화엄경문답의 배자체불(拜自體佛)론-지론종ㆍ삼계교의 영향에 유의하여’를,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소 장진무 교수가 ‘화엄경문답에 나타난 일승정토사상연구’를 발표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김천학 소장이 ‘일본 화엄문헌에서의 화엄경문답 인용 경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첸용꺼(陳永革) 중국 절강성사회과학원철학연구소부소장...
2011-03-21 14:51:11
참다운 불사(佛事)란 무엇인가?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불광법당 재건축 착공을 기념해 3월 19일 오후 2시 불광교육원 강당에서 ‘불사(佛事), 대중의 원력과 참여의 결정체’를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연찬회에서는 월정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 태경 스님이 ‘불사의 교리적 근거와 불사의 공덕’을, 동국대 한지연 강사가 ‘원불(願佛)과 만불(萬佛) 조성의 교리적 근거와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동국대 유근자 강사가 ‘전통적 불사의 목적과 유형’을,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한상길 연구교수가 ‘사찰계를 통해 본 불사와 대중참여’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밖에도 동국대 김상현 교수, 사찰문화연구원 신대현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불광교육원은 “불광사 중창불사를 착수하면서 불사의 바른 의미를 되새기고 참다운 불사로 진행하고자 불사를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연찬회는 불사의 의미, 불사의 공덕, 불사의 역사적 전개, 불사 참여의 방법 등 불사에 대한 교리적...
2011-03-11 14:53:25
성철 스님 100년, 한국불교 100년 조명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이 ‘퇴옹성철의 100년과 한국불교의 100년’을 주제로 올해부터 3년 동안 학술포럼을 진행한다. 이 학술포럼은 3월 24일 입재식과 첫 번째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3, 5, 9, 11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연 4회 총 12회로 구성됐다. 첫해인 올해는 ‘퇴옹성철과 한국불교’라는 주제 아래 역사적 맥락에서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을 모색하고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해인 2012년은 ‘퇴옹성철과 조계종’이라는 주제로 성철 스님의 대표적 사상인 돈오돈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스님의 불교사상, 종단에 대한 입장 등을 살펴본다. 마지막 해인 2013년에는 ‘퇴옹성철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사상과 문화의 측면에서 성철 스님을 살펴보고 불교의 미래를 논의한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 스님은 조계종 종정을 지낸 불교계의 어른이었을 뿐만 아니라 올곧은 수행자의 모습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우리말 ...
2011-03-10 15:36:56
동아시아 천태ㆍ법화학 연구
한ㆍ일 양국의 천태ㆍ법화학 전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불교의 천태ㆍ법화사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 HK연구센터는 3월 7일 오전 11시 금강대 본관 5층 사이버강의실에서 ‘천태법화사상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초청 강연회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 및 발표회에서는 미토모 켄요(일본 릿쇼대) 교수가 ‘법화사상의 성립’을 통해 법화사상이 언제쯤 성립했는지를 고찰하고, 타카하시 타카히데(일본 릿쇼대) 교수가 ‘쿠샨왕조와 법화경’으로 쿠샨왕조와 법화경과의 관계를 살펴본다. 또 후쿠시 지닌(일본 미노부산대) 교수가 ‘천태종과 한국불교’를 통해 일본 천태종 창설기의 신라불교의 영향에 대해 발표하며, 김병곤(일본 릿쇼대 박사과정)씨가 ‘해동법화경소의 원류’를 주제로 일본 인화사에 소장돼 있는 원효대사의 법화종요 사본 고찰을 통한 법화종요 연구를 발표한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중국, 한국, 일본을 위시...
2011-03-04 12:08:09
‘밀교세계’ 6호 발간
위덕대학교가 최근 ‘밀교세계’ 6호를 발간했다. 밀교세계 6호에는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한 진각종 교육원장 경정 정사의 ‘삼밀수행 이야기’를 비롯해 ‘밀교의궤’를 주제로 하는 특집논단과 일반논단, 밀교의 고승, 한국의 다라니 등 밀교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글이 실렸다. 특집논단에서 장익(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는 ‘밀교관정의 형성과 의미’를 통해 관정의 불교적인 수용과 함께 밀교 속에서 수행도로 활용된 종류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김영덕(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는 ‘밀교의 계사상’이라는 논문을 통해 유위계의 5계ㆍ10선계와 무위계로서의 삼매야계를 소개한다. 또 허일범(진각대학원) 교수는 ‘밀교의 의궤와 수행에 관한 연구’를 통해 ‘대일경’의 만다라행법을 중심으로 만다라행법의 구성과 절차, 수습차제, 관정만다라의 행법절차 등을 설명한다. 만다라 표상화 과정의 단계별 행법차제인 택지, 봉청관법, 만다라도화, 호마공양, 전법관정의 전반적인 전개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전하...
2011-02-28 13:21:37
불교 탄트라 문헌 집중 워크숍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 연구센터는 3월 2, 3일 양일 간 교내 본관 5층 사이버강의실과 불교문화연구소에서 ‘제7회 초청강연회 및 집중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 및 워크숍에서는 일본 소장학자인 케니치 쿠라나시 박사와 이용현 금강대 연구교수가 불교 탄트라 문헌연구와 관련된 강연과 토의를 진행한다. 2일 오후 2시에는 케니치 쿠라시니 박사가 ‘불교 탄트라에서의 얀트라(Yantras in the Buddhist Tantras)’를 주제로 대중강연을 하고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이용현 박사가 연구논문 ‘Re-editing the Nispannayogaavali-Some Textual Problems’를 발표한다. 또 3일 오전 10시에는 케니치 쿠라니시 박사가 논문 ‘Fragments of the Sahajalokapanjika’를 발표한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탄트라 연구에 대한 최근의 연구경향과 관련정보를 접함으로써 한국 내 탄트라 연구의 활성화와 사본연구...
2011-02-24 18:03:17
“다도와 선은 하나”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2월 12, 13일 양일 간 전남 영암 도갑사에서 ‘다도와 선’을 주제로 2011년 겨울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동국대 김상현 교수는 ‘한국 다도와 선’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신라 이래로 우리의 차 문화는 승려들과 귀족들에 의해 계승되었지만, 이를 주도한 것은 승려들이었다”며 “사원에서의 음다성행은 졸음을 쫓아주는 차의 약리적 효과 때문이기도 하지만 차의 정신과 선의 정신이 서로 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선다일미의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선다일미사상은 고려 이후로 우리나라의 선가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고려의 승려들은 차를 즐겼고 차를 마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진리를 터득하려 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다도는 불을 피우고 물을 끓이며, 그 잘 끓인 물과 좋은 차를 간맞게 하여 마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취미생활이다. 찻잔을 씻고, 물을 길어 나르며, 목마를 때 마시는 일일뿐”이라며 “그러나 이와 같이 평범하...
2011-02-15 11:10:52
초조대장경 1천년 의의 모색
초초대장경이 조조된지 1천년이 되는 해를 맞아 불교평론 열린논단에서 대장경이 불교사적으로 갖는 의미와 그 문화적 과제를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초조대장경 1000년의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논단은 2월 1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최근 ‘대장경,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을 펴낸 오윤희 전 고려대장경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번 논단에서는 대장경에 대한 허와 실을 짚어보고, 그 문화적 의미와 활용의 과제 등을 되새겨볼 예정이다. 오윤희 전 소장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봉선사 월운강백 문하에서 한문불전을 익혔으며, 고려대장경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한일공동고려초조대장경 디지털화사업’ ‘고려대장경 지식베이스’ ‘고려대장경이미지연구지원시스템’ ‘고려대장경-돈황사본 대조연구 지원시스템’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2-15 11:00:46
“불교명상 사회 정화에 기여
“마음을 다스리는데 주력하는 초기불교명상은 심신의 건강은 물론 윤리적,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적용 할 수 있다.” 경북대학교 임승택 교수는 2월 9일 동국대학교 대각전에서 열린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 2011년 동계워크숍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임 교수는 ‘불교의 선정과 요가의 삼매’를 주제로 한 논문에서 “요가학파의 명상은 좌법이라든가 조식(調息) 따위의 육체적 수련단계를 반드시 포함한다”면서 “행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이나 삼매로 구성된 심리적 단계로 넘어간다. 이러한 요가학파의 가르침은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특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이어 “이와 달리 불교의 명상은 오로지 정신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입장에 선다”며 “특히 위빠사나명상에서는 육체를 조작하는 기법에 관한 일체의 언급을 삼간다. 모든 현상에 대한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다만 관찰할 것을 요구할 뿐”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탐욕, 분노, 어리석음 따위는 개인의 내면에...
2011-02-15 11:00:27
‘출가인재발굴’ 위한 세미나 개최
출가지원자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출가종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계종 교육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출가종책 세미나는 2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청소년 및 고령자 출가제도’를 주제로 열린다.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주경 스님이 발제에 나서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출가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출가제도운영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고령자로 새롭게 발심하는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50세 이상의 발심 고령자 출가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2-11 14:48:06
제9회 유심작품상 수상자 발표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격월간 시 전문지 '유심'이 만해 스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유심작품상 제9회 수상자로 시부문 강은교 시인의 '희명'과 시조부문 김일연 시조시인의 '묵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평론부문에서는 홍용희 평론가의 '통일시대와 북한문학'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상금은 1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8월에 열리는 만해축전 기간 중 개최된다.
2011-02-10 15:51:21
선문화연구 9집 발간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 ‘선문화연구’ 9집을 간행했다. 선문화연구 9집에는 기획논문 4편과 투고논문 5편으로 구성됐다. 기획논문은 ‘사찰경영의 현주소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술회의 연구성과물로 △법회 프로그램의 운영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김응철) △사찰의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의 실태와 개발 방안(조기룡) △정보사회에서의 포교전략과 사이버공간의 활용방안(박수호) △사찰운영 재원마련을 위한 방안 연구-성공사례와 성공요건을 중심으로(최동진ㆍ이강식) 등 4편이 실렸다. 일반 투고논문으로 △태고보우의 간화선법에 대한 고찰(돈각 스님) △근대 불교잡지 소재 강담문학의 의의(박상란) △돈황 막고 제196굴 ‘노도차투성변상도’의 검토(장희정) △허운의 ‘방편개시’에 나타난 참선의 선결요건(원상 스님) △공업사상의 연원과 사회 실천적 전개(남궁선) 등이 게재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1-26 16:36:10
‘요가와 불교명상’ 주제 워크숍 개최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가 ‘요가수행과 불교명상’을 주제로 2월 9일 오후 1시 동국대 대각전에서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 요가수행과 불교수행과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인 탐색은 물론 요가의 실천원리와 방법을 배우고 실수하는 자리로 마련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북대 임승택 교수가 ‘요가의 삼매와 불교의 선정’을, 원광대 김순금 교수가 ‘요가와 인도인의 정신세계’를, 도창원 요가학원장이 ‘요가의 실천원리와 실수’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1-21 17: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