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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만해대상 수상자 선정
제 10회 만해대상에 남바린 엥흐바야르(몽골공화국 대통령), 로버트 핀스키(미국 계관시인·보스턴대 교수), 황동규(시인·서울대 명예교수), 김지하(시인), 박원순(변호사), 권영민(문학평론가·서울대 교수)씨가 선정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스님)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돼 올라온 후보 가운데 두루 의견을 종합하여 다섯 부문에서 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포교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인류의 발전과 평화공존, 몽골의 불교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불교에 대한 신심과 몽골의 전통문화와 불교사원 복원에 대한 열정을 지닌 그는 국회의원이 됨과 동시에 문화부장관을 맡았고, 정부를 대표하여 간단사(Gandan Temple)의 관세음보살상 조성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아 국가적인 대작불사를 성취시킨 보살행을 실천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고향인 아랑가에 대불(大佛)을 조성하려는 서원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으며, 불교의 중흥이 바로 국가발전이라는 신념...
2006-03-30 19:12:46
"보기 드문 황금탱화 구경오세요"
탱화에 대한 새로운 기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금탱화 전시회가 4월 3일부터 8일까지 수원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2층 제 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황금탱화 및 불화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이수자이면서 화공 제 1088호인 이연욱 씨의 개인전으로 15점의 황금탱화와 30여 점의 달마, 사신탱화 등 총 45점이 전시된다. 이연욱 화공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 원덕문 스님에게 불화를 전수 받아 이수하였고, 문화재 기능인으로서 30년 넘게 불화를 조성해 왔다.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려왔던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탱화를 조성할 수 없을까 하고 연구하게 되어 1차적으로 완성된 황금탱화를 1992년 제 14회 불교미술대전에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 후 황금탱화 기법을 꾸준히 연구하여 완성된 황금탱화 기법을 2003년에 특허출원하여 2005년 6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아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황금탱화를 완성했다. 기존...
2006-03-30 19:11:50
1차 성보박물관 실무교육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탁연 스님)는 2006년 1차 성보박물관 실무교육을 3월 30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이틀 간 진행했다. 성보박물관 관장, 학예연구원 및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성보박물관 실무교육은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1차 교육에서는 성보문화재 중 불상을 중심으로 보관과 이동 전시, 포장 등 관리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첫째 날은 조계종 성보전문위원 김홍식 선생이 불상 관리방법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고, 둘째 날에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옻칠공방을 견학, 개금하는데 있어서 바탕이 되는 옻칠에 대해 교육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3-30 19:11:09
국립공원입장료 폐지 공방
정부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국립공원 입장료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공방이 펼쳐졌다.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은 '2006년∼20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환경보호분야 공청회'를 3월 24일 기획예산처 MPB홀에서 개최하고 국립공원 입장료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립공원 입장료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쟁점이 거론된 5년 간 나라살림 공개토론회에서는 국립공원의 입장료를 문화재 관람료와 분리해서 지불할 것인가 독립해서 갈 것인가, 입장료 제도를 존속할 것이냐 폐지할 것이냐는 두 가지 과제가 거론됐지만 토론자들과 참관인들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대해 높은 목소리를 냈다. 김정수 한겨레신문 환경담당 기자는 "국립공원 관리라는 문제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에 걸려있다고 본다"며 "입장료는 적극적으로 폐지되어야 하며, 이를 계기로 공원 관리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립공원 관례를 바꾸는 계기로 삼으며, 출입을 제한한다든지,...
2006-03-30 19:10:28
'부처와 모차르트의 만남' 연주회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가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념으로 제 8회 정기연주회를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불기 2550년과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되는 해에 맞추어 니르바나 오케스트라는 '부처와 모차르트의 만남'을 부제로 13명의 챔버들이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창작 불교음악으로는 지원석씨의 '룸비니 동산에'와 '마하반야바라밀', 이진구씨의 '내 마음의 부처'가 선보이며, 황호준씨의 '반야심경'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문현씨가 반야심경을 읊으면서 창작의 묘미를 더한다. 또 유정미씨는 전자바이올린으로 '열반'을 선보인다. 모차르트곡으로는 모차르트 심포니 40번, 25번 각각 1악장을 재즈로 편곡(I love Mozart, Viva Mozart)하여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들려준다....
2006-03-30 12:41:49
한국불교음악역사관 '첫 삽'
불교음악인들의 도량이 될 한국불교음악역사관이 3월 28일 서울 구기동 운문사에서 첫 삽을 떴다. (사)삼보불교음악협회 이사장 운문 스님, 동국역경원 원장 월운 스님, 석남사 회주 정무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만불회 회주 학성 스님, 한정아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원 등 4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한국불교음악역사관 건립불사 기공식은 제막식 및 시삽, 삼귀의, 발원문, 인사말, 경과보고, 법어,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삼보불교음악협회 이사장 운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음악을 시작한지 50여 년이 흐르는 가운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고마운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는 것"이라며 "한국불교음악역사관이 세워져 폭넓은 찬불가가 만들어지고 중생들이 부처님 공덕 아래 평화롭게 지낼 수 있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동국역경원 원장 월운 스님은 "역사관 건립은 한국 불교음악이 자리를 잡는 순간"이라며...
2006-03-29 17:33:45
"음악·그림으로 희망 나눕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전과 음악회가 열린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생명나눔 기금마련을 위한 이경선 스님 작품전을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실경산수화 35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동학사, 해금강, 간월암, 사인암 등을 찾은 스님이 수묵담채로 우리 산천의 참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일반인들도 어려워 기피하는 바위를 소재로 한국화를 그린 스님의 전시회에서는 '고석정의 일우' '해금강' '사인암' 등 바위시리즈를 통해 친근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재주가 그림 그리는 것 밖에 없다는 스님은 "생명나눔 기금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1년 전부터 계획했었다"고 밝히며 "환우돕기에 기금이 쓰이면 이 보다 더 값진 회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학사승가대학을 졸업한 이경선 스님은 1996년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에서 수묵화를 전공했으며,...
2006-03-27 17:21:23
불교TV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
불교TV가 3월 27일부터 봄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에 들어가는 불교TV 프로그램은 미주방송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의 적절한 활용을 위해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신행·교양, 교육, 건강, 시사·보도 등에 있어 15개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이번 개편에서는 불교문화의 백미인 암자를 통해 불교적 정신세계와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길, 암자'와 궁중요리연구가 한복선 선생이 우리나라 참 맛을 전달하는 '한복선의 한국전통음식'이 주 1회 방송된다. 또 건축, 공예, 소리꾼, 화가 등 불교계의 문화인을 찾아 그들의 예술혼과 열정, 겪어온 인생역정 등을 이야기하는 '한국의 장인', 불교문화에 얽힌 다양한 주제를 다룬 특선다큐멘터리 등도 주 1회씩 50분 동안 새롭게 선보인다. 불교TV는 이밖에 포교의 극대화를 위한 영어법문 활용, 야외촬영 프로그램 확충, 법문 및 강의...
2006-03-24 13:30:53
마음으로 찾아가는 7일간의 여정
조계종과 MBC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특집 '선-마음으로 찾는가는 7일간의 여정'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한다. '선-마음으로 찾아가는 7일간의 여정'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국불교 전통인 선을 체험하고 선의 세계에 좀더 쉽고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참가자를 모집해 프로그램 전 과정을 촬영하여 부처님오신날 특집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참선을 통한 신체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혈액검사 등도 실시하게 된다. 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금산사에서 4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7일간의 여정에서는 예불, 다도, 좌선, 수식관, 화두체험, 법문, 철야정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후불식과 묵언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만 원이며, 문의...
2006-03-15 14:43:57
회암사 선각왕사비 이관 받아
경기도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회암사 선각왕사비(보물 제387호)가 3월 14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으로 회수됐다. 14세기 대표적 탑비로 희귀한 가치가 있는 회암사 선각왕사비 이관은 성보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종단과 회암사 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회암사에 보관장소가 마련될 때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하게 된다. 1997년 3월 산불로 인해 파손된 것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1998년 5월부터 2001년 2월까지 3년에 걸쳐 보존처리 했으며, 이후 보관상의 문제로 경기도박물관에 기탁 보관되어 있던 선각왕사비는 1963년 9월 2일 보물 제 387호로 지정된 고려말 나옹화상(懶翁和尙) 승탑의 비로 우왕 3(1377)년에 세워졌다. 비문은 고려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李穡)이 짓고, 조선 태종 때 영의정을 지낸 권중화(權仲和)가 예서로 썼으며 대리석으로 원말 중국식 비 형태처럼 이수와 비신을 따로 만들지 않고 같이 만든 것으로 고려 말의 대표적인 비다. 조계종 문...
2006-03-14 17:32:23
21회 불교미술대전 공모
제 21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이하 불미전) 공모 요강이 3월 13일 확정, 발표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21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은 회화, 조각, 공예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공모부문에 있어 다른 해와 달리 범위를 넓힌 이번 공모전에서는 회화(세로 227cm×가로181cm, 150호 이내)는 변상도 있는 사경과 판화도 가능하며, 공예부문에서는 요즘 중요한 영역으로 대두되고 있는 서각 출품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불미전은 불교미술작품의 특수성을 고려해 대상 상금을 1천20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신예 작가들의 동기유발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문화관광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도 새롭게 신설했다. 따라서 시상내역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특선, 입선, 정부기관 특별상으로 나누어진다. 문화부장 탁연 스님은 "1970년 제 1회를 시작으로 36년 동안 20회를 거...
2006-03-14 14:17:30
동성스님 선화전 도쿄서 개최
선종미술 30년을 결산하는 동성(마산 봉국사 주지) 스님의 선화전이 4월 6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다. 선종미술 30년의 화업을 이어온 동성 스님은 지금까지 창작한 선화들을 재정리하면서 불은에 보답하고 인류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둥글고 밝은 빛 선화전'을 준비해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오사카 대한민국 영사관 문화원에서, 12월에는 일본 나고야 예술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는 스님은 이번 일본 도쿄 전시회를 통해 53점의 달마도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마도의 기본형틀을 유지하면서 붉은 색 등으로 채색한 채색 달마, 전통수묵달마, 사실적 달마 등 새로운 달마도를 선보이게 된다. 동성 스님은 "자비광명을 통한 인류화합과 생명적 가치를 담고 있는 평화를 기원하며 서화전을 마련했다고"고 말하며 "내년에는 미국에서도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한일 월드컵 ...
2006-03-14 14:16:55
대구 한마음 합창제 3월 25일 개최
대구BBS 개국 10주년 기념 한마음 합창제가 3월 25일 오후 3시 대구시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5월 인터불고호텔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바 있는 한마음 합창제는 올해도 진각종 금강합창단을 비롯해 대구사원주지연합회 마하야나합창단, 은해사합창단(조계종 10교구본사), 영남불교대학 대관음사합창단 등 대구지역 14개 단체 700여 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음성공양을 들려준다. 대구BBS는 개국 10주년 기념으로 한마음 합창제와 함께 김복연 한복명장 패션쇼도 마련할 계획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3-10 14:43:34
봄나물 요리 수강생 모집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소장 적문 스님)는 사찰 천연양념을 활용한 봄나물 요리를 주제로 정기수강회원을 모집한다. 3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정기강좌는 봄을 맞이하여 사찰에서 전래되고 있는 천연양념을 활용한 각종 봄나물, 무침, 겉절이, 지짐요리 등을 중심으로 실습하게 된다. 사찰음식 조리실습과 함께 산나물 채취탐방, 환경오염 방지 및 올바른 식사예절 정착을 위한 발우공양 실습, 사찰음식의 유래와 한국사찰음식의 유형, 불교와 인체의 생리적 측면에서 본 우리나라 사찰의 전통음식, 사찰음식 천연조미료 제조법 등에 대한 강좌가 이루어진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3월 2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31-682-3349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3-10 14:42:59
보면서 듣는 불교방송…
(BBS 홈페이지 대대적 개편) BBS 불교방송(사장 이성언) 홈페이지(www.bbsfm.co.kr)가 2월 23일부터 새롭게 단장돼 선보였다. 청취자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홈페이지를 완전 개편한 BBS는 우선 라디오방송이 나가는 동안 인터넷을 통해 방송진행 중인 스튜디오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 '보이는 라디오'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KBS, MBC, SBS 등 방송사들은 본격적으로 보는 라디오 서비스를 실시해 청취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발맞춰 BBS도 청취자들의 친밀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야단법석(2월 25일)-어윤대(고려대 총장)대담' '뮤직펀치-정경화편'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인터넷 보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서비스(인터넷방송) 기능을 확대했다. 더욱이 청취자와 함께 하는 라디오를 위해 BBS는 방송 프로그램별로 독자적인 홈페이지 형식을 구성하여 청취자와 함...
2006-03-02 10:23:02