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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 한국불교사 다룰 것"
동국대학교 인문한국연구단(연구단장 김종욱)이 7월 5일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2층 강의실에서 '글로컬리티의 한국성-고유성의 탐색'이라는 주제로 첫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8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선정된 동국대 HK연구단의 1차년도 연구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유와 가치', '종교와 국가', '문화와 교류' 세 영역에서 각각 2주제씩, 총 6주제에 관한 논문이 발표됐다. 첫 발표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박인석 HK연구교수의 '도륜의 유식오종성설의 이해와 특징', 이종수 HK연구교수의 '조선시대 연등회의 존폐와 그 문화적 전승', 김영진 HK연구교수의 '무량수경 신라주석에 보이는 하늘관념의 변용과 업설', 이자랑 HK연구교수의 '제정일치적 천강관념의 신라적 변용', 김기종 HK연구교수의 '신라시대 불교금석문에 나...
2012-07-11 12:11:41
100회 특집 월례학술대회 개최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6월 3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쟁점으로 본 보조사상'을 주제로 100회 특집 정기월례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987년 2월 창립한 보조사상연구원은 1996년 2월 24일 법련사에서 '다르마와 하느님-캔트웰 스미스의 불교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제1차 월례발표회를 시작으로 2012년 6월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고려대 이병욱 교수가 '성철 스님은 왜 보조선을 비판했는가-성철의 보조지눌 비판의 정당성 검토', 동방대학원대 인경 스님이 '간화선과 위빠사나는 공존할 수 없는가', 전남대 박건주 교수는 '절요사기와 간화결의론에서의 간화선 법문과 그 문제점'에 대한 발표했다.고려대 이병욱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성철 스님은 한국불교의 법맥에서 보조지눌이 간화결의론에서 활구를 참구할 것을 말하면서도 원돈문의 해오를 지지했다고 비판했지만, 그 대...
2012-07-02 11:30:02
“불교는 매우 특별한 근대적 종교”
종교문화비평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종교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종교문화비평학회 2012년도 상반기 정기 심포지엄이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한국 근대종교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교'(敎)에서 '종교'(宗敎)로의 변화-그 문제 틀의 시작과 전환과정(장석만ㆍ한국종교문화연구소) △한국 기독교 만들기와 정체성-기독교 지형 내부를 중심으로(이진구ㆍ호남신학대학교) △근대 유교계의 지각 변동-'대동교 만들기'를 중심으로(김순석ㆍ한국국학진흥원) △세계종교 범주의 창안과 한국 근대불교의 형성(송현주ㆍ순천향대학교) △신종교의 근대 수용과 저항-개벽사상의 전개과정을 중심으로(윤승용ㆍ한국종교문화연구소)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순천향대학교 송현주 교수는 '세계종교 범주의 창안과 한국 근대불교의 형성'이라는 주제논문을 통해 "불교는 제국주의시대 유럽에서 세계종교의 개념을 형성할 때 핵심...
2012-07-02 11:29:08
"간화선은 언제나 유용한 수행법"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주최하고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종호 스님)와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가 주관한 제3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가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동국대와 마곡사(충남 공주) 일원에서 열렸다.'간화선과 불교교학'이라는 주제로 6월 23, 24일 양일간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6개국 32명의 학자들이 참가해 총 12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학술대회 첫날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 수불 스님은 '한국불교의 활로 간화선에 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서 간화선이 도입돼 정착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간화선이 오늘날의 디지털시대에도 여전히 올바른 수행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그 외에도 △간화선과 화엄교(해주 스님·동국대) △상좌부불교에서의 공안에 대한 견해-빨리 삼장구조의 사례와 현대 태국의 공안수행연구(프라마하 노파돌 사수타·태국 마하출라랑콘라자위달라야대) ...
2012-07-02 11:28:02
“역사 정립해 불교중흥 모색”
승가와 재가학자들이 함께 근현대 한국불교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모임이 출범된다.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이사장 홍파 스님)은 6월 19일 조계사 내 산중다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 1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식으로 모임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사장 홍파 스님은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은 우리 불교사에서 제대로 연구되지 않고, 발표되지 않은 부분을 승가, 재가의 근현대 불교사 연구자들이 함께 생각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한국불교사를 연구하고 수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를 맡은 법상 스님는 모임의 추진배경에 대해 "근현대 불교의 역사를 제대로 정립해야 앞으로의 포교가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잊혀진 것들을 드러내 근현대 불교사가 의미하는 바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중흥을 위해서는 역사부터 제대로 정립해야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은 앞으로 근현대 한국불교사에 대한 바른 인식정립과 불교역사에 대한 지킴이 역할, 민족불교...
2012-06-22 12:13:41
인지과학과 불교의 만남
불교학연구회가 한국불교학회, 고려대장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름 워크숍을 개최한다.'인지과학과 불교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7월 6, 7일 양일 간 월정사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인간이 느끼고 표현하는 것을 구체적인 공식이나 절차를 통해 표현하는 '인지과학'과 마음의 문제를 수행을 통해 깨닫는 '불교'를 접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워크숍에서는 박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뇌과학과 불교'를, 최훈동 한별정신병원 원장이 '정신의학과 불교'를, 윤병수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인지심리학과 불교'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인지과학과 불교의 만남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종합토론도 이뤄진다. 또 나를 깨우는 108배 및 참선과 전나무숲길 걷기명상 등도 실시된다.워크숍 참가는 불교학자 및 스님, 학생, 불자가족 등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를 불교학연구회(이메일 bu...
2012-06-21 14:36:57
"보편적 복지 위해 과세 당연"
"소득세를 신고, 납부함과 동시에 4대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를 종교인 전체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의식의 전환과 종교단체의 재정투명화를 위해 종교인 과세는 꼭 필요하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6월 12일 오후 1시 30분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개최한 '종교인 과세와 사회적 공공성의 실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종교권력감시시민연대 김상구 사무처장은 이같이 주장하며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과 실태'라는 주제로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김상구 사무처장은 "종교인이 업무도중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 등을 당했을 때 과세당국에 신고한 금액이 없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이나 산재에 대비한 공적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종교계의 불편함을 근거로 들며 종교인 과세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종교인 과세의 법적근거와 실현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2012-06-14 15:03:56
불교소장학자 연구지원사업 공모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가 한국불교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제정한 제9회 불교소장학자 연구지원사업을 공모한다.불교관련 박사학위논문지원부문 2명을 선정해 각 500만원, 불교관련 번역지원부문 2명(인도, 동아시아 각 1명)에게 각 1천만원이 지원된다.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학술이력서와 박사학위논문(불교관련 박사학위논문지원부문), 번역계획서 및 번역원고(불교관련 번역지원부문)을 이메일(kbrf@paran.com)로 제출하면 된다. 각 사업별 심사는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에서 위촉한 불교학 관련 국내의 전문 교수진에 의해 이루어지며, 심사결과는 9월 중 개별통지하고 불교계 언론에 공고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사)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사무국장 김종환(011-9789-3083)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2-06-08 13:38:11
“용(用)의 관심을 체(体)로 돌리자”
백련불교문화재단 부설 성철선사상연구원은 5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6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돈오돈수와 퇴옹성철의 수증론'이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 목정배 명예교수의 '성철 대종사 돈오돈수의 지남(指南)'에 대한 특별강연도 실시됐다. 목정배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스님은 일생을 간화선으로 일관하고 그러한 방법을 통해서 깨달음을 이룬 선승"이라며 "긴 선종사에 무수히 명멸하는 각종의 이론들 가운데 단박에 깨쳐 들어가는 일초직입여래지의 돈오돈수를 깨달음의 최고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목정배 교수의 특별강연 후 이어진 포럼에서는 스토니부룩 뉴욕주립대학교 박성배 교수의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 사상'을 시작으로, 서강대학교 서명원 교수의 '돈오돈수적 견성과 구경각', 서울대학교 윤원철 교수의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와 오매일여'가...
2012-05-29 18:02:20
“이웃종교는 공존․협력관계”
"이웃종교는 적이나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어울려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공존과 협력관계다."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5월 1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종교사회, 소통과 상생을 위한 종교인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이스탄불문화원, 법무법인 한강이 공동주최하고, 최재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주관으로 불교, 가톨릭,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인들이 참여한 종교간 대화는 최 의원이 민간외교차원에서 진행해온 '한국-터키 민주화 워크숍'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이날 포럼에는 제말 우샤크(터키기자작가재단) 부사장과 메흐멧 샤힌(23대 전 터키 국회의원, 터키기자작가재단 앙카라지사) 대표가 이슬람 종교전문가로 참석해 그동안 불교, 가톨릭, 개신교에만 한정돼 있던 종교간의 교류와 이해의 폭을 이슬람까지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법인(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스님, 박성용(비폭력평화물결 대표, 감리...
2012-05-29 11:30:01
성철 스님 ‘돈오돈수와 수행론’ 고찰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이해 2011년부터 ‘퇴옹성철의 100년과 한국불교의 100년’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불교신문사(사장 수불 스님)가 5월 24일 오후 2시 ‘돈오돈수와 퇴옹성철의 수증론’을 주제로 제6차 학술포럼을 연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3월에 열린 5차 학술포럼 ‘돈점사상의 역사와 의미’에 이어 본격적으로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사상과 수행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동국대 목정배 명예교수가 ‘성철 스님의 견성과 오매일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 박성배 교수가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사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주제발표로는 서강대 서명원 교수의 ‘돈오돈수의 견성과 구경각’, 서울대 윤원철 교수의 ‘돈오돈수와 오매일여’ 등이 발표된다. 한편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은 △9월 13일 퇴옹성철의 중도론 △11월 29일 불교의 명상-고대 인도에서 현대 아시아까지가 이어지며,...
2012-05-14 20:04:59
“남북 문화유산교류 확대해야”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최선일)와 문화유산연구소(소장 이태호)는 문화재를 통해 남북공동체를 복원하고자 '북한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5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명지대학교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북한문화유산 관련 연구자들에 의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4명의 연구자가 1년 가까이 조사하고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문화유산연구소장 겸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교수는 '고려시대의 금강산 불교유적'이라는 주제의 연구발표를 통해 "2006년 답사에서 삼불암의 석가문불, 미륵존불, 아미타불이라는 명문을 재확인하고, 묘길상의 왼편에 음각된 문인공양상을 새로 발견한 것이 성과"였다고 했다.국민대 정창현 겸임교수는 '북한의 문화유산 정책과 관리체계'라는 논문을 통해 "2000년대에 들어와 북한은 전국의 사찰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문화유산 복구 및 수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방의 문화유산은 열악한 보존상태...
2012-05-14 15:19:27
‘열반’에 대한 학술적 탐구
불교학연구회(회장 박경준)가 5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열반사상의 전개와 쟁점'이란 주제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경남대 철학과 최유진 교수의 '원효의 열반사상', 동국대 조준호 교수의 '열반개념의 연속과 불연속-초기불교경전에 나타난 깨달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중앙승가대 역경학과 최종남 교수의 '유가행파 문헌에 있어서 열반의 종류에 관한 연구', 동아대 윤종갑 연구교수의 '중관사상의 깨달음의 구조와 열반-용수의 중론을 중심으로',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의 '정토교학에서의 열반과 체득', 고려대 철학과 이병욱 박사의 '지론종과 천태종과 화엄종의 열반관', 동국대 김호귀 교수의 '열반경과 초기선종의 사상적 교섭' 등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불교교학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열반에 대한 학술탐...
2012-05-14 15:13:13
“연등회 문화․사회적 의미 공유해야”
연등회보존위원회는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연등회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며 '연등회의 지정의의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연등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데 따른 의의를 살피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불교민속학회 홍윤식 회장의 '연등회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의 의의'라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안양대 김형우 교수의 '연등회의 역사적 전개와 전통', 대구대학교 박진태 교수의 '근대 이후 연등회의 전개과정', 전남대학교 나경수 교수의 '연등회의 보존과 전승방향' 등이 발표되며 연등회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향후 보호 및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학술세미나에 앞서 문화재위원회 임돈희 무형문화재분과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유형문화재의 경우 80% 이상이 불교문화재인 것에 비하...
2012-05-11 17:07:09
“이해와 소통 위한 대화하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4월 3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이웃종교화합주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다종교 국가에서의 평화적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5월 5일부터 개최되는 '2012 이웃종교 화합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유엔종교간평화추진한국협회 김윤열 대표의 '이웃종교 화합주간의 국내외적 의의와 접근',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의 '새로운 옛길(오래된 새길)을 걷고자-한국의 종교대화운동 바라보기'가 발표됐다.법현 스님은 "둘 이상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집단이 모여 사회와 국가를 이룬다면 하나 이상의 모임이 제대로 된 일을 하려면 의사를 모으는 과정인 대화가 필요하다"며 "이해와 소통을 위해 종교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조발표 후 열린 지정토론에는 성공회 박경조 주교, 서울대 박명규 통일평화연구소장, 아시아뉴스 이상기 대표, 전 한국방송 김진화 해외특파원 등이 참...
2012-05-01 16: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