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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연구소, 함안 강명리사지서 고려시대 ‘금동불좌상’ 출토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는 함안 강명리사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고려시대 절터와 고려시대 금동불좌상, ‘의곡사(義谷寺)’명 기와편 등이 확인됐다고 7월 19일 밝혔다. 강명리사지는 광려산 남동쪽 사면 중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석축들을 여러 단 쌓은 후 건물들을 조성한 산지가람이다. 이번에 발견된 고려시대 금동불좌상은 8cm 소형으로 연화대좌와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현재 부식이 진행된 상태지만, 불상 육계와 통견가사, 수인, 광배를 거는 고리 등의 형태가 잘 관찰된다. 또 불상 좌·우측은 연결흔이 확인되고 연화대좌 바닥에는 촉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제작 당시 삼존불 형태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는 청동그릇 편과 함께 중심불상만 출토됐다.또한, ‘의곡사(義谷寺)’명 기와편과 ‘중희15년(重熙十五年, 1046년)....’명 기와편은 당시 강명리사지 위세와 사명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강명리...
2021-07-19
‘불상과 친해지는 디지털 라이브페인팅’ 운영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 어린이박물관은 7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7~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상과 친해지는 디지털 라이브페인팅’을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불상의 구조와 신라 불상들을 소개한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이다.어린이들이 신라미술관에서 직접 장창골 미륵삼존불을 마주하고, 불상과 보살상에 대해 알아보는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디지털 라이브페인팅’이다. 박물관 측은 “태블릿 피시 속 불상 도안에 색칠을 하고 프로젝션 매핑으로 실제 불상에 색을 입혀보는 과정은 불상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7-16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연계 온라인 퀴즈 이벤트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7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특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 연계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문화재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찍은 사진들 가운데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을 골라 선보이고 있다.퀴즈 이벤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별전과 연계헤 전시 중인 사진 속 장소를 댓글로 남기면 총 100명을 추첨하여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제공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매주 다른 내용으로 총 3개의 퀴즈가 제공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7월 15일, 22일, 29일 매주 목요일에 공개되는 총 3개의 퀴즈를 모두 맞히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 결과는 8월 5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7-14
왕조실록의궤박물관, 황치석 작가 초대전 개최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 스님)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황치석 작가의 ‘반차도로 만나는 국가의례-붓 끝으로 펼쳐낸 조선왕실의 기록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황치석 작가는 20여 년 간 조선왕조 의궤 반차도를 고증하여 모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품은 ‘뎡니의궤’, ‘문효세자 책례도감의궤 반차도’, ‘철종가례도감의궤 반차도’ 등 총 30여 점이다. 박물관 측은 “올해는 외규장각 의궤가 일본과 프랑스로부터 반환된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10년이 지난 지금,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 환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조선왕조의 기록문화유산이 모셔졌던 오대산이라는 역사적 장소에서 조선왕조 의궤를 감상하고 선조들의 정신과 궁중기록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7-14
불교방송, 백중맞이 특별정진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은 불교 5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백중을 맞아 새로운 신행문화에 맞는 백중특별정진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백중특별정진은 7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49일간 입재부터 회향까지 불교방송 TV와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만공회와 함께 수행하고 기도하는 특별정진의 시간으로 준비했다.특히 입재와 8월 22일 회향 때는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의 특별법문을 마련해 코로나19 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가정의 행복과 선망조상, 인연 있는 일체영가의 극락왕생 등을 기원한다.불교방송 백중맞이 특별정진 동참 문의는 만공회(02-705-5333, 1855-3000)로 하면 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7-08
불교TV, 가족신행공동체를 위한 백중기도 편성
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불기 2565년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7월 4일부터 8월 22일 까지 총 8회에 걸쳐 ‘가족신행공동체를 위한 백중기도’를 편성했다.‘가족신행공동체를 위한 백중기도’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찰 참배가 자유롭지 못한 불자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신행생활을 지속하고 가정에서 가족들과 더불어 선망조상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할 수 있도록 하기 기획한 방송이다.초재부터 회향까지 8주간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가족신행공동체를 위한 백중기도’는 지장경 독송과 스님의 주제가 있는 법문, 축원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한다입재와 회향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불교TV 회장인 성우 스님이 특별법문을 하며, 가족기도 지도법사인 석중 스님(용인 보현정사 주지)이 백중기도의 공덕을 주제로, 심산 스님(부산 홍법사 주지)은 백중기도의 의미, 금강 스님(중앙승가대교수)이 영가들의 천도 공덕, 중현 스님(광주 증심사 주지)이 살아있는 모두를 위한 기도, 목종 스님(부산 대광...
2021-07-08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 이벤트 개최
조계종은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전시회 종료를 앞두고 이벤트를 진행한다.불교중앙박물관은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현재 오후 5시까지의 관람시간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한해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전시한다. 이에 따라 7월 8일, 9일, 15일, 16일, 22일, 23일은 저녁 8시(7시 30분까지 입장)까지 관람 가능하다. 또한 관람자들에게는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를 전달하며. 3주 동안 매주 월요일 5명을 추첨해 “LED연꽃등”을 선물로 증정한다.한편, 연등회보존위원회, 불교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특별전은 7월 23일 전시 종료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7-06
제2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 개최
조계종 해인사는 7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제2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웹툰 공모전 주제는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해인사 역사 등이며, 2005년 이후 출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결과는 10월 4일 발표되며 시상은 10월 16일 해인산 개산 1219주년 다례제 때 거행한다. 상금은 각 부문 대상 1명 500만 원, 우수상 2명 150만 원, 장려상 4명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7-06
불교방송, 백중특별정진 캠페인 진행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은 불교 5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백중을 맞아 새로운 신행문화에 맞는 백중특별정진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백중특별정진은 7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49일간 진행되며, 입재부터 회향까지 불교방송 TV와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BBS 만공회와 함께 소통하면서 수행하고 기도하는 특별정진의 시간으로 준비했다.특히 7월 5일 입재와 8월 22일 회향 때는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의 특별법문을 마련해 코로나19 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가정의 행복과 선망조상, 인연 있는 일체영가의 극락왕생 등을 기원한다. 입재 법문은 7월 5일 오전 11시 라디오와 유튜브, 오전 11시 30분 TV를 통해 방송되며, 또 백중특별정진 동참자 위한 축원기도 방송도 같은 날 TV에서 오전 5시 50분, 오후 2시 20분, 9시 20분에 각각 방송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1-07-02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보물 지정 예고
서울 영국사지터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고려시대 금속공예 기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을 비롯해 조선 초기 불경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은 조선시대 유학자 조광조(1482~1519)를 기리기 위해 세운 도봉서원의 중심 건물지로 추정되는 제5호 건물지의 기단 아래에서 2012년 수습된 것으로, 지정 예고 대상은 금동금강저 1점, 금동금강령 1점, 청동현향로 1점, 청동향합 1점, 청동숟가락 3점, 청동굽다리 그릇 1점, 청동유개호 1점, 청동동이 1점 등 총 10점이다.‘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는 부산 고불사 소장으로, 1474년(성종 5년)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의 발원으로 간경도감에서 개판한 왕실판본 불경이다. 10권 2책의 완질 중 권1~5의 1책에 해당한다. 고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
2021-07-02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지역 불교 유적 사진전 개최
칠불암마애불상군<사진=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6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사진들 가운데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을 골라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신라 왕경에 세워진 사찰의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황복사, 감은사, 불국사 등 지금은 사찰 건물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주춧돌, 탑, 또는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2부 주제인 경주 남산에는 100여 구의 불상과 수십 기의 탑이 남아 있다. 전시된 사진은 천 년 전 신라 사람들이 자연 속에 구현한 불교적 이상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3부는 신라의 불교 미술을 대표하는 석굴암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이 경주 시민과 경주를 찾는 이들에...
2021-06-29
불교문화사업단,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부스 운영상 수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부스 운영상을 수상했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코로나 시대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청정여행인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을 홍보했다. 특히, 소규모로 진행되는 기차여행 템플스테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템플스테이 할인,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등을 위한 무료 템플스테이 안내 등에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안전하고 청정한 산사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6-28
불교문화사업단, 33관음성지 순례 회향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23일 2021년 제1차 한국 전통사찰 순례 회향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회향 증서는 문화사업단이 발간하는 전통사찰 순례 책자인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책자에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총 5명이 회향을 마쳤으며, 이 중 3명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특히 부부가 함께 나란히 순례를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김기철·이금숙 부부는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불교란 무엇인지, 각 사찰의 문화를 더욱 깊게 알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회향 완료자인 신규태 씨는 “내려놓음과 비움, 힐링의 순간들이었다”며 “나를 오롯이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2021년 1차 회향식에 이어 8월과 11월에 2차 및 3차 회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33관음성지 책자 관련 문의 및 회향 완료 접수는 문화사업단 홍보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 33관음...
2021-06-28
이영순 작가 초대전 ‘아름다운 우리글과 경전…’
법구경 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 까루나가 송화 이영순 작가를 초대해 한글서예전 ‘아름다운 우리글과 경전의 만남’을 연다.6월 1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금강경(12폭)을 비롯해 반야심경탑, 법성게 등의 사경 작품과 아름다운 시를 담은 20여 작품이 전시된다. 사경은 감지에 금분을 사용했으며 다른 작품들은 화선지에 흑묵과 주묵이 사용됐다.이영순 작가는 “서예 작품으로 금강경 사경은 이번이 7번째로, 작품을 하면 할수록 기쁨은 더해하는 것 같다”면서 “사경할 때는 마음이 아주 편안하고 그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사용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금강경 사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반야심경 탑
2021-06-22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가시연꽃 환경 복원 연구 추진
경주 월성유적 해자 출토 가시연꽃 씨앗<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영농조합법인 가시연꽃들꽃마을(대표 김창규)로부터 기증받은 가시연꽃의 이용 사례와 현재의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2015년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하고 있는 경주 월성유적의 해자에서는 가시연꽃 씨앗이 1만 6,000개 이상이나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5세기 어느 여름날 가시연꽃이 핀 경주 일대의 당시 풍경을 추정해 볼 수 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꽃은 자주색 가시가 달린 꽃과 잎이 특징으로, 현재 가시연꽃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창녕 우포늪, 강릉 경포천 등의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사 및 조선왕조실록 등에 가시연꽃은 ‘검인(芡仁)’으로 표현되어 제수품으로 언급돼 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가시연꽃 기증으로 가시연꽃의 생장과정과 조건을 관찰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