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 속에 하나된 종교음악제
종교간의 이해와 화합을 위한 제 9회 대한민국종교음악제가 10월 14일 KBS홀에서 개최됐다.
생명·평화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제는 불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등 각 종교인들이 아름다운 선율 속에 하나되는 화합의 자리로 준비됐다.
이날 음악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성직자 대표 각 4인으로 구성된 성직자 중창단과 4개 종단 300명으로 구성된 소년소녀연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도라지 타령, 아리랑, 섬집아이, 가을길 등을 들려주었다. 또 연꽃 피어오르리(불교), 평화의 나라로(원불교), 그 빛을 전해요(천주교),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기독교), 박혜련-심청가 중 한 대목(천도교)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노래를 선보였으며, 가수 이은미 송창식씨도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소년소녀연합합창단이 출연하여 오케스트라의 연주, 합창 등 아름답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종교예술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한편 각 종...
2005-10-14 09: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