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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대웅전’, ‘대구 동화사 극락전·수마제전’ 보물 지정 예고
송림사 대웅전, 동화사 극락전, 수마제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북 유형문화재 ‘칠곡 송림사 대웅전’과 대구시 유형문화재인 ‘대구 동화사 극락전·수마제전’ 등 3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송림사의 주불전인 칠곡 송림사 대웅전은 임진왜란의 전란을 겪은 후 1649년에 중수되었으며 이후 1755년, 1850년 두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 모습으로 남아 있는 건물이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옆면 3칸 규모인데 17세기 이후 재건한 불전이 정면 3칸, 옆면 2칸을 채택했던 추세와 달리 이전의 규모를 지키고 있다. 대구 동화사 극락전은 1600년(선조 33년)에 중건을 시작하였고, 그 중 금당(金堂)을 제일 먼저 건립했는데 지금의 극락전으로 판단된다. 이후 문헌기록을 통해 1622년에 중창되었음을 확인했다. ‘수마제전’은 극락전의 뒤쪽에 있으면서 고금당(古金堂)이라고 전한다. 1465년(세종 11년)에 건립되었고, 임...
2021-05-25
제19회 유심작품상 수상작 발표
(왼쪽부터) 윤효, 문무학, 이경작, 한분순 수상자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5월 10일 ‘제19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만해 한용운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학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19회 유심작품상’에 윤효 시인의 ‘차마객잔’, 문무학 시조시인의 ‘그전엔 알지 못했다’, 이경작 소설가의 ‘언니를 놓치다’가 선정됐다. 또한 한분순 전 한국여성문학인회장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은 8월 11일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리는 만해축전 기간에 진행되며, 상금은 각 부문 1,500만 원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1-05-14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불상 특별전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 어린이박물관은 5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어린이 대상 특별전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을 개최한다.어린이들이 친구를 사귀듯 자연스럽게 불상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석가모니불·약사불·미륵불·비로자나불·아미타불 등 다양한 부처의 역할을 그림과 글로 알아보고, 불상의 자세 따라 하기, 블록 맞추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어 백률사 약사불·장창골 미륵 삼존불 등 국립경주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1984년부터 오랜 전통을 이어온‘우리 문화재 그리기 대회’의 출품작 가운데 불상을 표현한 작품도 전시한다.박물관 측은 “불상과 재미있게 놀면서 불상의 자세는 어떤지, 손 모양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자리인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불상을 친근하게 여기고, 불상이 품고 있는 역사·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
2021-05-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공연 개최
조계종은 불기2565년(2021년) 5월 19일 부처님오신날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공연 ‘뚜껑 없는 열차’를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날 조계사 공연을 시작으로 5월, 6월간 대학로에서 1차 공연, 이후 전국 순회공연 및 학교방문공연 등을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면 일본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본 공연은 좌석간 거리두기와 관람객수 제한 등 안전규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02-764-101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7
온라인으로 만나는 템플스테이 이벤트 ‘풍성’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템플스테이 이벤트를 연다.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SNS로 모집을 완료한 ‘소원 연등 달아 DREAM’ 당첨자를 7일 발표, 이들 이름으로 연등을 밝히는 이벤트 영상을 오는 14일 공개한다. 영상은 문화사업단 유튜브 계정에서 볼 수 있으며, 댓글 추첨으로 템플스테이 체험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실시간으로 불교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15일 저녁에는 조계사 앞을 지나는 연등회 행렬,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19일 저녁에는 조계사의 봉축 연등 점등식도 문화사업단 옥상에서 중계한다.아울러 매주 금요일 오후 4~5시마다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줌’을 활용해 ‘스님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템플스테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스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양방향 프로그램으로써, 미리 한 달간의 대화 주제를 사전 공지하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대화 주제 및 참가 방법은...
2021-05-07
다나 이솔 작가의 ‘빛, 내면으로의 여정’ 전시
비로자나국제선원의 갤러리 까루나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다나 이솔(Dana Ysol) 작가의 ‘빛, 내면으로의 여정’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인도 성지순례, 미국 부처님 사리전, 한국 남해 보리암, 1967년 설립된 티벳 불교 사원인 스코틀랜드의 사미에링 사원에서 작가를 내면의 여정으로 이끌어 준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들과 필드 레코딩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 및 수채 작업을 선보인다.사진과 사운드를 통해 사실적 기록을 넘어서 내면의 경험을 기록하고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는 부처님 사리전에서는 고승들의 사리와 유물을 품으며 보이지 않는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공간을, 사미에링 사원에서는 고요한 가운데 쉬지 않고 돌고 있는 마니차(prayer wheel)의 소리를 필드 레코딩으로 담았다.전시 기간 중 판매되는 작가의 작품집 수익 전액은 비로자나국제선원의 어린이 담마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다.한편, 이솔 작가는 2006년 불교를 처음 접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깊은 울...
2021-05-04
불교음악원, ‘무문(無門) 보이스 찬불 축제’ 개최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불기 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무문(無門) 보이스 찬불 축제’ 봉축음악회를 5월 16일 오후 7시 봉은사 미륵전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음악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전통불교의식음악을 선보이고 찬불가를 다양한 장르로 편곡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찬불가로 하나되는, 자비와 평화 그리고 통합의 메시지를 전한다.1부 전통불교의식음악의 주제는 탄생으로, 노래를 통해 대중포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중과 합창단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예불을 선보인다. 박범훈 불교음악원 원장이 편곡하고 메트오페라 합창단, 불음꽃 합창단이 함께한다. 2부 찬불은 성장을 의미하며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과 함께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다양한 찬불가를 선보인다. 3부는 열반으로써 가야지, 무상계를 김성녀와 김영임 명창이 함께 하고 의정부시립 무용단의 북의 향연으로 막을 내린다.이번 음악회는 박범훈 불교음악원 원...
2021-05-04
문화재청.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국보된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물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불삼신불좌상’을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울진 불영사 불연’과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불교조각 중 ‘삼신불’로 구성된 유일한 작품으로 2008년 보물로 지정되어 17세기 불교사상과 미술사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화엄사 대웅전에 봉안된 3구의 좌상은 모두 3미터가 넘는 초대형 불상으로 앞도적인 느낌을 준다. 1635년(인조 13) 당대 유명한 조각승인 청헌과 응원, 인균을 비롯해 이들의 제자들이 만든 17세기의 대표적 불교조각이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울진 불영사 불연’은 1670년(현종 11) 화원으로 추정되는 광현, 성열, 덕진 등이 참여해 조성한 2기의 불교의례용 가마로서, 지금까지 알려진 약 20기의 조선 후기 불연(가마) 중 형태가 가장 온전하게 남아있는 사례이다. 불교목공예의 일종인 불연이 국가지정...
2021-05-04
불교문화사업단, 캐나다에 한국 전통문화 ‘온라인’ 홍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캐나다에 소개한다. 문화사업단은 캐나다에서 지정한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Asian Heritage Month)’을 맞아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운영하는 SNS 및 홈페이지에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알린다. 먼저, 오는 5월 20일 스님으로부터 배워보는 사찰음식 영상을 공개해 한국 사찰음식을 외국에서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게 한다.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이 사찰음식의 정의와 재료, 조리법을 알려줌으로써, 한국 식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건강식인 사찰음식을 캐나다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24일 저녁 7시(한국 시각 25일 오전 6시)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스님과의 연꽃등 만들기’ 체험을 ‘줌’으로 실시간 진행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체험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언택트...
2021-05-04
관문사성보박물관, 규방공예 명장 조주연 전 개막
천태종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는 5월 2일 오후 3시 경내 3층 성보박물관 로비에서 ‘규방공예명장 조주연 특별전–현대와 과거의 어울림’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주연 규방공예명장의 대표작인 수바늘방석노리개와 한지 2층장을 비롯한 2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전시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이날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가치는 눈을 감으면 사라지는 현상에 불과하지만, 마음에 담긴 진리는 시공을 초월한다는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에 담긴 작가의 정성을 느끼고, 과거 규방문화를 단편적으로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조주연 명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규방공예를 널리 알리고, 규방공예의 매력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4
템플스테이 홍보관서 전시·연꽃등 키트 나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5월 1일부터 19일까지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소원지 쓰기, 템플스테이·사찰음식·불교문화 콘텐츠 전시, 체험 키트 나눔, 문화상품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꿈과 희망의 소원지 쓰기’ 이벤트로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사진전, 부처님오신날과 관련된 불교문화 콘텐츠 디자인도 함께 전시한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기획, 문화사업단에서 자체 제작한 연꽃등 및 합장주 만들기 체험 키트를 무료 배포한다. 문화사업단에서 디자인 개발한 불교문화 상품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비대면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불교문화 콘텐츠를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4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 첫 결과 보고서 발간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원장 제정 스님)은 최근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 사업의 2020년 조사 결과를 종합한 첫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는 불단의 보존ㆍ복원을 위한 원형자료 구축 사업이다.보고서에는 △김제 금산사 대장전(보물) △완주 화암사 극락전(국보) △익산 숭림사 보광전(보물) △구례 화엄사 대웅전(보물) △강진 무위사 극락전(국보) 등 전남‧북 지역 15개 사찰의 불단을 대상으로 사찰 불단에 대한 인문학적 조사, 원형 디지털 기록화(2차원(이하 2D) 디지털 촬영, 3차원 입체(이하 3D) 스캔, 정밀실측과 도면 작업), 보존과학 조사(손상현황지도, 수종과 성분 분석, 보존환경 분석), 안전점검 등을 병행한 정밀조사 결과가 담겨있다.특히 이번 불단 내부와 구조에 대한 첫 기록화를 통해 불상의 무게를 지지하기 위한 내부 구조재와 외부 표면을 장식하는 장식재를 구분하고, 부재별 수종을 분석해 앞으로 진행할 보수·수리에도 참고...
2021-05-04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보물’지정 예고
회암사 사리탑<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이하 사리탑)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발원하여 건립한 진신사리탑으로 규모가 장대할 뿐만 아니라 보존상태도 양호하며, 사리탑의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불교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 수 있는 귀중한 탑이다.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화재는 조선 전기 석조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4-20
불교방송, 봄맞이 라디오 개편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4월 12일부터 봄맞이 라디오 개편을 시행했다.이번 개편은 아침 시간대에 명상과 신행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신설 프로그램은 △각산스님의 새벽 명상(오전 4시) △선묵혜자 스님의 나를 찾는 백팔기도문(오전 4시 30분) △경전으로 여는 하루(오전 6시 45분) △영산스님의 음악산책(오후 4시) △도현아의 아무튼, 트로트(오후 9시) 등이다.개편 프로그램으로 주말 오후 4시 장수연 아나운서 대신 자용 스님이 ‘행복한 오후’를 진행하고 ‘김흥국의 백팔가요’가 밤 시간대에서 오후 2시로 시간을 옮겼다.이밖에 △마가스님의 그래도 괜찮아 △지금은 수행시대 △싱싱라디오 △무명을 밝히고 △아무튼 트로트 △밤의 창가에서 등을 추가로 제작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4-19
문화재수리기능자 화공·모사공 수강생 모집
무우수아카데미는 4월 말부터 문화재수리기능자 화공과 모사공 자격증을 대비하는 강좌를 개설한다.화공 강좌에는 황두현(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문화재수리기능자(화공))이, 모사공 강좌에는 이혜경(서울대 미술품보존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강사로 나선다. 화공 강좌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1시에 진행되며, 모사공(화조화)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4시, 오후 6시~9시에 진행된다. 두 강좌 모두 12주 과정이다. 문의 02-720-355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