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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세상은 넓고 가르침은 많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믿고 따라야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밝은사람들연구소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와심리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1회 학술연찬회는 '믿음'에 대한 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종교심리학, 비종교학 등의 관점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10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학술연찬회에는 한자경(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준영(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석길암(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교수, 월암(한산사 용성선원 선원장) 스님, 권명수(한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오강남(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 비교종교학)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정준영 교수는 "초기불교에서의 붓다는 스승에 대한 믿음을 스승의 언행과 생각을 통해 확인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붓다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을 만한지 관찰하라고 설한다. 경전에 따르면 비구는 눈...
2012-10-31 18:27:47
“문화재 복원 개성 위용 살려야”
"무너진 탑과 폐허로 변한 사찰,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수많은 왕릉들, 언제 변용됐는지 모르는 원형을 잃은 건축물들, 지금 남아있는 자료 속에 고스란히 복원을 기다리는 개성의 위용을 살려내야 한다."10월 12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와 문화유산연구소 주최로 열린 '불교의 문화유산' 학술대회에서 숙명여대 홍영의 연구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홍영의 교수는 '개성의 사찰과 불교문화재'라는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개경은 919년 고려왕조의 서울로 자리잡은 이후 고종 30여 년을 제외한 400여 년 동안 고려왕조의 서울로 고려시기 역사의 중심지"였다며 "고려가 불교국가인 까닭에 수도인 개경에는 '고려사' 등 여러 문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고려시대 절 이름만도 130여 개나 되지만 고려가 멸망한 후 수도로서의 위치를 상실한 뒤 1백년을 지나지 않아 고려의 모습은 폐허로 변해 궁궐과...
2012-10-19 11:12:47
"탈핵·탈원전 당위성 찾자"
불교생명윤리의 시선으로 생태계의 위기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불교생명윤리협회는 10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교생명학의 원리와 탈핵의 길'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보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계 안팎으로 우리 사회는 지금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불교적 접근,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고 경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토론회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김재성 교수의 사회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불교 생명학과 생명윤리'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1부에서는 한양대 이도흠 교수가 '불교생명학의 원리와 지향점', 서울대 우희종 교수가 '21세기 현실에서 불교생명윤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으며, 동국대 박경준 교수...
2012-10-19 11:09:42
“청소년 분노 명상으로 다스리자”
올해 초 큰 화두가 됐던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청소년의 분노조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학술발표회가 개최됐다.한국명상치료학회(회장 인경 스님)는 10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불광산사 3층에서 '청소년의 분노조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제13차 한국명상치료학회 가을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인경 스님의 '청소년 분노조절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방법론적 제언'을 시작으로 전북대 김도연 교수가 '명상이 청소년의 분노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했다. 논문 발표에 이어서는 서강대 이선숙 교수가 '분노의 인지적 자각 및 문제해결 중점', 명지대 이정희 교수가 '학습화된 화가 키운 분노 조절'을 주제로 사례연구를 발표했다.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인경 스님은 이 자리에서 "명상상담연구원이 주관이 되어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지도자 아카데미 교재 '분노표현하기...
2012-10-15 10:57:46
영문학술지 'IJBTC' 19집 발간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회장 송석구)가 학회 영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제19집을 발간했다.'IJBTC' 19집에는 △마지막 풀잎 하나까지? 보편적 구원과 불교(카를 워너, 영국) △화엄사상의 공(空)개념에 대한 일고(동국대 계환 스님) △불교, 평화주의, 양심적 거부-미국불교의 경우(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제2축의 시대와 글로벌 대화-불교적 관점(동국대 김영표) △원나라 이전 및 원나라 통치기의 몽골 칸들과 도교(바따 미쉭-이쉬, 몽골) △불교, 전쟁, 윤리(락시리 자야수리야, 호주) △고대 일본의 계율과 승니령 문제에 대해서(레페코바 E.S., 러시아) △불교대 학생들의 위기관리 능력(동국대 김노은) △선가귀감의 영역 5(충남대 박영의 번역) 등 9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는 불교문화와 사상에 관한 광범위한 이론의 연구...
2012-10-10 14:17:42
'불교문헌 번역과 유통' 학술대회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 인문학연구센터가 10월 9일 본관 사이버강의실에서 '불교문헌의 번역과 유통'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승불교의 교리를 찬술한 대표적 논서인 '대승기신론'의 최고본 주석서가 발견됐다는 주장과 일본의 현존하는 수감(手鑑) 안에 원효 스님의 '판비량론'으로 추정되는 사본 편린들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이케다 마사노리 HK연구교수는 '쿄우쇼오쿠(杏雨書屋) 소장 돈황문헌 대승기신론소에 대하여'란 주제논문에서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돈황사본 대승신론소가 중국 북지에서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신론' 성립 이후 중국 남지에 전해졌으며, 진제삼장의 주변에서 연구되고 주석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전해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일본 쿄우쇼오쿠(杏雨書屋)에서 공개한 돈황 사본 가운데 실린 '...
2012-10-10 11:55:04
‘청소년 분노조절’ 주제 학술발표회
오늘날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의 자살 및 집단따돌림, 집중력장애, 폭력 등을 명상으로 조절하기 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명상치료학회와 명상상담연구원은 10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불광산사 3층에서 명상을 통한 청소년 분노조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인경 스님이 ‘청소년 분노조절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방법론적 제언’을, 임상심리사 김도연씨가 ‘명상이 청소년의 분노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상담심리사 이선숙씨가 ‘분노의 인지적 자각과 문제해결 집단사례’를, 이정희씨가 ‘학습화된 화가 키운 분노 다스리기 개인사례’를 주제로 사례연구 발표에 나선다.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은 “분노는 불교의 삼독 가운데 하나로 분노에 대한 억제, 통제만을 강조해온 사회적 분위기는 자칫 분노를 그릇된 방식으로 표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건전한 분노표출은 사회와 개인을 건강하게 이끄는 ...
2012-09-25 15:55:12
전통사찰 세계유산적 가치 검토
한국 전통사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9월 22일 통도사에서 '한국 전통사찰의 세계유산적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존 허드 이코모스 자문위원회 회장의 '불교사찰과 세계유산'에 대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김상현 동국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 불교중앙박물관 관장 흥선 스님의 '한국의 불교문화와 예술'', 궈잔 이코모스 부회장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의 불교유산', 노부코 쓰쿠바대 교수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문화유산', 바수 이코모스 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동남아시아 불교문화유산',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한국사찰건축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발표 후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의 진행으로 종합토론 ...
2012-09-24 15:35:53
영산재 위상 재조명한다
2009년 9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 불교예술 영산재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학술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영산재 국제학술세미나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봉원사(서울 신촌) 옥천범음대학 2층 세미나실에서 '불교의식의 현황-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의 '해외에서 바라본 영산재의 위상'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심만춘 스님의 '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한 일고찰',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 양은용 교수의 '한국 불교의례의 전통과 석문의범', 대구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박진태 교수의 '불교 공연예술', 숙명대학교 무용학과 정재만 교수의 '불교 예술 무용-승무',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김세종 교수의 '불교음악 선율분석...
2012-09-24 15:34:30
“범국민적 차원 문화재 보존 필요”
"진정한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창조의 소재가 되는 뿌리, 정체성 등 문화생산의 기초적 자산토대를 선명하게 해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아직 사적지화 되지 못한 비지정 사지와 노천문화재는 제3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적 자산의 지평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국가, 종단, 범국민적 차원의 관리 및 보존정책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할 핵심 문화정책 가운데 하나이다."9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서병수, 안홍준, 김장실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선재포럼 주관으로 열린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장용철 교수는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장 교수는 '폐사지 및 노천문화재 관리를 위한 정책'이라는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국이 노천박물관이라고 불릴만큼 유무형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며 "사지(寺祉) 및 성곽, 궁궐터 등의 노천문화재는 대부분 석조건축물들로 갈수록 ...
2012-09-21 12:13:28
'사찰과 세계유산' 국제학술대회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통도사에서 '한국 전통사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존 허드 이코모스 자문위원회 회장의 '불교사찰과 세계유산'에 대한 주제강연을 비롯해 김상현 동국대 교수의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 흥선(불교중앙박물관장) 스님의 '한국의 불교문화와 예술', 궈잔 이코모스 부회장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의 불교유산', 노부코 쓰쿠바대 교수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문화유산', 바수 이코모스 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동남아시아 불교문화유산',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한국사찰건축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측은 "이번 학술회의가 전통사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우...
2012-09-12 16:30:23
19세기 군수물자 기록문서 발견
병인양요가 일어나기 직전인 19세기 중반 강화부의 방어태세를 살펴볼 수 있는 사료가 발견됐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은 9월 11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평창 지암정사의 고 이종욱 스님 소장본 목록조사 중 1854년 필사된 언해본 '팔상록' 권4, 1책본에서 군수물자의 내역을 담은 관문서 '강화부 군기수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강화부 군기수목'은 '강화부 부상각진보상각돈대상 각양군기잡물수목'(江華府 府上各鎭堡上各墩臺上 各樣軍器雜物數目)이라는 제목의 문서로 1854년 2월 13일 기준 강화부 전체의 군기상황 뿐만 아니라 각 진보 및 돈대, 봉수대, 4영 등에 배치된 무기와 군수물자 현황이 자세히 정리돼 있다. 현재 '강화부 군기수목'은 1854년의 강화부 군기보유 고문서의 용도가 없어진 이후 뒷면을 이용해 최성엽이라는 이가 우봉 최씨 ...
2012-09-11 14:38:51
“불교학 대중화를 고민하다”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 인문한국(HK) 사업센터는 8월 7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유진 스님) 초청 '시민강좌로서의 백제학에 대한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회와 좌담회를 개최했다.불교학의 대중화 문제를 다각도의 시각으로 풀어보고자 개최된 이날 강연회에서는 최근 경주학을 초점으로 연구 및 사회환원에 힘쓰고 있는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의 다양한 아이템 활용방안이 소개됐다. 역사학, 지리학, 불교학, 문화 등의 아이템으로 경주학의 첫발을 내딛은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은 목적성 및 방법, 미래학으로써의 지역학 등을 소개해 불교학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데이터 분석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본, 중국 등 해외의 시민강좌 실례들과 문제점, 백제학에 대한 접근방식을 모색했다.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김천학 소장은 "백제학보다는 백제학 안의 백제불교학으로 대중과 소통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금강대 ...
2012-08-27 14:47:16
아시아로 넓힌 만해의 불교개혁사상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고 만해학회가 주관한 2012 만해축전 학술세미나가 7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아시아와 만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광식 만해학회 편집위원의 '한용운의 불교개혁사상과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한상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의 '이동인과 만해-근대불교의 개화와 유신', 원영상 원광대학교 불교학과 교수의 '한용운과 세노오 기로의 불교혁신사상 비교연구', 김성옥 중국사회과학원 교수의 '민족 또는 님을 통한 공동체의 구상-중·한 근대화의 선구자 양계초와 한용운의 비교', 고영섭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의 '만해와 태허-철학적 삶과 종교적 삶', 송위지 성원불교대학 교수의 '그나난다와 만해-개혁사상을 중심으로', 방영준 성신여자대학교 윤리학과 교수의 '다르마 팔라와 만해'가 발표되며 만해 한용운 스님의 불교개혁사상을...
2012-07-27 17:18:48
"근현대불교사연구 통해 역사 정립"
근현대불교사연구소(이사장 홍파 스님)가 7월 18일 오후 4시 창립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이사장 홍파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근현대불교사의 산실인 조계사에서 모임을 갖고 연구소를 출범시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근현대불교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기구가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므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근현대불교사연구소 이사 법상 스님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근현대불교사연구를 시도하려는 것은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회복하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함"이라며 "근현대불교사연구의 시작을 통해 우리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와 문물을 창안하고 계승하여 발전시킨 근현대불교사의 어둠과 밝음을 밝혀 올바른 연사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근현대불교사연구소 이사 진관 스님도 창립선언문을 통해 "고려의 김부식과 국조 일연 스님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대한 기록을 보더라도 우리는 불교의 역사를 기술하려고 한다면 불교의 ...
2012-07-19 16:4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