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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의 수행법과 무드라' 조명
'밀교의 수행법과 무드라'를 조명하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11월 22일 오전 10시 진각문화전승원 강당에서 열린다.진각종 교육원(원장 경당 정사)이 주최하고 회당학회(학회장 지정 정사)와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원장 김영덕)이 공동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티베트 게시쏘남 스님의 비밀도차제론 무드라 시연에 이어 △진각종 수행의 형성과 체계(발표=시복심인당 주교 법경 정사, 논평=남부심인당 주교 혜언 정사) △미국불교의 현황을 통한 진각밀교의 미래 방향성 고찰(발표=안산심인당 주교 보성 정사, 논평=명륜심인당 주교 효명 정사) △'금강정경'에서 수행의 소연경에 대하여(발표=진각대학원 김치온 교수, 논평=최로덴 은둔수행자) △밀교의 수행차제법 연구-티베트밀교 수행법과 연관성을 중심으로(발표=밀각심인당 주교 수각 정사, 논평=성균관대학교 이용현 초빙교수) △밀교에 있어 아자관에 대한 연구-일본불교 학승의 저술을 중심으로(발표=무애심인당 주교 성제 정사, 논평=동국...
2013-11-01 16:02:09
제10회 소장학자 지원대상 4명 선정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가 공모한 제10회 불교소장학자 지원대상자 4명이 선정됐다. 박사논문지원사업부문에서는 한국고전번역원 특수고전번역실 손성필 연구원(16, 17세기 불교정책과 불교계의 동향)과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장규언 HK연구교수(원측 해심밀경소 무자성상품 연구)가 선정됐다. 번역지원사업부문에서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강찬국 포스트닥터(중국반야사상사연구-길장과 삼론학파)와 자다푸르대학교 산스크리트학과 남승호 연구원(헤와즈라딴뜨라와 주석서인 요가라뜨나말라의 숨겨진 본질)이 선정됐다. 박사논문지원대상자에게는 500만원, 번역지원대상자에게는 1천만원씩 지원된다.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손성필 연구원의 '16, 17세기 불교정책과 불교계의 동향'이라는 논문은 "그동안 등한시되던 조선시대 불교정책에 대해 서술한 논문으로, 기존의 조선시대 불교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점을 꼽으며 "특히 불교정책이 가장 불안정했으면서도 조선불교의 교리, 교육체계, 문파 등이 형성...
2013-10-30 13:15:46
"IJBTC 국제학술지로 가꿀 터"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회장 송석구)는 10월 22일 서울 소피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미국 톰슨 사이언티픽사에서 제공하는 예술 및 인문과학논문 인용색인 A&HCI(Art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와 엘시비어(Elsevier)출판사의 논문 인용색인 SCOPUS 등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는 2002년부터 시작해 21집까지 발간한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영문불교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를 발간하고 있다. 인도, 미국, 태국,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스리랑카 등 11개국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IJBTC는 매년 2회 발간되고 있으며 불교사상과 문화, 불교의 학제간 연구에 관련된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현재 세계 350여 개의 주요 대학도서관과 학술기관, 국내 도서관, 주요 연구소에 보내지...
2013-10-28 13:39:13
'팔관회 전승가치와 계승' 세미나
"문화유산의 환경도 세상의 변화 속도만큼 빠르게 바뀌고 있다. 문화재의 보존과 계승에 주력하던 무형유산정책도 근래에는 활용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하였고, 유네스코의 국제기준에 부응하기 위해 제도와 법률의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 무형유산정책이 이제는 국내에 한정되기보다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인류보편의 문화재로 인식되는 추세인 것이다. 지자체 곳곳에서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무형유산 본연의 가치와 의의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고, 우리 것만 좋은 것이라는 편협한 민족주의를 넘어, 먼 미래를 너른 시야로 조망하면서 균형 잡힌 문화인식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최공호 교수의 이야기다. 최 교수는 10월 15일 진각종 명륜심인당(주교 효명 정사·부산시 동래구 시실로24번길)에서 열린 팔관회의 불교문화적 전승가치와 계승을 위한 세미나에서 '무형유산과 무형문화재-정체성과 지속가능...
2013-10-15 19:24:57
월정사 8각9층석탑 논문발표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형문화연구를 위한 '월정사 8각9층석탑과 불교의 탑돌이' 관련 학술논문발표회가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정사에서 열린다.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와 한국선학회가 주최하는 논문발표회는 '불탑의 기원과 탑돌이 문화의 성립'(발표 자현 스님·동국대, 논평 조준호·한국외대), '고대 동아시아 사리신앙의 전개'(발표 김춘호·원광대, 논평 윤기엽·동국대), '월정사 8각9층석탑의 한국적 위상'(발표 홍대한·숙명여대, 논평 김방룡·충남대), '월정사 8각9층석탑과 한국의 탑돌이'(발표 오경후·동국대, 논평 지미령·한국예술종합학교), '월정사 탑돌이의 전승과 현재'(발표 이철헌·동국대, 논평 박용진·국민대), '탑돌이와 연등의 종교민속적 의미'(발표 구미래·불교민속연구소, 논평 차차석·동방대학원대) 등이 발표되며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2013-10-15 19:24:10
제5회 원효학술상 공모
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가 제5회 원효학술상을 공모한다.공모주제는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위한 불교사상 연구부문 △서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불교사상 연구 및 불교사상의 관점에서 본 서양사상 연구부문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불교사상 연구 및 불교사상의 관점에서 본 동양사상 연구부문이다.상금은 △교수(전임강사 이상 및 그에 준하는 자) 저술상 1천만 원 또는 논문상 700만원 △박사과정 후 비전임교수 논문상 500만 원 △석ㆍ박사과정 학생 3인 이내 금상 300만원 △은상 250만원 △동상 200만원이 수여된다. 응모자격은 국내 및 재외국민, 외국인(영어에 한함) 누구나 가능하다.접수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며 진흥원 사무국에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내년 4월 중 발표된다. 문의 02-719-2606
2013-10-11 16:45:52
금강대-도쿄대 공동세미나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HK연구센터는 일본 도쿄대학교와 공동으로 9월 25, 26일 양일간 교내 사이버강의실에서 제2회 금강대-도쿄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불교의 수용과 전개-불교와 타종교의 대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석궤론에 나타난 구사론주 세친의 유가행파적 실재론(박창환·금강대) △신과 성전을 둘러싼 이종교간의 연합(이와사키 요이치·됴쿄대 대학원) △사본 파손부분의 복원-하리바드라의 '현관장엄론' 제1현관을 중심으로(이영진·금강대) △'하타프라디피카'의 운율구성(박영길·금강대) △법장의 이항대립적 사유의 연원을 찾아서(나카니시 토시히데·동대사 화엄학 연구소) △일본에서 신과 불-중국ㆍ한반도와 차이(미노와 켄료·도쿄대) △니치렌의 신기론 특징과 변모(직리오, 도쿄대 박사과정) 등의 글이 발표된다.김천학 불교문화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세미나에서는 다종교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 한국에서 불교가 다른 종교와 어떻게 만나고 대화해야 할 ...
2013-09-13 17:04:58
"고려대장경 영문표기 바꿔야"
현재의 고려대장경 영문표기는 부적절하므로 새로 모색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불교 전문가로 꼽히는 로버트 버스웰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교수는 "대장경을 글자 그대로 '삼장'(Tripitaka) 또는 '세 개의 보관소'로 부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명칭"이라면서 "동아시아의 장경은 실제로 '거대한 보관소의 경전' 즉 '대장경'이라는 명칭으로 정착됐는데 세 개의 큰 단위로 나눈 인도 '삼장'의 범주에 가둔 듯한 영문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고려대장경의 방대함에 어울리지 않는 표기"라고 했다. 버스웰 교수는 "넓은 범주를 고려할 때 간단히 'Korean Buddhist Canon'(한국의 불교경전모음)이라 부르든지 원래 명칭을 그대로 음사해 '고려대장경'이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버스웰 교수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열리는 201...
2013-09-05 14:38:17
'선문화연구' 15집 원고모집
(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선문화연구' 제15집 원고를 모집한다. '선문화연구'는 2009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13년 학술등재지로 선정됐다. 매년 6월 30일과 12월 31일에 발간하고 있다. 원고모집분야는 불교학, 불교사학, 불교문화 및 불교복지 등 응용불교학이며 마감은 11월 15일까지다. 2백자 원고지 150매 내외 분량을 이메일(seonhakwon@daum.net)로 접수할 수 있으며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한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재단법인 선학원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불교와 불교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선학'(禪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불교사상과 수행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학문의 실제적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문의 02-734-9653, 9657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3-09-05 14:37:30
금강경 생활특강학기 수강생 모집
본각선교원(원장 고준환)이 금강경 생활특강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본각선교원 고준환 원장은 "복잡한 현실생활에서의 고통과 멘붕을 힐링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깨달음을 지향하며 생활의 지혜가 샘솟게 하려고 학기를 마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 원장은 이어 "강사진은 금강경 공부와 참선 등을 40여 년 이상 참구해온 원로교수불자들이 주류를 이룬다"며 "각기 다른 전공교수들이 불교와 전공과목을 하나로 꿰뚫는 수월성을 가지고 있어 깨달음과 직결된 선경(禪經)인 금강경을 통찰해 실제생활에 응용하면 멋있는 인생을 살면서 행복한 나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9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이어지는 금강경 생활특강학기에는 △금강경과 기업경영(김문웅 전 한진그룹 경영조정실장, 매주 월요일 오후 5시∼7시) △금강경과 법철학(고준환 원장, 매주 화요일 오후 3시∼5시) △금강경과 정치철학(정천구 서울디지털대 석좌교수, 매주 화요일 오후 5시∼7시) △금강경과 문화예술(유종민 전 중...
2013-08-08 15:56:35
'벽암록' 2년 결사 들어간다
'벽암록' 2년 결사가 시작된다.불교인터넷언론 '미디어붓다'(대표 이학종)가 미디어붓다아카데미를 개원해 첫 강좌로 석지현 스님의 '벽암록' 100강(講)을 9월 3일부터 시작한다. 석지현 스님은 5년 만에 '벽암록'을 완역해 5권 분량으로 출간했다. '선문제일서'로 이름 높은 '벽암록'에 수록된 100개의 공안을 가지고 100회 강의를 하는 것은 한국불교사상 최초의 일이다.서울 종로구 와룡동 정토빌딩 6층 아미타사법당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미디어붓다아카데미 '벽암록' 2년 결사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전자주소(urubella@naver.com)로 이름, 이메일주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월 10만원(4회 기준)이다. 문의전화 010-5575-7010(이학종) 미디어붓다아카데미는 "불교학과 인문학 관련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해 불자들의 수행과 신행에 도움을...
2013-07-29 18:05:10
"다시 태어나도 불자로 살고 싶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최용춘)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문집을 발간했다.'학문과 더불어 보살의 길 따라'라는 문집에는 회장을 지냈던 류종민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축시 '정토의 나무'를 비롯해 법흥사 주지 삼보 스님과 이종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휘호, 한국차명상협회 이사장 지운 스님과 한진만 전 홍익대학교 교수, 김대열 동국대학교 교수의 축화를 싣고, 초대회장 고준환 경기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교불련의 창립정신'과 황진수 위덕대학교 석좌교수가 쓴 '내 생애의 나침반-불교' 등 회원 글 18편을 담았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 25년의 활동사진 화보와 그동안 발간했던 단행본 책자, 회보, 학술논문집, 학술총서 등의 목록, 각종 행사와 사업일지, 역대 회장과 임원명단 등은 부록으로 게재했다.황진수 위덕대 석좌교수는 기념문집에 게재한 글에서 황진경 스님이 사촌형이며 불교에 관해서는 큰 스승이라고 밝히면서 불교와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
2013-07-24 17:38:31
"한국밀교는 시대상황적 특징 속에서 전승"
한국밀교의 원류와 전개 / 허일범 진각대학원 교수중국 서안 섬서사범대학 종교연구센터가 주관한 제2회 중국밀교국제학술대회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 절강성 소흥 용화사와 명심서원 등지서 개최됐다. 당밀부흥과 세계밀교관련협의체 구성방안 등을 논의하고 국제학술교류를 위해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로 기조연설을 한 진각대학원 허일범 교수의 논문 '한국밀교의 원류와 전개'를 요약해 싣는다. 격년제로 중국 정부의 국가적 지원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등지의 밀교학자 60명이 참여해 연구분야별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분야는 밀교전적의 문헌학적연구, 밀교유물의 연구, 밀교의식과 문화연구, 지역밀교의 역사와 교류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이 발표됐다.(편집자)인도로부터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 전파된 밀교는 지역적 상황에 따라서 그 양상을 달리하면서 전개되어 왔다. 그 중에서 한국의 밀교는 4세기 후반 불...
2013-07-16 14:01:10
헨릭 소렌슨 박사 주장 반박
진각종 항수심인당 주교 겸 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 보성 정사가 한 국제학술회의에서 진각종과 관련해 발표한 덴마크 헨릭 소렌슨 박사의 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렌슨 박사는 2004년 '동아시아 불교사 속의 한국불교'를 주제로 열린 금강대학교 첫 국제학술회의에서 진각종과 한국불교전통과의 연결고리, 심인당의 특색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보성 정사는 진각대학원에서 발행하는 '진각학보' 제7집(2013년 6월 24일 발행)에 '동아시아 전통밀교의식과 진각종 불사의식의 비교연구'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소렌슨의 주장은 "외부에 드러난 모습만을 가지고 추론한 것이며 근거가 희박하고 그릇된 주장"이라고 밝히며 "진각종의 의식차제와 교리체계에서 드러나는 특징과 중요한 부분을 간과한 것 같다. 그의 환영(幻影)은 공해의 사상으로 추정되는 육대사만삼밀의 이론에 드러난 외관상의 유사성을 너무 강조한 것에 기인한다"고 했다. 보성 정사...
2013-07-12 11:33:11
'진감선사 생애와 사상' 세미나
불교음악의 원류인 범패를 이 땅에 전하고 쌍계산문을 개산한 신라의 고승 진감선사 혜소 스님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 스님)은 6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진감선사 혜소의 생애와 사상-진감선사 혜소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부산대 국악과 최헌 교수가 '진감선사 혜소와 한국의 범패', 서강대 사학과 조범환 교수가 '진감선사 혜소와 한국의 선불교'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임미선(전남대학교 한국음악과), 김병곤(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의초빙) 교수가 참여한다. 고산문화재단은 "진감선사는 우리나라 범패 어산의 선구자이자 범패를 수행으로 승화시킨 인물이지만 선사의 생애와 사상은 그 무게에 비추어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진감선사의 생애와 사상을 본격적으로 재조명하기에 앞서 스님에 대한 연구현황과 향후 더욱...
2013-06-11 18: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