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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 출범
불교의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과 동아사아 의례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에 앞장 설 연구기관이 문을 연다.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는 9월 3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겸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는 △다양한 불교의례의 의미와 양식을 원전에 근거해 도출 △불교의식을 일반 신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말 번역과 설명서 개발 △현행 불교의식의 재검토 및 설행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올바른 의례안 제시 △불교의례를 법고창신의 정신에 따라 21세기 맥락에 맞게 현대화 △한국불교 의례문화를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와 비교연구하여 한국불교 의례의 특성명 정체성을 규명하고 이를 동아시아불교 의례문화와 세계화 △불교의례를 사부대중 누구나 이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설립됐다.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는 초대 소장에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을 추대하고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 조계종포교원 연구실장 법상 스님, 신규...
2011-08-30 10:35:34
“호국불교 아닌 호법불교 돼야”
“호국불교는 불교의 이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호법불교로 바뀌어야 하며 그 해답은 불교교리 안에서 찾아야 한다.” 한국국한진흥원 목판연구소 김순석 소장이 8월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호국불교연구세미나에서 ‘한국 근현대사에서 호국불교의 재검토-역사적 사례와 이론’이라는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불교계는 더 이상 호국불교라는 망상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불교다운 불교 △화합하는 불교 △소통하는 불교 △사람을 키우는 불교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현장을 찾아 나서는 불교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불교를 통해 호법불교로 거듭나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호국불교는 불교가 이 땅에 정착되는 과정에서 삼국시대 전제왕권과 결탁한 데서 비롯됐다”며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호국불교를 주창한 승려들은 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이웃나라 정복을 합리화하는데 일조했다. 호국불교는 너와 내가 따로...
2011-08-12 11:45:30
‘선문화연구’ 10집 발간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 최근 ‘선문화연구’ 제10집을 발간했다. 총 7편의 논문을 담은 ‘선문화연구’ 10집은 6월에 개최된 선리연구원 학술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4편의 논문을 비롯해 불교학 전반과 관련된 3편의 투고 논문들로 구성됐다.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논문은 △고려시대 수륙재 연구(고상현, 조계종 교육원) △서계 박세당의 삼소철학과 유불교섭-종교간 대화의 모색(김종수, 세명대) △불교 불식육계의 생태학적 고찰(남궁선, 동국대) △불교계 사회적 기업과 복지경영 패러다임에 관한 연구(권경임, 종교사회복지포럼) 등 4편이다. 투고논문으로는 △조산본적(曹山本寂)의 선학사상 논석(중국 남창대 씨시핑 교수) △연기(緣起)와 성기(性起)의 관계-화엄경문답을 중심으로(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장진영 연구교수) △한국 근대불교 연구와 국사교과서의 근대불교 서술(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한상길 연구교수) 등이 실렸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간행사에서 “선리연구원은 학술상...
2011-07-29 16:08:30
운암 김성숙의 항일운동 재조명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광복 66주년을 맞아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항일운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8월 1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운암 김성숙 선생의 생애와 사상 재조명’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 항일운동단체연합회 함세웅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이동언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해방이전 운암 김성숙 선생의 독립운동’, 김광식 부천대 교수가 ‘해방이후 운암 김성숙 선생의 활동과 정치관’이라는 논문을 통해 운암의 생애를 살핀다. 또 신규탁 연세대 교수가 ‘이념사상가로 운암 김성숙 선생이 지니는 현대적 의의’, 차차석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운암 김성숙 선생의 불교사상’, 신운용 외국어대 교수가 ‘운암 김성숙 선생의 연구 성과와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성주현 경기대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상임연구원, 한상길...
2011-07-29 16:08:06
용성 스님 민족운동과 연변불교 조명
대각사상연구원과 연변불교협회가 용성 스님의 독립운동지였던 연변, 용정 등 유적지 탐사와 2011년도 대각사상연구원 학술세미나를 중국 연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및 유적지 탐사는 3․1독립운동 33인 중 한 분인 용성 스님의 유업을 현창하고 용성 스님의 연변지역 민족운동활동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7월 18일 오후 1시 중국 연변 국제호텔 회의실에서 ‘용성 스님의 민족운동과 연변불교’를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 △연변불교의 어제와 오늘(연변대 허명철 교수) △용성연구의 회고와 전망(동국대 김광식 교수) △용성 스님의 민족운동과 연변(동국대 보광 스님) △연변지역의 유이민사와 불교(연변대 김석주 교수) △한용운 문학과 불교(연변대 리관복 교수)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대승사 주지 학담 스님, 연변대 방호범 교수, 동국대 명예교수 도업 스님, 대각사 주지 장산 스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7월 20일...
2011-07-29 16:07:37
‘깨달음과 열반’ 향한 워크숍
한국선학회(회장 송묵 스님)가 7월 9일, 10일 양일 간 조계종 봉선사(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서 하계워크숍을 개최했다. ‘깨달음과 열반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선학의 올바를 가치와 실천수행의 참된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의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입제법문과 원로의원 부의장 밀운 스님의 ‘열반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회향법문이 진행됐다. 또 참선수행을 비롯해 발우공양, 숲속 걷기명상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7-13 17:12:23
우수학술도서 불교서적 15종 포함
대한민국학술원이 올해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한 총 400종(인문학 114종, 사회과학 144종, 한국학 80종, 자연과학 62종) 가운데 불교관련 학술서적은 15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선정된 불교관련 학술서적은 인문학분야에서 △여성성불의 이해(구자상, 불교시대사) △인왕경소-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신라1(원측, 백진순 역, 동국대출판부) △일승법계도원통기-한글본 한국불교전서 고려1(균여, 최연식 역, 동국대출판부) △역주 조선불교통사(1~8)(이능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역주편찬위원회 역, 동국대출판부) △초의선사의 차문화 연구(박동춘, 일지사) △선종의 전등설 연구(성본 스님, 민족사) △역주 차제선문(천태지자, 최기표 역, 불광출판사) △근대 중국의 고승(김영진, 불광출판사) △다르마키르티와 불교인식론(권서용, 그린비출판사) △원형석서(상, 하)(코칸시렌, 정천구 역, (주)씨아이알) △불교의 중국 정복(에릭 쥐르허, 최연식 역, (주)씨아이알) △티베트의 활불제도...
2011-07-13 17:11:50
한국명상치료학회 학술발표회
한국명상치료학회(회장 인경 스님)는 7월 12일 오후 2시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제9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범불안장애에 대한 현실치료적 이해(양영애, 창원전문대) △불안장애와 리다명상(장금주, 동방대) △알아차림 대화를 적용한 부부상담 사례연구(김점란, 위덕대) △비밀입양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사례연구(김길영, 동방대)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논평자로는 김도연(전북대), 오윤경(마산대), 황옥자(동국대)씨 등이 참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인경 스님의 명상편지 ‘현재, 이 순간에 머물기’ 출간기념회도 열렸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7-13 17:11:24
'동아시아 근대불교' 국제학술대회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이 7월 16일 오전 10시 교내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동아시아 근대불교의 역동과 변용'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 지원 중점연구소사업 2단계 마지막 학술대회가 될 이번 세미나는 대만의 차이야오밍 교수, 중국의 시시핑 교수, 일본의 바바 히사유키 교수 등이 초청돼 동아시아 근대불교를 고찰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될 논문은 △근대 일본불교와 아나키즘(원영상,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미얀마불교의 종교자유와 불교의 국교화(배상환,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한국 근대불교의 불교문화재 인식(한상길,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중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불교적 사유와 역사의식-문승 소만수 작품을 중심으로(박영환, 동국대) △근현대에 나타난 제종교에 대한 대만불교의 대응-불교의 포용설을 중심으로(차이야오밍, 대만대 철학계 부교수) △20세기 초 중국포교방식의 변화(시시핑, 중국 남창대 부교수) △일본 근대불교...
2011-07-13 17:10:50
대장경 천년, 새 천년의 가치 조명
고려초조대장경의 발원 천년을 맞아 대장경의 새로운 가치를 집중조명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됐다. (사)장경도량 고려대장경연구소와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가 주최한 ‘대장경-2011년 고려대장경 천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27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개회식에서 대회장 종림(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스님은 “올해는 고려초조대장경의 조성을 발원한 천년이 되는 해로, 천년이라는 시간은 먼 과거이기도 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이기도 하다”면서 “대장경 전산화의 자료가공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디지털통합대장경을 위한 협력과 논의들이 다른 종교나 학문과의 관계설정을 위한 유용한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동대회장 정병조 금강대 총장은 “대장경의 전산화와 복원작업은 정보와 문화의 융화를 보여주는 전형으로 누구도 천 년의 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없지만, 역사적 문화적 유산은 누구나 함께 공유할 수 있...
2011-06-29 11:49:05
‘21세기 화두’ 교수불자대회 개최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최용춘)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화성 용주사 템플스테이관에서 ‘21세기 화두의 불교적 조명’을 주제로 2011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했다. 6월 27일 오후 2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열린 교수불자대회에서 동국대 김규칠(대한불교진흥원 상임이사) 교수가 ‘21세기 복합시대 생활세계의 화두’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튿날인 28일에는 △불교와 평화(동국대 김선근 교수) △한반도 통일과 불교의 역할(서울대 박세일 교수) △불교의 종교적 관용과 실천방향(서울디지털대 정천구 교수) △불교윤리의 일상생활화 방안모색(동국대 허남결 교수) △불교와 경제(중앙대 류종민 명예교수) △시장경제와 불교윤리(충북대 김용환 교수) △경제적 성과측정의 불교적 이해(동의대 임동순 교수)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불교와 미디어(경기대 이인자 명예교수) △불교 캐릭터와 지적재산권(동국대 서계원 교수) △대장경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의 방안(동국대 이재수...
2011-06-29 11:38:04
선리연구원 학술상 상금 전액 후원
제5회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학술상 시상식에서 학술상을 수상한 남궁선 박사가 후학과 불교소장학자들을 위해 상금 전액인 300만 원을 선리연구원에 후원한다. 남궁선 박사는 올해 초 실시된 선리연구원 학술상 논문공모에서 ‘불교 불식육계의 생태학적 고찰’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남궁선 박사는 이 논문에서 진정한 불식육계는 우리의 식생활이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요한다며 육식이나 채식이 아닌 ‘생태식’이라는 개념을 구체화했다. 남궁선 박사는 1980년 연세대 의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남궁정형외과 원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2005년 ‘불교 업사상의 생태철학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충북 진천군 진천효병원 정형외과 담당의사로 근무하며 동국대 강사로도 출강 중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6-28 13:41:25
‘동남아 불교조각’ 국제학술대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동남아시아 불교조각’을 주제로 6월 21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캄보디아, 태국 현지 불교조각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동남아시아의 불교미술은 힌두미술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인도로부터 유입된 불교조각을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양식으로 발전시켜 한국․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의 불교조각과는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캄보디아와 태국의 불상은 푸난(扶南․1~6세기)불상과 전 앙코르․드바라바티양식의 불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조성된 불교미술의 초기 단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인도와 동남아시아, 중국의 불교조각을 동시에 살펴봄으로써 남방해로를 통한 불교조각의 교류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남아 관음보살상 양식고찰-7~8세기 태국, 캄보디아 상을 중심으로(김지연 국립문화...
2011-06-15 10:53:09
“살생 적은 생태식 실천해야”
“불식육계의 실천목적은 불살생에 있다. 우리가 육식을 하는 것은 공장식 사육방법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생명의 살상이 가장 적은 생태식을 해야한다.” 남궁선(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박사는 6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학술상 시상식을 겸한 학술회의에서 ‘불교 불식육계의 생태학적 고찰’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남궁선 박사는 “근본불교와 대승불교시대를 가리지 않고 불식육의 조항이 잘 지켜지지는 않았던 것은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이 원인이었다”며 “불교가 지향하는 자비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불식육계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남 박사는 또 “현재와 같은 공장식 사육과 육식산업에서 세계 곡물생산량의 40%를 가축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산지에서 비행기 등으로 수송되는 수입식품은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칠레에서 들여오는 값싼 포도나 열대지방에서 수입하는 바나나를 생각해보면 우...
2011-06-15 10:52:08
보조사상연구원 월례학술대회 개최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6월 18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간화선 수행의 전개와 현대적 응용’을 주제로 제96차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몽산덕이(蒙山德異) 선사의 간화선 수행관(황금연 동국대 강사) △간화선과 상담 및 치료에 대한 접근(화랑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에는 윤기엽(금강대), 조명제(신라대), 박재현(서울불교대학원대학), 김방룡(충북대) 박사 등이 참여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6-15 10: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