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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의 희망이 될 때 통합에 기여"
"강제하는 세금과 권리로서의 복지라는 축에서 자발적인 세금과 복지라는 틀로 사회통합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종교계가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성찰과 사회적 약자의 희망이 될 때 가능하다."불교사회연구소가개소 2주년을 맞아 4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개최한 '종교, 사회통합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의 기념세미나에서 나온 말이다.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은 '한국사회 갈등의 양상과 대안-사회통합의 방향모색'이라는 발제문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정부정책은 주로 소득격차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며 "한국사회의 갈등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용어가 양극화이나 한국에서 소득의 양극화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소득격차 완화중심정책은 물론 통합정책과 인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 소장은 이어 "사회갈등은 제거대상이 아닌 관리대상이며 정부에서 민간으로, 강제에서 자발로, 가진 자의 자발적인 자선 및 기부가 보편적...
2013-04-04 15:11:13
선리연구원 학술상 4명 선정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제7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우수상 수상자로 조준호 박사의 '선과 염불의 관계-염불선의 기원과 전개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선정했다. 학술상 수상자로는 황정일 박사의 '법구의 삼세실유설에 대한 비판과 그 의미-아비달마디-빠의 수면품을 중심으로', 월호 스님의 '능엄경에서 쉼의 의미와 휴식형 템플스테이', 김광식 박사의 '만암의 불교정화관'이 각각 선정됐다. 선리연구원 학술상은 선학과 교학 및 불교사를 비롯한 응용불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소장학자를 지원하고, 한국불교와 불교학의 발전을 위해 제정됐다. 우수상 1명에게 500만원, 학술상 3명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논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문화연구'에 게재된다.
2013-04-03 18:02:45
"고려 교장총록 2016년까지 DB구축"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은 고려대장경연구소의 교장프로젝트는 "자료의 결집과 서지학연구의 확장, 불교학연구의 기초자료 확립, 교장총록의 이해증진, 제종교장의 메타데이터 축적"이라고 요약했다.고려대장경연구소와 고려교장결집 및 DB구축 프로젝트팀이 3월 28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세미나룸에서 연구소 창립 20돌을 기념해 개최한 '고려 제종교장 학술발표회에서 종림 스님은 이 같이 밝히고 "지난해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신편제종교장총록'에 기록된 1010부 4740권을 기준으로 여기저기 흩어진 교장본을 찾아내는 일이 우선"이라며 "그 다음에 국내외의 소장기관과 개인에게 협조를 구해 고해상도 디지털이미지로 촬영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불사"라고 강조했다.진각대학원 김경집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청주대학교 김성수 교수는 "1천년 전에 결집된 의천 스님의 제종교장은 결집된 후 1천년 이후인 현재까지도 국...
2013-03-28 14:28:36
불교학연구회 봄 논문발표회
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는 2013년 봄 논문발표회를 3월 30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연다.이번 발표회 제1주제는 '해심밀경소 티벳어역의 사료적 가치'로 장규언(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교수가 발표하고 안성두(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논평자로 나선다. 제2주제는 '홍주종의 작용즉성설(作用卽性說) 비판과 무심'으로 마해륜(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씨가 발표하고 정운(동국대학교 강사) 스님이 논평을 맡는다.
2013-03-18 16:14:57
제18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선정
조계종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제18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노향림 시인, 정수자 시조시인, 김인숙 소설가, 이승훈 문학평론가 겸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풀꽃들의 망명'('바다가 처음 번역된 문장' 2012) 등 5편으로 시부문 수상자가 된 노향림 시인은 "시 쓰는 일이 벼랑 위를 걷게 하는 일일지라도 치열하게 쓰는 일로 끝없이 자기부정을 하면서 제 자신을 성찰하겠다"며 "일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좋은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숙 화석'('현대시학' 2012 1월) 등 5편으로 시조부문 수상자인 정수자 시조시인은 "오체투지 하는 마음으로 오래된 형식의 힘과 맛을 찾아 새롭게 헤매겠다"며 "시조라는 아름다운 세계를 향해 다시 힘껏 가보겠다"고 말했다. '빈집'('세계의 문학' 2012)으로 소설부문 수상자인 김인숙 소설가는...
2013-03-08 16:48:25
불교한문아카데미 강좌개설
불교학술원(원장 인환 스님)은 한문 원전자료의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한 불교한문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불교한문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한다.개설 강좌는 △월요일 경전반(신원 스님) △화요일 초서(양진석) △수요일 논서반(박해당, 한명숙) △목요일 고문진보(이상현) △금요일 사서반(공근식,최병준)이다.접수와 등록기간은 3월 8일까지 이메일(kdhuh@dongguk.edu)로 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3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뤄진다. 교육장소는 동국대학교 충무로 영상센터 본관 강의실(227호, 201호)이다. 수강료는 1강좌 당 20만원이며,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교직원은 30% 감면혜택이 있다. 문의 02-6713-5163∼4
2013-02-28 12:11:59
"부처님 생명사상으로 평화 기원해야"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불교평화론과 평화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기원 학술세미나가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운영위원회(조계종 총무원·제14교구본사 범어사)가 개최하는 한반도평화대회의 일환으로 운영위원회는 대회기간 동안 총 2회의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그 첫 번째다. 발표에 앞서 공동운영위원장 원산 스님은 주제연설에서 불교계가 실천해야 할 5개 사항을 제시했다. "참회로부터 시작, 자비와 평화로운 모습, 정치지도자 일깨우기, 생명존중, 존엄을 포교·사회의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이라며 "종전이 아닌 정전 60주년을 맞아 부처님의 생명사상 가르침을 받들어 불자가 앞장서야 국민과 소통하며 민족을 제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술세미나에서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석좌교수가 '불교와 이웃종교의 평화론'이란 주...
2013-02-28 12:09:01
실천승가회 20년을 말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스님)는 2월 26일 오후 3시 조계사 내 안심당 3층에서 제17회 정기총회와 20여 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퇴휴 스님은 인사말에서 "실천승가회는 지난해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기획됐으나 종단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히고 "사회민주화, 종단개혁이라는 20여 년 동안의 성과물에서 이제는 새로운 20년을 위한 자산을 만들어 내자"며 미래에 대한 대안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 및 평가와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승인이 이뤄줬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에서 대북지원사업은 다른 단체와 연대로 진행을 했던 것과 달리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정웅기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학담(대승사 주지) 스님의 '반야가 이끄는 상가의 사회적 실천을 위해'라는 기조발제와 집행위원 일문 스님, 금강 스님 등이 참...
2013-02-28 12:00:11
교수불자연합회 활성화 방안 모색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최용춘)는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5주년 기념법회를 갖고 회원들간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용춘 회장은 법회에서 "10만 명으로 등록된 교수 수에 비해 교수불자는 1천800여 명에 불과하다"며 "불교적 사고를 지닌 인재들이 사회의 리더가 되기를 바라면서 인재육성에는 너무 인색했다"고 회고하며 회원으로 등록된 교수가 적음을 지적했다.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의 법어에 이어 교불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강에서는 중앙대학교 류종민 명예교수의 '교불련 활성화에 대한 제언', 서강대학교 박광서 교수의 '바람직한 교불련의 위상과 역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배광식 교수의 '한국불교 중흥과 교수불자들의 역할',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천구 교수의 '교불련 발전방향-작은 변화에서 시작'이란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강연에서 박광서 교수는 ...
2013-02-26 10:32:51
제2회 전법학술상 논문공모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전법학술상 논문을 4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하는 공모전 주제는 '전법과 교화'라는 특화 주제다. 지원 자격은 박사과정 수료 이상의 국내·외 학자와 승가대 학인, 군법사, 포교사, 종무원, 기자 등 교계 종사자면 모두 가능하다. 제출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달간이며 연구계획서를 이메일(bulkwang@burein.org)로 제출하면 된다. 논문은 9월 30일까지 마감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와 달리 기존에 발표한 논문일지라도 수상내역이 없는 논문에 한해 주제와 부합하면 추천이나 접수가 가능하다. 수상은 바라밀상 1편과 전법상 2편, 보현상 1편을 선정해 10월 30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최고 상금은 500만원이 주어지며, 선정된 논문은 불광연구원 학술지 '전법학연구'에 게재된다. 자세한 정보와 관련양식은 불광연구원 홈페이지(www.burein.org)를 참고하거나 전화...
2013-02-26 10:30:20
제7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공모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 2007년부터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학 발전을 위해 시작한 학술상 공모가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다. 올해의 공모분야는 △불교학(선학·교학) △불교사·응용불교·불교문학·불교음악·불교미술·불교사회복지 △한국근현대불교와 선학원 등 불교와 관련된 자유주제이다. 지원자격은 불교학분야 박사과정 수료 이상이다. 해당분야 전임강사 이상은 제외된다. 우수상 1명에 500만원, 학술상 3명에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논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문화연구'에 게재된다. 제출기한은 3월 4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홈페이지(www.seonhakwon.or.kr/seonli)를 참조하거나 전화(02-734-9653)로 문의하면 된다.
2013-02-22 12:21:26
‘한반도평화대회’ 첫 세미나
한국전쟁 정전60주년을 맞아 '불교평화론과 평화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기원 학술세미나가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학술세미나는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운영위원회(조계종 총무원·제14교구본사 범어사)가 개최하는 한반도평화대회의 일환이다. 운영위원회는 대회기간 동안 총 2회의 학술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석좌교수가 '불교와 이웃종교의 평화론'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며 박경준 동국대 교수가 '불교평화의 이론적 모색',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불교평화운동의 성찰과 대안', 김용현 동국대 교수가 '남북경협을 통한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와 김재성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창희 민족공동체추진본부 기획위원이 참여한다.다음 세미나는 7월...
2013-02-22 12:16:21
보우대사 학술논문공모전 연장
조계종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가 허응당 보우대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공모하는 보우학술논문대전 마감이 2월 28일까지 연장됐다. 보우대사 순교 448주년을 기념한 보우학술논문대전은 허응당 보우대사의 사상과 업적 전반에 관한 학술논문을 공모하는 것으로, 박사과정 수료이상의 연구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논문계획서 및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3월 31일 수상자를 발표하며 최종논문 제출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자세한 정보와 관련 양식은 봉은사 홈페이지(www.bongeunsa.or.kr) 를 참고하면 된다.
2013-02-14 14:18:16
‘선문화연구’ 학술등재지 됐다
(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 발간하는 학술논문지 ‘선문화연구’가 학술등재지로 선정됐다. 연 2회 발행되는 학술지 ‘선문화연구’는 2006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 13집까지 출간됐다. 2009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이번 학술등재지 선정을 계기로 한국불교학의 발전과 소장학자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을 보다 더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02-07 17:17:40
“눈길 끈 역작” 호평 쏟아져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사)한국불교학회가 불교학술서 저자와 만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한국불교학회가 2월 1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나의 학문과 저서, 저자로부터 듣는 불교학이야기’라는 주제로 연 동계불교학워크숍은 각종 연구논문과는 달리 토론의 기회가 적었던 학술저서 집필자와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컸다. 이 자리에서의 첫 만남은 경상대 철학과 권오민 교수와 이루어졌다. 권 교수의 저서 ‘상좌 슈리라타의 경부비파사 연구’(씨아이알·2012) 중 ‘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는 인도불교의 4대 학파 중 하나로 논사(論師·삼장 가운데 특히 논장에 통달한 사람)와 그 주변의 학파, 인물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저작물이다. 토론자로 참여한 금강대 불교학부 박창환 교수는 “한국 불교학계의 독자적인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역작”이라며 “세계 아비달마불교학계의 수준과 견주었을 때도 기존의 선행연구를 뛰어 넘는 선구적 업적”이라고 극찬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일본 경량부 연...
2013-02-07 16: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